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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마태복음 26장 42절예수께서는 나이 겨우 삼십삼 세에쓰리고 아픈 십자가를 눈 앞에 두시고 동산 한 바윗돌을 부둥켜안고 몸부림치시며그 잔이 옮겨가기를 간청하셨습니다.모세는 나이 팔십에 막대한 사명을 받았으나늙고 쇠약한 그였기에 자신이 없어“주여, 보낼 만
오피니언
박도원 목사
2021.05.1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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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그리고 많이 변해 버린 요즘 같은 팬데믹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구해야 하는가? 이 질문을 다윗에게 던져 보았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불확실한 환경과 두려움이 엄습할 때 무엇을 구했을까? 그런 상황에서 다윗이 가장 되고 싶은 모습은 무엇이었을까?시편 27편은 내가 자주 묵상하는 다윗의 시이다. 다윗의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그는
칼럼
김광섭 목사
2021.05.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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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마태복음 6장 9절)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이름이 거룩히 여기심을 받으옵소서.천상천하에 유일하신 아버지 하나님,맡기신 사역을 통해 주의 이름 높이게 하옵소서.굶주리고 헐벗은 나라에 임하옵고우리의 마음과 맡기신 사역장에도 임하사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우리의 삶의 공간에서도 이루게 하옵소서.인간의 지식이나 경험을 앞세우지 않게
오피니언
박도원 목사
2021.04.2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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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쉽게 말해 심령에 참 건강과 기쁨과 평화가 깃든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그 심령에 참 기쁨과 참 평화가 없습니다. 물론 구원받은 사람도 일시적인 슬픔과 불안과 연약함에 시달릴 수 있으나, 구원의 은혜를 받은 사람은 슬픔이나 불안이나 연약함 때문에 흔들리거나 넘어지거나 망하지 않습니다. 구원으로 얻은 심령의 건강과 기쁨과 평화
칼럼
허영진 목사
2021.03.3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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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천(치과 의사, 수필가)춘추전국시대 오나라 왕 합려는 월나라 왕이 죽자 10년 전 월나라에게 침략 당했던 원한을 갚기 위해 월나라를 침공했다. 그러나 뒤를 이은 월나라 왕 구천의 반격에 실패하고 화살을 맞아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합려는 죽기 전 아들 부차에게 '월나라 왕 구천이 나를 죽였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왕이 된 부차는 가시 돋은 섶 위에서 자며 부친의 원수를 다짐했다. 이른바 '와신'이다. 그리고 은밀히 군사를 훈련하면서 때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이를 안 월왕 구천은 책사 범려의 만류
칼럼
김학천
2021.03.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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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서워 말라가서 네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마태복음 28:10)갈릴리의 약속을 하신 주님,금년에도 부활하신 주님을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갈릴리에서 뵙고상하고 지친 심령을 주께 토로하리이다.다 자라지 못한 어린 생명들이포악한 손아귀에 끌려가 짐승처럼 부리고먹고 마실 양식도 주지 않아 피골이 상접된 채맥없
오피니언
박도원 목사
2021.03.2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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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두 남자가 바닷가에서 조깅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참 달리던 그들은 모래에 반쯤 파묻힌 이상한 등잔을 보고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한 남자가 그 등잔을 집어 들고 등잔에 묻은 모래를 손으로 닦았습니다. 그러자 등잔 심지 구멍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더니 엄청나게 큰 거인이 되었습니다. 그 등잔은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알라딘의 마술 램프였던
칼럼
허영진 목사
2021.03.02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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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천(치과 의사, 수필가)1620년 종교적 박해를 피해 메이플라워 호를 타고 영국을 떠난 청교도들이 신대륙에 이주한 지 10년 후 또다시 1000 여명의 청교도를 태우고 신대륙으로 향한 '아벨라' 호에는 이들의 지도자 목사 존 윈스럽이 있었다. 그는 갑판에서 '저 건너 새로운 언덕 위에 세상이 우러러보는 빛나는 도시'를 세우자고 설교했다. 그가 말한 '언덕 위에 빛나는 도시'는 자유와 평등 그리고 번영이 넘치는 크리스천의 이상국가에 대한 청사진이었다. 이는 종교나 인종에 상관 없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꿈꾸고 모여드는 누구나에게 열려
칼럼
김학천
2021.02.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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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많은 상처들을 입게 된다. 어느 날 몸에 난 상처들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어려서부터 부주의한 탓에 잘 넘어지고 약골이었던 내게는 숱한 넘어짐의 흔적들(marks)이 있었다. 지금은 콩알만 해졌지만, 그때에는 수개월 동안 치료받고, 나중까지 고생할까봐 염려했던 상처들도 여러 개 눈에 띄었다. 물론 수십 년이 지난 오늘을 사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도 없
칼럼
김광섭 목사
2021.02.18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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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강 상담가가 수 리드 아줌마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내가 간호사로서 돌보고 있던, 손발을 못 쓰는 여덟 살짜리 소년 프랭키가 어느날 수 아줌마의 편지를 읽어달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프랭키야, 오늘 감자 줄기에 붙은 벌레를 잡기로 하자. 막대기 하나, 깡통 하나만 있으면 돼. 벌레가 보이면 깡통을 그 밑에 대고 막대기로 벌레를
칼럼
허영진 목사
2021.02.18 0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