이매튜 목사 | 로고스선교회 본부장한동안 한류의 열풍을 타고 경제, 문화, 예술, 스포츠 및 한국 음식까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위상을 자랑하던 때가 있었는데, 요즈음은 한국 사회의 여러 병폐에 대한 소식을 미디아를 통해서 접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경악하게 하는 것은 저출산 현상으로 한국의 멸종 위기가 대두되는 것이다. 출산율이 OEDC 38개 국가 중에 최하인 0.8명인데, 인구 유지에 필요한 출산율이 2.1인데 3분의 1도 되지 않으니 국가 소멸 위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국가적인 차원의 육아 지원에서 부터
박도원 목사 | 로고스선교회 회장예수께서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향해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하셨다(마 5:13-14). 모름지기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로마 정권 치하에서 각박했던 삶으로 인해 이웃을 돌아볼 만한 여유도 없이 자신의 유익과 몫만 챙기기에만 분주했으리라 사료된다. 더구나 당시 예루살렘 성전의 지도자들조차 백성들의 간을 빼먹듯 성전에 바칠 제물로 온갖 횡포를 부리며 성전을 “강도의 소굴”(눅 19:46)로 만들었고 세리들은 적정한 세금 외에 몇 곱절을 붙여 가난했던 백성들의 피를 말리도록 했다. 오죽하면 미가 선지
임다니엘 목사 | 크리스찬저널 편집부장2024년 새해에 감동을 주신 말씀은 어떤 것인가요? 예전에 섬기던 교회에서는 송구영신 예배 후에 신년 말씀을 뽑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어떤 말씀을 내게 주실까’하고, 예배 후에 뽑을 말씀을 기대하며 순서를 기다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포춘쿠키처럼 말씀을 뽑는 것이 비성경적인 것 같아 ‘이걸 왜 하나’라고 생각하면서, 그래도 이를 통해 말씀을 보고 의지해 보려는 마음을 무시할 수 없기에 뽑을 말씀을 준비한 기억이 있습니다. 뽑을 말씀을 준비할 때, 각자의 상황에 맞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려는 이때, 마음이 그리 밝지 못함은 어찌 된 일일까? 모름지기 여러 환경이 주는 우울한 일들 때문으로 그렇지 아니할까? 세계적으로 감돌고 있는 전운으로 인한 불안감, 밝지 못한 경제 전망, 고금리로 인한 사업 부진, 당장 개개인의 가계부가 밑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들, 그럼에도 새해 역시 크게 달라질 전망이 보이지 않는 등의 여건들이 우리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다.우리 로고스선교회의 사역 중에 가장 중추가 되는 CMM기독의료상조회는 어떠했던가? 사실상 지난 한 해는 우리 사역 역시 버거운 일들이 많았음을 시인
이매튜 목사 | 로고스선교회 본부장올 한 해를 돌아보면서 성탄절과 새해를 맞이하는 지금, 우리의 귀에 들리는 뉴스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하마스와 이스라엘 전쟁의 참상이 속속들이 거의 실시간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급습하고 민간인을 학살하고 납치한 후에 이스라엘은 군사적 보복 조치로 가자지역에 거듭된 폭격과 함께 지상전에 임하였다. 폭격으로 사망한 어린이들의 모습이 정치적 선전의 도구로 수시로 등장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쟁 발발 직후의 충격은 좀 잦아들었겠지만, 그 폭력과 참상이 계속되고 있다.미국은 진보와 보수
예수께서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개로 남자만 오천 명을 먹이신 일은 매우 신비스럽고 놀라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이 기적은 교회에 다니는 초등학생일지라도 모를 리 없을 만큼 널리 알려진 기적이기도 하다.그러나 이렇게 신비스러운 사건도 중요하지만,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개로 남자만 오천 명을 다 배불리 먹이고 난 후 예수께서 명하신 말씀도 놀랍다. 요한복음에 보면 “저희가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요 6:12)고 하셨다. 그 엄청난 인파가 다 배불리 먹고
매일 아침과 저녁에 섬기는 로고스선교회와 사역을 위해 기도한다. 특히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예비하심이 필요한 때라 더욱 기도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에 기도해야 할 소식을 듣게 되면, 기도를 안 할 수 없어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한다. 이외에도 날마다 가족과 다른 분들을 위해서 기도한다.매일 같이 반복적으로 기도하다 보면 외우듯이 똑같은 기도 내용이 술술 나와서 하나님께서 들으실 때, 쟤는 왜 밤낮 똑같은 기도만 하는지 한심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하루라도 거르면 하루 세수를 안 한 것처럼 찝찝해서 하나님
지난달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몇 가지 새로운 경험들을 했다. 몇 년 사이에 한국이 달라졌어도 너무 많이 변했고 생기 넘치는 시민들의 모습이나 사회 환경이 매우 좋아졌음을 일일이 설명을 듣지 않더라도 피부로 다가오는 듯했다. 푸른 산과 들에 우거진 숲은 절로 신선함을 느끼게 하고 시내가 온통 숲으로 덮여 있는 듯한 느낌도 들게 했다. 그 옛날에 비해 교통질서도 많이 변했고 택시 기사들도 한결 친절해진 느낌이었다.반면에 아쉬움도 없진 아니했다. 밤에 인천 공항에 내려 버스로 시내로 들어오는 중, 버스 창문 밖으로
1976년 10월에 설립된 로고스선교회(회장 박도원 목사)는 산하에 그리스도의 편지를 대필하는 문서 사역인 크리스찬저널, 미주 한인 크리스천들이 의료비 걱정 없이 살아가기 위한 의료비 나눔 사역인 CMM기독의료상조회, 기도원과 쉼터 사역인 라모나 로고스하우스, 그리고 아픈 자들을 위한 중보기도 사역인 로고스채플 CMM 중보기도 모임이 있다. 로고스선교회 내의 사역 하나하나가 정말 귀하고 값지어, 기도할 때마다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기업(벧전 1:4)을 소원하고 있다. 그중 로고스채플의 CMM 중보기도
동전과 지폐를 포함한 미국의 화폐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 문서와 건물에 등장하는 문구가 있는데, “In God We Trust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입니다. 이 문구에는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나아가 그분을 신뢰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In God We Trust”라는 문구는 남북전쟁이 한창이던 1860년대에 와킨슨(M. R. Watkinson) 목사가 ‘Almighty God’, 즉 ‘전능하신 하나님’이란 문구를 미국 동전 주조 시 넣도록 살몬 체이스(Salmon P. Chase) 재무부 장관에게 강력히 청원하는
로고스선교회를 시작하고 최근처럼 깊은 우려를 하며 실무자들의 반복적인 의견 수렴이 많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문제는 고공의 의료비 상승으로 20여 년간 고수해 오던 CMM의 월 기프트를 인상해야 하는 가를 두고 실무자들과 지휘부의 오랜 협의를 결코 간단하게 종료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검토를 반복하고 또다시 회의를 거쳐 여러 번의 수정과 방법을 논의하며 일단은 여러 자료를 참고한 결과 불가불 인상을 할 수밖에 없다는 다수의 의견으로 최종 이사회에 보고하여 승인까지 받게 되었다. 단 인상폭은 가능한 회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낮
만물이 새롭게 치솟는 황금의 계절을 맞아 온 회원과 특히 질환으로 고생하는 많은 분들 위에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지난 1/4분기 동안 우리 로고스선교회는 산하 기관의 기독의료상조회와 크리스찬저널, 그리고 로고스쉼터 등 각 기관이 주님의 은총과 함께 회원들의 협력과 사역자들의 넘치는 수고로 잘 유지되고 있음을 감사한다.특히 2022년도 회계 감사에서 아무런 오류없이 건전한 운영을 했다는 평가는 우리의 자랑이 아닐 수 없다. 산더미와 같은 의료비 지출액만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는 때도 있지만, 막상 결산에서는 그간 모자람
금년으로 45주년을 맞는 크리스찬저널은 1500호를 발행하게 되었다. 1978년도에『월간 로고스』지를 시작으로 1981년 10월부터 주간지로 발행을 해 오면서 오늘에 이른 것이다. 시작할 때만 해도 오늘에 이르기까지 발행되리라고는 그 아무도 기대나 예상을 못 했음이 사실이다. 경제적으로나 인적 자원 등이 너무 열악하기 그지없던 터라 창간호가 폐간호가 될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 소리가 대세를 이루기도 했다. 이같은 우려가 단지 우려만이 아닌 사실이었음은, 겨우 창간호를 인쇄하고 다음 호를 펴낼 만한 인쇄비도 마련하지 못한 데다 신문을
크리스찬저널의 다음 호인 4월 호는 제1500호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또 올해는 1978년 4월 ‘월간 로고스’ 창간호를 발간한 지 4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월간 로고스’는 1981년 10월, 주간지인 ‘크리스찬저널’로 제호를 바꾸고, 2013년 9월, 주간지에서 월간지로 변경했다. 45년간 크리스찬저널이 문서 선교지로써 한 지역만이 아닌 미주 전역에 그리스도의 편지를 대필하는 사명을 감당하며 분투하고 이겨낸 과정은 가히 박수받을 만하다.필자는 최근 크리스찬저널의 편집장을 맡아 그 박수를 받을 만한 자격이 안 되지만, 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백성일지라도 절망적인 위기는 결코 사라지지 아니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을 한꺼번에 받은 이스라엘 백성, 이방이 시기하고 질투하리 만큼 그들은 하나님께 눈동자처럼 아낌과 보호를 받기도 했다. 애굽에서 바로 왕의 학대로 온갖 고난과 시련을 겪을 때도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온갖 이적의 베푸심을 받고 심지어 애굽의 장자를 모조리 쳐 죽이기까지 하시며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시기도 했다.그러나 이렇게 사랑하던 백성일지라도 그들 앞에 위기가 가로막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출애굽을 위해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크신 은총 가운데 금년 47주년을 맞는 로고스선교회는 초라하게 시작했던 때와 달리 열 달란트를 이루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자산이 그만큼 늘었다기 보다는 주님이 우리의 사역을 넓히고 키워 주신 것이다. 최초에 시작했던 문서선교 사역은 1,497회나 신문을 발행했으며, 기독의료상조회를 통해서 수천만 달러의 의료비를 나눌 수 있었으며, 샌디에이고 지역 라모나 쉼터를 통해 많은 분들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그 옛날 크리스찬저널이 재정 위기를 맞았을 때 세상 여론들은 크리스찬저널이 폐간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크리스찬저널’은
한 해가 화살처럼, 아니 번개처럼 지난 느낌이다. 엊그제 새해 인사를 나누고 복을 빈 것 같은데 어느덧 세말(歲末)이 되었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제정신을 빼놓고 마치 무엇에 홀렸던 것처럼, 마음으로는 원했지만 행동은 그렇게 하지 못했던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도대체 내 속에서는 무엇이 작용했고, 또 다른 나는 어째서 전혀 다른 행동을 했던 것일까?이스라엘 백성이 왕을 구하던 때 사울이 등장한다. 사울은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 이름하는 유력한 사람의 아들로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을 만큼 키도 크고 잘 생긴
본회는 2021년도 재정 감사를 받고 있다. 감사 기관은 정부 기관이 아닌 민간 기업으로, CLA(Clifton Larson Allen LLP)라는 회사를 본회가 고용하여 자체 감사를 시행하고 있다. 2020년도까지만 해도 다른 회사를 고용해 매년 시행했던 터라 큰 불편 없이 진행되어 왔으나, CLA 회사는 훨씬 더 까다롭게 요구하는 바가 많았다.그러나 본회의 투명한 재정 운영 덕분에 감사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소소한 사항 외에는 별다른 지적 없이 진행되고 있다. 그간 수차례 전화 혹은 화상으로 질의를 받기도 했고
요한복음 5장에서 38년 동안이나 질병으로 시달리며 거동하지 못했던 환자가 기적을 체험했다. 실오라기 같은 희망 속에 베데스다 못가에서 물이 동할 때를 기다리길 수십 년, 그나마 거동이 불가하여 혹시 연못의 물이 동하더라도 본인 스스로 갈 수 없기에 남의 도움을 기다려야 했다. 말씀에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라”(시 146:3) 했건만, 어쩔 수 없이 다른 병자들이 들어가기 전에 자신을 넣어 줄 사람을 찾고 기다려야 했다.“예루살렘에 있는 양문 곁(sheep market)에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
근래에 지구촌 사방이 온갖 재앙으로 난리를 겪고 있다. 예기치 못한 폭우가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는가 하면, 전쟁과 지진, 전염병과 기근 등으로 마지막 날을 보는 듯한 재앙들이 줄을 잇고 있다. 거의 매일같이 터지는 지진과 화산, 그리고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갑자기 땅이 꺼지고 물이 솟아나는 괴현상들이 난무하다. 이에 따라 헤아릴 수 없는 재산이 급류에 휩쓸려 가고, 산사태로 사람과 집들이 매몰되는 등, 일부 국가들은 존폐 위기까지 겪고 있다. 심지어 해수면이 상승하고, 화산과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하고, 섬들이 사라지고, 나라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