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저널
기사 (전체 574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독자투고] 에덴동산의 하모니
좁은 뒤뜰 한쪽 옆에 심긴 작은 배나무에 꽃이 만발했다. 휘어질 듯 하얀 꽃을 매단 가지들로 인해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배나무가 차지한 두어 평 남짓한 맨땅에는 겨울 동안 내렸던 비에 웃자란 검푸른 잡초가 발목을 덮을 듯했다
윤효순   2013-06-24
[독자투고] 아! 진달래꽃!
터질 듯 풍만한 가슴이 살포시 열리는 자목련의 묵직한 자태가 봄바람을 타고 거침이 없다. 지난 겨울이 별로 춥지 않고 대충대충 지나가더니 춘삼월 아름다운 향연이 절정을 향해 달음질친다. 예년의 서북미 날씨에 비하여 1-2주 빠른 것 같다. 이곳의 날씨
김홍준   2013-06-24
[시와 수필] 마라나 타
장동혜(미시간 주)간절히 기다리는내 님의 발자국 소리이 어두운 밤이 지나고먼동이 틀 때면님이 오시려나!꿈속에 그려 보는사랑의 눈동자잠에서 깰지라도사라지지 않으리!솜처럼 따스한 오른손으로두 뺨에 흘러내린 눈물가만히 닦아 주시는내 님의 따스한 손이제는 만
장동혜   2013-03-22
[시와 수필] 황혼육아 우울증
지독한 감기 휴유증이라 생각한 몸살기가 너무 오래 간다. 밥맛도 없고, 아침에는 눈꺼풀이 무거워 눈을 뜨기도 힘들다. 물에 젖은 솜처럼 온몸이 무겁고, 삭신이 쑤신다. 그렇다고 관절염이나 골다공증을 앓는 것도 아닌데, 죽을 병이라도 걸렸나 싶어 인터넷
한호남   2013-03-22
[독자투고] 교인들끼리의 호칭에 대하여
교인의 이름 뒤에 반드시 칭호를 붙이는 것이 우리 한인 교회의 특징이다. 목사님, 장로님, 집사님, 권사님 등 꼭 칭호를 붙여서 부르고 있다. 이는 한국의 유교적인 계층 사회의 유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 평등 사상의 기독교 정신에 맞지 않는다는 것
박용화   2013-03-15
[독자투고] 성경 속의 아름다운 단어‘신묘막측’
사랑하는 주영아!오늘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발렌타인 데이다. 혹시 무슨 사랑의 음악이 나올까 하고 라디오를 트는데,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No.2 F minor, 참으로 심장을 멈추게 하는 사랑스런 음악이 흘러나온다. 특히 2악장에 가서
장동혜   2013-03-15
[시와 수필] 날개 달린 헌금
어느 주일 아침 유치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말씀 듣는 시간이 끝나고 헌금을 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날은 폴(Paul)이 헌금 순서를 돕는 차례였습니다. 아이들이 너도 나도 부모님께서 챙겨주신 헌금 봉투를 가지고 와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 감
Kay Kim   2013-03-15
[시와 수필] 도깨비 방망이
도깨비 방망이깊어가는 여름 밤. 마당에 멍석을 깔아놓고 무수한 별들의 향연이 벌어지는 밤하늘을 바라보고 누워서 이웃집 할아버지가 펼쳐놓으시는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이 5-60년 전 개구쟁이들에게는 가장 흥미진진한 오락이요 즐거움이었다. 대여섯 채 초가
김홍준   2013-03-15
[시와 수필] Journey to Bethlehem
내가 사는 동네에 꽤 큰 교회가 있다. 그 교회에는 건물 뒤쪽으로 키가 큰 나무들과 숲이 우거진 넓은 땅이 있다. 그곳에서 해마다 12월이면 성탄절 축하 행사 중 하나로 “베들레헴 여정”이라는 성극을 공연한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진정한 성탄의 의미를
Kay Kim   2013-02-08
[독자투고] “말리, 축하해!”
말리와 줄리는 내가 가르치고 있는 주일학교 유치부 학생 중 유일한 자매이다. 말리의 엄마는 주일 아침마다 말리의 셋째 동생을 유모차에 태우고 두 딸을 유치부 교실로 데리고 온다. 고만고만한 아이들이 셋이지만, 말리의 엄마는 항상 주일학교 시작 시간에
Kay Kim   2013-02-01
[시와 수필] 이코노믹 플러스에 앉아서
느긋하게 자리를 잡고 나서 40불이라는 돈이 주는 편리함을 만끽하고 있었다. 좁은 통로에 끝임 없이 줄지어 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양손에 묵직한 가방들을 들고 선반의 빈 자리를 찾으면서 들어서고 있는 것을 기분 좋게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비행기 여행
윤효순   2013-01-24
[시와 수필] 첫 경험
밤이 깊으면 새벽이 멀지 않았다는 말이 있다. 힘차게 밀고 올라오는 밝은 여명의 힘을 견딜 수 없어 어두움이 밀려간다는 것이다. 힘들고 어려운 현실이지만 이미 빛이 이르렀으니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목사님의 말씀이다. 어두움이 물러가기 때문에 아침이 온
김홍준   2013-01-18
[시와 수필] 텃밭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로서로 다정하게한해살이정들었는데해 지고 해 뜨면서자라고 떠나고자라고 떠나갔다여린 근대는아직도 파아랗고부추밭도 나붓한데, 무서리에고춧잎은 생기를 잃었다태양빛 곱게 먹어빛깔 고운 빨간 고추풋풋한 파란 고추내가 거두어 간다나누고 나누고
Joy Han   2012-12-28
[시와 수필] 마음 끌어오기
산책 코스를 바꿨다. 같은 지역이지만 골목만 바꿔서 걸어 보았다. 집주인의 개성에 따라 뜰을 가꾸어 놓은 솜씨들이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 주어 지루한 줄 몰랐다. 두어 골목을 누비다가 반가운 나무를 보았다. 고향을 떠나온 30여 년만에 바로 코앞에서
윤효순   2012-12-28
[시와 수필] 참된 생명의 길(The True and Living Way)
길... 곧은 길, 구부러진 길, 꼬불꼬불한 길, 가파른 언덕길. 산길, 낭떠러지의 길, 가지 않은 길... 수없이 많은 길들을 생각해 본다. 위험했던 길들, 숨차게 올라가야 했던 길들, 더없이 춥고 외로웠던 길들, 또 갈 수 없었던 길들과 가지 않아
김향숙 사모   2012-12-13
[시와 수필] 풍성한 뚱딴지 수확
우기철인 이곳 서북미 지역에 시도 때도 없이 질척거리며 대지를 할퀴어 놓고 비구름이 잠시 물러간 사이, 떨고 있는 대지를 암탉이 새끼 병아리 품듯 엉거주춤한 자세로 힘없는 겨울 태양이 어루만지고 있다. 잠시 태양이 머무는 틈을 타서 돼지감자 수확을 하
김홍준   2012-12-06
[시와 수필] 이웃이 마음을 합한다면
우리 부부가 26년째 사업을 하고 있는 도시인 스탁톤(Stockton)이 파산했다. 인구 30만 명이 넘고, 캘리포니아에서 크기가 10번째 안에 든다는 도시가 부채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그 길을 선택한 것이다. 스탁톤 시는 파산을 면해 보기 위하여 채
윤효순   2012-11-29
[시와 수필] 지금 다람쥐 곳간에는
서북미 지역에 긴 여름 가뭄이 끝나고 이 지역 특유의 시도 때도 없이 울먹거리는 날씨가 찾아왔다. 너무 긴 시간 메말랐던 대지에 많은 나무들이 말라죽고, 예쁜 단풍잎 한 번 피워 보지 못한 수많은 활엽수들이 메마른 잎사귀를 힘없이 흩날린다.사철 수목이
김홍준   2012-11-08
[시와 수필] 가까움의 비밀
“누나! 아버지께서 그림 그리시는 걸 알고 있었어?”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던 오후에 막내로부터 걸려온 전화는 축 처져 있던 나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전혀 상상이 되지 않는 일이라 어리벙벙해 있는 내게 막내는 기회를 주지 않고 들떠서 자기 말만 하고
윤효순   2012-11-01
[시와 수필] 용서(FORGIV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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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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