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저널
기사 (전체 574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독자투고] “GREEN THUMB”
우리 가게 앞에는 알로에가 화분에 담겨 건강을 과시하고 있다. 오래 전, 약 25년쯤 되었을까. 상처 난 피부에 효과가 있다면서, 혹시 뜨거운 다리미에 살을 델 수도 있으니 세탁소에는 필수품이라고 손가락 만한 알로에를 심은 작은 화분을 친구가 갖다 놓
윤효순   2013-07-13
[독자투고] 하나님의 독특한 작품
사방 1인치의 종이 위에 오직 선만을 사용해 100개의 각각 다른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 보통 사람들도 몇 장쯤 그릴 수 있으리라. 또 특출한 재주가 있어 10장 혹은 20장의 서로 다른 그림을 그리는 사람 을 보며 우리는 감탄할 것이다. 얼마 전에
윤효순   2013-07-04
[독자투고] 예수께서 날 사랑하신다는 고백
유치부 어린이들이 부활절 예배의 특별 순서를 맡게 되었습니다. 한 줄로 나란히 서서 2층 본당 예배실로 올라갔습니다. 올망졸망한 아홉 명이 나란히 강단 위에 섰습니다. 그 동안 배운 것을 부모님들께 보여드리게 되어 자랑스럽지만 긴장되기도 했을 텐데 모
Kay Kim   2013-06-25
[독자투고] 그녀의 눈물
그녀는 아들과 같이 보낸 9개월이 한순간처럼 느껴졌다. 지난 가을, 오랫동안 자신을 힘들게 하던 주체할 수 없는 피로감 때문에 의사를 찾았다. 검사 결과, 몸속에 들어 있는 물혹을 제거해야 한다고 했다. 청천벽력이었다. 고등학생이었던 아들을 데리고 이
윤효순   2013-06-25
[독자투고] 어미 청설모의 새끼 사랑
올봄 꿈에 그리던 텃밭을 가지게 되었다.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뒷마당에 서 있던 아름드리 나무 두 그루가 넘어지는 바람에 옆에 있던 두 그루마저 베어내고, 나무뿌리를 제거하는 대공사를 끝냈다 그리고 땅이 움푹 패인 곳을 메우느라 정원용 흙을 한 트럭이
한호남   2013-06-25
[독자투고] 손목시계와 함께 찾은 기쁨
오헤어 공항 검색대의 늘어진 줄은 장난이 아니었다. 평소에도 검색대 통과하기가 유쾌하지는 않다. 외투와 신발을 벗어서 네모난 플라스틱 통에 담고, 컴퓨터도 꺼내고, 모든 소지품과 금속이 달린 허리띠, 시계나 전화기는 물론 주머니 속의 동전까지 모두 꺼
윤효순   2013-06-25
[독자투고] 밤새 안녕
밤이 깊으면 새벽이 머지않다고 한다. 그러나 밤새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어렸을 적 충청도에서 어른들을 만나면 “안녕히 주무셨슈?”하거나 “진지 잡수셨슈?”하고 인사했다. 가난했던 농부들이었기에 좋은 의술의 혜택을 받을 기회가 없어
김홍준   2013-06-25
[독자투고] 새벽 시장의 풍경
서둘러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동녘은 보라빛 커튼 같은 하늘 밑으로 멀리 펼쳐진 산맥을 따라 땅과 하늘의 경계를 붉은 펜으로 그린 듯하며 해가 솟아오른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 희망찬 아침 하늘의 환영을 받으면서 토요일새벽에 서는 벼룩시장에 가는
윤효순   2013-06-25
[독자투고] 호두를 샀는데...?
호두를 사러 단골 마켓에 갔다. 그곳에선 여러 가지 종류의 견과류들을 원하는 만큼만 저울에 달아서 살 수 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봉투와 종이 태그(꼬리표) 그리고 품목 번호를 적을 수 있는 볼펜이 준비되어 있다. 한 파운드 이상 사면 할인해 주기도
Kay Kim   2013-06-25
[독자투고] 에덴동산의 하모니
좁은 뒤뜰 한쪽 옆에 심긴 작은 배나무에 꽃이 만발했다. 휘어질 듯 하얀 꽃을 매단 가지들로 인해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배나무가 차지한 두어 평 남짓한 맨땅에는 겨울 동안 내렸던 비에 웃자란 검푸른 잡초가 발목을 덮을 듯했다
윤효순   2013-06-24
[독자투고] 아! 진달래꽃!
터질 듯 풍만한 가슴이 살포시 열리는 자목련의 묵직한 자태가 봄바람을 타고 거침이 없다. 지난 겨울이 별로 춥지 않고 대충대충 지나가더니 춘삼월 아름다운 향연이 절정을 향해 달음질친다. 예년의 서북미 날씨에 비하여 1-2주 빠른 것 같다. 이곳의 날씨
김홍준   2013-06-24
[시와 수필] 마라나 타
장동혜(미시간 주)간절히 기다리는내 님의 발자국 소리이 어두운 밤이 지나고먼동이 틀 때면님이 오시려나!꿈속에 그려 보는사랑의 눈동자잠에서 깰지라도사라지지 않으리!솜처럼 따스한 오른손으로두 뺨에 흘러내린 눈물가만히 닦아 주시는내 님의 따스한 손이제는 만
장동혜   2013-03-22
[시와 수필] 황혼육아 우울증
지독한 감기 휴유증이라 생각한 몸살기가 너무 오래 간다. 밥맛도 없고, 아침에는 눈꺼풀이 무거워 눈을 뜨기도 힘들다. 물에 젖은 솜처럼 온몸이 무겁고, 삭신이 쑤신다. 그렇다고 관절염이나 골다공증을 앓는 것도 아닌데, 죽을 병이라도 걸렸나 싶어 인터넷
한호남   2013-03-22
[독자투고] 교인들끼리의 호칭에 대하여
교인의 이름 뒤에 반드시 칭호를 붙이는 것이 우리 한인 교회의 특징이다. 목사님, 장로님, 집사님, 권사님 등 꼭 칭호를 붙여서 부르고 있다. 이는 한국의 유교적인 계층 사회의 유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 평등 사상의 기독교 정신에 맞지 않는다는 것
박용화   2013-03-15
[독자투고] 성경 속의 아름다운 단어‘신묘막측’
사랑하는 주영아!오늘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발렌타인 데이다. 혹시 무슨 사랑의 음악이 나올까 하고 라디오를 트는데,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No.2 F minor, 참으로 심장을 멈추게 하는 사랑스런 음악이 흘러나온다. 특히 2악장에 가서
장동혜   2013-03-15
[시와 수필] 날개 달린 헌금
어느 주일 아침 유치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말씀 듣는 시간이 끝나고 헌금을 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날은 폴(Paul)이 헌금 순서를 돕는 차례였습니다. 아이들이 너도 나도 부모님께서 챙겨주신 헌금 봉투를 가지고 와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감
Kay Kim   2013-03-15
[시와 수필] 도깨비 방망이
도깨비 방망이깊어가는 여름 밤. 마당에 멍석을 깔아놓고 무수한 별들의 향연이 벌어지는 밤하늘을 바라보고 누워서 이웃집 할아버지가 펼쳐놓으시는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이 5-60년 전 개구쟁이들에게는 가장 흥미진진한 오락이요 즐거움이었다. 대여섯 채 초가
김홍준   2013-03-15
[시와 수필] Journey to Bethlehem
내가 사는 동네에 꽤 큰 교회가 있다. 그 교회에는 건물 뒤쪽으로 키가 큰 나무들과 숲이 우거진 넓은 땅이 있다. 그곳에서 해마다 12월이면 성탄절 축하 행사 중 하나로 “베들레헴 여정”이라는 성극을 공연한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진정한 성탄의 의미를
Kay Kim   2013-02-08
[독자투고] “말리, 축하해!”
말리와 줄리는 내가 가르치고 있는 주일학교 유치부 학생 중 유일한 자매이다. 말리의 엄마는 주일 아침마다 말리의 셋째 동생을 유모차에 태우고 두 딸을 유치부 교실로 데리고 온다.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셋이지만, 말리의 엄마는 항상 주일학교 시작 시간에
Kay Kim   2013-02-01
[시와 수필] 이코노믹 플러스에 앉아서
느긋하게 자리를 잡고 나서 40불이라는 돈이 주는 편리함을 만끽하고 있었다. 좁은 통로에 끝임 없이 줄지어 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양손에 묵직한 가방들을 들고 선반의 빈 자리를 찾으면서 들어서고 있는 것을 기분 좋게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비행기 여행
윤효순   201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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