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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정부와 일부 교계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다. 외교부는 국민 보호 차원으로 위험이 명백한 지역에 대해 여권 발급 제한의 조치를 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2007년 샘물교회 선교단 납치 사태가 발생한 아프가니스탄처럼 불법 해외선교가 많은 지역에는 아예 한국 정부의 동의서가 없이는 비자 발급이 되지 않도록 조치했다는 것이다. 또한 2009년 12월 외국에서 위법 행위를 저지른 국민에 대한 여권 발급·재발급을 제한하는 시행 지침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번에 만들어지는 시행령으로 이 지침이 법제화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개신교 관계자들은 이번 법제화가 종교의 자유 침해와 해외선교의 족쇄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는 “종교의 자유도 국민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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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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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하우스 라모나쉼터가 개방된 후 많은 분들이 다녀갔다. 작년 5월에 준공을 본 후 그간 크고 작은 공사들이 이어지긴 했지만, 사이사이에 다녀간 분들은 우리 회원들을 비롯하여 목회자, 선교사 등등 계층도 다양했다. 특히 영육간에 곤한 분들이 찾아와 만회를 만끽하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에 서로 감격의 눈물을 훔치던 일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남기고 간 글들 역시 다양했다. 한 마디로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쓴 분도 있는가 하면 “마룻바닥에 군대 막사 같은 줄 상상했는데 상상을 초월했습니다.”라고 흥분하는 분도 있었다. 어느 선교사 부부는 “안식년 기간 중에 이곳을 알게 되어 참 감사합니다. 수많은 영혼들의 몸과 마음을 새롭게 충전할 수 있는 귀중한 동산이 되리라 기대하며, 이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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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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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굶주림이 날로 극심해지고 있다는 보도가 속출하고 있다. 초상이 나도 장례식도 못하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야간에 뒷산에 암매장할 수밖에 없다니 그 이유인즉 굶주린 사람들에 의해 시신이 훼손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근 한 탈북 여성은 캐나다 의회에서 북한의 강제수용소에서 일어나는 충격적인 일들에 대해 “엄마가 아들을 살해한 뒤 아들의 사체를 토막 내 돼지고기로 속여 파는 일도 있었다”고 증언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고열을 앓던 딸을 살해한 뒤 먹었다는 죄로 사형된 여성도 있었다고 김씨는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하면 강제 수용소의 생활은 배고픔과 구타, 죽음의 연속이며, 배급은 늘 밀가루에 소금을 조금 넣은 죽이었고, 갖가지 죄목으로 공개 사형이 이뤄졌다. 수감자 사이에도 계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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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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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청지기라는 단어는 사역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헬라어 ‘오이코노모스’라는 단어로 ‘오이코스’와 ‘네모’라는 두 단어의 합성어인데, ‘네모’에는 ‘경영하다’라는 의미가 있다. 요셉이 애굽 총리시절에 부리던 사람들인 청지기는 ‘steward’라고 번역되었고, 예수께서 포도원 품꾼들에게 품삯을 지불하도록 지시했던 청지기는 ‘foreman’이라고 번역되어 있다(창 40:16, 마 20:8). 또한 누가복음에 나오는 청지기는 모두 ‘manager’라고 번역되어 있고, 바울 서신에는 ‘trustees’, 그리고 베드로서에는 ‘administering’으로 되어 있다.이와 같이 청지기라는 단어는 노예나 종이라는 개념과 달리 생각하고 경영하고 계획을 세우며 제반 재정과 재산 등을 관리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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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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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교회에 문제가 발생했다. 사도들이 재정을 비롯해 제반 행정에 관계되는 일과 더불어 구제하는 일과 봉사하는 일까지 도맡아 하게 된 연유였다. 날이 갈수록 교회의 제자(교인)들이 늘어나고, 구제 사역을 위한 재정 규모가 커짐에 따라, 공정한 분배 관리와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이다.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들을 원망하게 되자, 교회 안에선 불평과 불만, 원성이 높아가고 분파까지 발생하여 분리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그러나 성령과 지혜가 충만했던 사도들은 문제 원인을 즉시 발견하고 그 대책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는 결단으로 마귀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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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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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좋은 기회와 조건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행운일 수도 있고 저주일 수도 있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가 그러했다. 40여 년간 애굽의 종살이로 전전긍긍하던 그들은 젖이나 꿀과 같은 음식은 꿈속에서나 그리던 것으로 애굽에서는 그날그날의 먹거리조차 없어 생계가 어려웠다. 그러던 그들에게 꿈과 같은 소식이 바로 젖과 꿀이 흐른다는 가나안 땅이었다. 출애굽하여 그곳에 가기만 하면 먹고 마실 것이 철철 넘치고, 젖과 꿀이 절로 솟아 배부름을 만끽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희망이 가득했다. 그러나 막상 그들을 인솔하던 모세는 가나안 땅을 복이 넘치는 곳으로만 말하지 않았다. 젖과 꿀이 흐르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들에게 그곳이 오히려 저주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반복했다.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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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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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인터넷에 떠도는 반기독교적인 글들 가운데 ‘목사’를 ‘먹사’라고 비꼬는 호칭들이 난무하고 있다. 독실한 신앙인의 입장에서는 일말의 재고를 할 필요도 없는 말이라고 하겠지만, 오랜 시일을 두고 교계를 비난하거나 증오하는 반기독교적인 사람들이 왜 이렇게 악의적인 말을 그치지 않는가를 놓고 그냥 지나쳐 버릴 수만은 없을 것 같다.한 칼럼니스트가 반기독교자들이 ‘목사’를 ‘먹사’라 부르는 이유에 대해 “안티기독교인은 기독교를 이라고 부릅니다. 라는 뜻입니다. 목사를 라고 부릅니다. 이라는 뜻이 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말하기를 “한국 교회의 현실을 냉정히 돌아봅시다. 우리나라에서 부흥하는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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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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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먼동이 터 온다. 풍랑을 맞았던 작은 배처럼 인생의 거친 파도를 가르며 새해의 부두에 닿게 되었다. 돌아보면 지난 한 해만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고난과 위험을 겪었던가! 광야 같은 세상은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도록 생활 속에서 고통을 느끼게 했고, 사막처럼 막막하기만 했던 경제적 삶은 목마름과 허기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기 힘겹도록 했다.우리 회원들만 하더라도 혹자는 예기치 않았던 사고로 수족을 쓰지 못하게 된 이들이 있는가 하면, 갑자기 발견된 악성 암으로 시한부 생명을 살아가는 이들이나 이미 세상을 떠난 분들도 여럿이었다. 오늘 받은 편지 중에는 대형 교통사고를 당한 분의 딱한 사연이 있어 소개한다. “본인은 미국 이민 27년이 된 미국 시민권자입니다. 최근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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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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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은 온갖 멸시와 천대 속에 생명마저 위협을 받는 비극적인 역사 가운데 이루어졌다. 박절하고 이기적이다 못해 금방이라도 핏덩이를 땅에 쏟을 것 같은 산모를 보고도 방이 없다고 냉대를 하던 세상이었다, 정성어린 선물이기는 했지만 동방 박사들은 신생아 앞에 장례식 때 쓰이는 물품을 내밀었다. 천상 그리스도는 고난을 받고 죽으실 것이라는 박사들의 예보였건만, 아직 앳된 기가 가시지 않은 요셉과 마리아는 이해조차 못하고 그 죽음의 선물을 받았을 것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는 생후 첫날부터 죽는 그 순간까지 고난과 핍박을 받으실 인물임을 암시했던 것이다. 게다가 헤롯의 잔인무도했던 산아 살해 정책으로 얼마나 많은 산모들이 피눈물을 흘렸던가(렘 31:15). 그리스도의 이러한 생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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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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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성도 여러분,세월이 쏜살 같다더니 금년은 여느 해보다 더 빠르게 흘러간 것 같습니다. 라모나 쉼터 건축을 위해 시카고와 라모나를 오가면서 양쪽 일에 매달리느라 더욱 분주했기 때문인 듯합니다.그러나 올해에 가장 의미 있고 감사했던 일은 온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건강하게 지낸 것입니다. 애석하게 먼저 가신 회원들도 계셨고, 병고로 시달리며 고생하신 분들도 있었지만, 수천 명이라는 회원수에 비해 극소수의 회원들만 어려움을 당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성고 여러분의 간곡한 기도가 크게 역사함과 아울러 정성 어린 헌금이 끊임없이 조달되어, 우리 로고스선교회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 가운데 슬픈 일과 병고의 시련을 당했던 모든 회원들께 차질 없는 지원과 사랑을 실천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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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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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역사에서 긴박했던 위기 때마다 하나님과 대면하던 선지자들이 활동했다. 애굽에서 겪은 이스라엘의 민족적 위기에는 모세와 같은 위대한 선지자가 있었고,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뽑혔을 때에는 사무엘과 같은 선지자가 활약했다. 왕위에 오른 사울은 평민 때와는 달리 선지자를 무시하다가 큰 변을 당했던 사건도 있다.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는 나단이라는 선지자가 활약했다. 나단 선지자는 왕의 범죄로 국가적 위기가 닥칠 상황에서 그를 꾸짖어 회개를 하게 하는 한편 위기를 모면하도록 했다.그러나 이스라엘 역사에서도 선지자들이 없었던 때가 있었다. 좀더 확실히 말하면 선지자들이 없었다기보다는 있던 선지자들이 제 구실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국가적 위기를 맞게 하는 비극을 초래하기도 했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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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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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에는 로고스하우스 쉼터에 다섯 선교사가 다녀갔다. 몽골에서 신학교와 문서선교를 하는 연합신학교 이사장 양재철, 조안숙 선교사, 같은 몽골에서 사역하던 전 울란바타르대학교 총장 윤순재, 이계심 선교사 그리고 전 고려신학교 학장을 역임했던 캄보디아장로교 신학교 총장 전호진 선교사 등이 본지 발행인과 함께 쉼터에서 머물며 지난 사역들에서 겪은 심층의 경험들을 털어 놓았다.사역 후 안식년을 처음 갖게 되었다는 윤순재, 이계심 부부 선교사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에 대학을 세워 17년간 사역하며 전국 10위권 안에 들도록 성장시킨 장본인들이기도 하다. 사역을 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앞서 가시며 일하시는 것을 눈으로 보는 듯 체험했다는 윤 선교사 부부는 담소 가운데 어렵게 공부시킨 한 제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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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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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선지자는 나라의 멸망이 가까워 오는 환상과 징조를 보며 “내가 들었으므로 내 창자가 흔들렸고 그 목소리로 말미암아 내 입술이 떨렸도다 무리가 우리를 치러 올라오는 환난 날을 내가 기다리므로 썩이는 것이 내 뼈에 들어왔으며 내 몸은 내 처소에서 떨리는도다”라며 뼈가 썩는 듯한 그의 괴롭고 두려운 심정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그에게는 아직 감사와 기쁨이 있음을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라고. 그리고 그 기쁨과 감사의 이유를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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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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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라모나 쉼터에는 몇 해 전 심었던 과일 나무들이 제법 열매를 달고 있어 방문자들로 하여금 기쁨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무화과, 대추, 석류, 아보카도, 자몽, 오렌지, 레몬, 라임, 살구 등, 경험 삼아 종류별로 심었던 나무들이 이제는 제법 자라 가을을 맞으며 제각각 열매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을 통해 자연의 진실함을 새삼 느끼며, 콩 심은 데서 팥을 거둘 수 없고 팥 심은 데서 콩을 거둘 수 없다는 평범한 자연의 진리를 배우기도 한다. 때를 맞추어 쉼터를 방문하는 회원들은 각가지 열매를 신기하게 바라보면서, 성경이 말하는 평범한 삶의 진리를 눈으로 체득하기도 한다. 첫째,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는 진리다.라임(lime)과 레몬(lemon)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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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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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을 떠나 광야를 40년 걸었지만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발이 부르트지 아니했으며 신이 해어지지 아니하였다(신 8:4, 29:5)고 했다. 하루 이틀도 아닌 40년씩이나 광야에서 모진 풍파 다 겪으면서도 의복이나 신이 해어지지 않았다니 지금처럼 좋은 신발도 아닌데다가 거친 광야길을 하루만 걸어도 발에 물집이 생겨 주저앉을 수밖에 없을 터인데, 수긍하기가 보통 힘든 내용이 아니다. 물론 한 사람이 40년간 옷 한 벌에 신발 한 켤레라는 말은 아니다. 아무것도 구할 수 없고 생산할 수도 없는 광야에서 끝없이 공급해 주던 큰 손이 있었기에 이들은 메마른 광야에서 전무후무한 경험을 했던 것이다.70년대를 전후로 미국에 이민 온 동포들의 생활 수준이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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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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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북 전주시 서학동 김 모(33)씨의 단독주택 안방에서 김 씨와 부인 박 모(31)씨, 아들(10, 9) 2명 등 일가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아들 친구의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자는 “아이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아 집에 가보니 일가족 모두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안방 옷걸이에 목을 매 숨져 있었으며, 부인과 아들들은 침대에 가지런히 누운 채로 숨져 있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김 씨의 휴대전화에서 빚 독촉 문자 메시지가 발견된 점과 막노동을 하던 김 씨가 두 달 전 실직했고 아이들 학원비가 밀려 있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로 미뤄 김 씨가 가족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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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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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북한 노동당 비서 황장엽씨가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는 욕조에 반쯤 찬 물 안에 앉은 채 숨져 있었으며, 발견 당시 물이 따뜻해 반신욕을 하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비서는 사람들이 건강에 대해 물어 보면, “정일이 망하는 것이 눈앞에 보인다. 그것만은 보고 가야지”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희망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황 전 비서가 오래 소망했으나 하지 못한 일은 또 있다. 중국의 옛 친구들을 찾아가 “중국은 북한과 잡은 손을 놓아야 한다”고 설득하는 일이다. 그는 “아직 때가 아니지만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다”고 했었단다.그는 감정을 드러내는 일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김정일 이야기만 나오면 분노했다. 삼남 김정은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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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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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로동신문은 ‘파국상태에 처한 미국경제’라는 제목 하에 미국을 매우 걱정하는 투의 기사를 올렸다. 동 신문은 “미국경제가 날이 감에 따라 더욱 비틀거리고 있다” 며 “최근에 발표된 조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현 회계년도의 첫 9개월 동안에 미국의 련방 예산적자가 1조 US$에 달하였다”고 걱정했다. 무역 적자 역시 올해 2.4분기에 1,233억 US$에 달하였다고 밝히고 “《쌍둥이적자》(Double Deep을 번역한 것으로 추측됨)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속에 경제형편이 더욱 악화되여 많은 기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던 끝에 련이어 파산당하거나 막대한 리윤손실을 입고 있다”며 미국이 당장이라도 파국에 이를 것처럼 전했다.시민들의 생활고까지 걱정하는 동 신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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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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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이 광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지구의 체온이 130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북반구는 폭염과 대홍수에 시달리는 반면, 남반구에는 한파(寒波)가 몰아닥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유례없는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지구온난화 추세 속에서 기상이변의 주범으로 꼽히는 ‘엘니뇨’와 ‘라니냐’ 가 한 해에 나타나는 이상 현상이 12년만에 발생하면서, 기상 전문가들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기상이변이 향후 더 자주, 더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섬뜩한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스페인어로 엘니뇨는 ‘남자 아이’, 라니냐는 ‘여자 아이’란 뜻으로 남미 해안부터 중(中) 태평양에 이르기까지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정상 상태일 때보다 6개월 이상 섭씨 0.4도 이상 높거나(엘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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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10.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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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제자 베드로가 죄를 범하는 자들에게 얼마나 용서를 해주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주께서 답하신 내용이다. “일곱 번뿐만 아니라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할지니라”(마 18:22)고. 이어서 비유로 말씀하신 내용이 일만 달란트 빚진 자의 탕감 건이다. 그러나 탕감 받은 자가 막상 자기에게 소액의 빚진 자를 용서하지 아니하므로 탕감 받았던 전액을 토하여 갚도록 함과 동시에 옥에 갇혀야 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형제가 서로 용서하지 아니하면 내 천부께서도 이와 같이 하리라는 경고이며, 회개하지 아니하면 용서도 없다는 교훈이다.북한이 신의주 지역의 수재로 인하여 매우 다급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 알량한 자존심에 콧대를 높일 대로 높여 남한 정부를 하수인 취급하던 때와는 달리 저자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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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10.09.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