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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인하여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심정이 어떠하겠습니까? 그분들이 느낄 상실감과 아픔을 생각하면 마음이 저며옵니다. 이 참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시련과 상실감 속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순수하지 못한 동기로 이분들의 고통을 헤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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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4.05.1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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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에 성숙한 신앙인의 특징에 대한 설문의 결과를 요약한 글을 본 적이 있다. 첫째,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 둘째, 예수님 때문에 마음에 평안이 있고 감사하는 사람. 셋째, 가정과 직장과 사회에서 신앙과 생활이 일치하는 사람. 넷째, 기도와 성경연구, 예배 참석을 통해 영적 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사람. 다섯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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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4.04.3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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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아이들먼은 그의 책 『거짓 신들의 전쟁』에서 현대인의 삶의 두드러진 특징을 우상숭배라고 말한다. 가족불안중독의 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삶의 문제들과 죄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과 상담을 하면서 저자가 내린 결론은 모든 문제들의 배후에 항상 우상숭배의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직면하는 죄의 문제는 수백 가지 다른 증상을 나타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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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4.03.1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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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교수였던 하비 콕스는 『세속도시』라는 책을 쓰면서 현대사회가 세속화되어서 종교가 점점 사라질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하비 콕스의 예견과는 달리 1980년대부터 오히려 종교가 부흥했습니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독교 인구는 줄었지만 컬트와 같은 유사 종교집단은 더 늘었습니다.21세기를 영성의 시대라고 합니다. 합리적인 이성보다 개인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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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4.02.19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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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돌아보면서 한 사람의 이민자로서 상당히 충격이 되었던 사건은 미국 정부가 예산문제로 단기간 폐쇄된 사건이었습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세계의 경찰국가를 자처하던 미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일전에 코스타리카 선교지를 방문했을 때 한 선교사로부터 들은 이야기입니다. 중남미국가 사람들에게 미국의 영향력은 급격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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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3.12.19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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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 헨리가 쓴 ‘크리스마스의 선물’입니다. 가난하지만 서로 사랑하는 부부 짐과 델라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가난했지만, 짐은 할아버지 로부터 물려받은 시계가 자랑거리였으며, 델라는 길고 아름다운 갈색 머리카락을 자랑거리로 삼고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델라는 가난한 살림에도 불구하고 남편에게 선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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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3.11.20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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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에 위클리프 성경 번역 선교회에서 사역하시는 정민영 선교사의 세미나에 참석해서 그분과 말씀을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분이 오늘날 교회와 선교의 가장 큰 문제는 공동체성의 상실이라고 했습니다. 산업혁명 이후 서구 사회가 급속하게 개인주의화되기 시작했는데, 교회도 사회의 변화와 함께 개인주의화되면서 공동체성을 상실하게 되었고, 그것이 오늘날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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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3.11.0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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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우리 사회의 이슈들을 살펴보면 실업문제, 에너지 문제가 어느 때보다도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올해는 긴 장마와 무더위 탓인지 그 어느 해보다 전력난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여름철 에어컨 실내 온도를 1-2도씩 올려서 엔너지를 절약하기 위해서 애를 써보고 있지만, 전력난을 쉽게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한국에서는 원자력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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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3.08.2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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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한 사건을 묵상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을 비롯하여 흥분한 유대 군중이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한 여인을 끌고 예수님이 앉아있는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이 여인은 군중에 의해 처형되기 직전에 있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이 상황을 이용하여 예수님을 올무에 걸리게 하기 위하여 질문했습니다. 이 여인을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이때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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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3.08.1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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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두 가지 원리의 영향을 받고 살아갑니다. 첫째는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안에서 복된 삶,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예수님을 잘 믿고 성실하게 살면 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에 언급되어 있는 분명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분명히 기독교는 복의 종교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모든 민족을 위한 복의 근원이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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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3.07.2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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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회복한다는 것은 가슴 설레는 일입니다. 무엇을 가장 회복하고 싶은가? 스스로 자문자답해 봅니다. 따뜻한 가정을 회복하고 싶고, 순수한 영성을 회복하고 싶습니다. 주변에 있는 몇몇 목회자들이 말합니다. 목회자로서 가장 회복하고 싶은 것은 처음 목회자로 서원했을 때의 그 순수한 열정이라고. 미국에서의 삶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지라, 어느 순간부터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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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3.07.16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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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본능적으로 우리의 삶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지켜 주시는 하나님을 찾고자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기반이 견고하고 튼튼해서 우리가 그 위에 서 있기만 하면 우리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우리가 계획하는 대로 우리의 삶을 이끌어 주시는 분이길 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우리의 삶을 평안하게 지켜 주는 안전장치로만 보기 때문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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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3.06.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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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래리 크랩의 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그 책에서 저자는 자신에게 일어났던 불행한 일을 소개합니다. 1991년 콜로라도 스프링스 행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737기가 인근 공항에서 추락하여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저자의 형이 그 비행기를 타고 있었습니다. 형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너무나 큰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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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3.06.21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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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예수를 제대로 믿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에 대해 제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았습니다. 그 동안의 답은 “바르게 사는 것”이었습니다. 늘 제 대답은 그리스도인다운 윤리를 지키며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기준으로 제 자신을 들여다 볼 때, 저는 늘 기준 미달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설교한대로 살 수 있는 사람이 못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목회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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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3.06.2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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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에 전라남도 여천에 있는 “애양원”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사랑의 원자탄”으로 유명한 손양원 목사님께서 나병환자들과 함께 목회를 하셨던 곳입니다. 그곳에 있는 나병환자들은 모두 나이가 많았으며 시각장애인이었으며, 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족으로부터 버림을 받아야 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구약시대에도 나병환자들은 가족들과 격리되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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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3.06.2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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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크랩은 그의 책 [Finding God]에서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도전이 되어서 그 내용을 소개합니다. 그에 따르면, 오늘날 현대인들은 하나님을 발견하기보다는 자신을 발견하는 쪽으로 관심의 축이 옮겨져서 자아실현과 자기애가 지고의 선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학대 받고 상처입고 부족하게 보이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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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3.06.21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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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레이크랜드 장로교회, FL)소망을 품으면 죽음에서도 생명을 보지만 절망에 묻히면 생명에서도 죽음을 본다.”라는 글귀를 [생명의 삶]에서 본 적이 있는데, 공감이 갔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인물일지라도 한 번 절망의 늪에 빠져 버리면 쉽게 헤어나오기 힘든 까닭은 절망에 묻힌 사람은 생명에서도 죽음을 보기 때문일 것입니다. 상처가 위기로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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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3.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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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레이크랜드 장로교회, FL)언젠가 로뎀 나무 아래서 죽기를 간청하고 있는 엘리야에 대해서 묵상을 하다가 눈물을 흘린 적이 있습니다. 그 흐르는 눈물이 제 가슴을 적시고 제 상처를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엘리야가 어떤 사람입니까? 성경에서 가장 위대한 선지자 중의 한 분 아닙니까?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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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3.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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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레이크랜드 장로교회, FL)마음의 상처를 치유 받기를 원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쓰라린 상처를 붙들고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상처가 집착을 낳고, 그 집착은 우리의 상처를 가슴 속 깊이 새겨 놓습니다. 그리고는 그 상처를 보고 원망하고 분노를 품습니다. 이러한 원망과 분노는 때때로 실제 사건보다는 잘못된 상상력에 의해서 강화되는 경우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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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3.02.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