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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2일에 치러지는 시카고 시장 선거가 점점 더 뜨거운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이제까지 21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을 현 시장인 Richard M. Daley가 맡아서 시카고 살림을 살아왔지만 그가 올해 불출마를 선언함으로 미국 권력의 실세인 Rahm Emanuel을 비롯한 후보들이 시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요즘처럼 경제가 좋
교육 칼럼
박현수 목사
2011.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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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때 즐겨 보던 어린이 신문이나 잡지에는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한 기사가 종종 나곤 했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이런 모습으로 바뀌게 될 것이고, 또 21세기가 되면 우리들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는 흥미진진한 기사들로 가득 차 있었다. 어떻게 보면 만화와 같이 현실성이 전혀 없는 얘기들로 꾸며진 것처럼 보였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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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11.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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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가장 잘 쓰는 말 중의 하나가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살고 싶은데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겠어요.” 혹은 “이번에 사업을 새로 시작하려는데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생각된다.”는 식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이 이렇고 저렇고 늘 “하나님의 뜻”이 우선이 된다. 맞는 말이다. 내 마음대로가 아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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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10.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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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경제 사정이 나빠지면서 모든 비즈니스와 가게들이 전과 같지 않다. 사람들로 북적이던 식당들도 웬만큼 잘하지 않고서는 사람들이 눈에 뜨일 정도로 줄어들었으며 언제든지 많은 사람들로 붐비던 쇼핑몰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주말이 되어야 조금 사람들로 가득차고 그렇지 않은 평일에는 한산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사람이 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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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10.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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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손목시계의 배터리를 새것으로 바꾸기 위해서 작은 드라이버를 찾느라 고생을 한 적이 있다. 시계 뒷면에 있는 나사를 빼려고 나사와 꼭 맞는 드라이버를 찾았지만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대충 비슷한 것으로 이것저것 맞춰 보았는데 나사와 맞지 않으면 전혀 돌아가지도 않았고 조금이라도 힘을 주었다가는 나사가 다 망가질 것 같아서 돌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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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10.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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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의 본능이라는 것은 평소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을 것처럼 살다가도 두려움이 밀려오거나, 소망이 다 없어지고 죽게 되면 그제서야 하나님을 찾는 참으로 어리석은 존재이다. 그리고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 죄인을 용서해 달라고, 다시는 하나님을 떠나서 살지 않겠다고 울면서 매달린다. 하지만 그렇게 심각하게 느껴졌던 문제가 해결이 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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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10.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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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생활이라는 것이 참으로 바쁜 것 같으면서도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단순하기 이를 데 없다.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하루 종일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그런 삶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되면 밥 먹고, 일하다가 집에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TV나 신문을 좀 뒤적거리다가 시간이 되면 잠을 잔다.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런 반복의 연속에서 살다보니 무엇인가를 여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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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10.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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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눈에 보이는 요즘 아이들은 뭔가 덜 성숙해 보이고, 책임감도 전만 못한 것같이 느껴진다. 게다가 어른에 대한 예의나 버르장머리도 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 모든 것들이 바로 우리 부모 세대의 책임이겠지만 아무리 보아도 너무나 생각이 짧은 것처럼 느껴지고, 매사에 즉흥적으로 보이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그 즉시 손에 쥐어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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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10.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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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지역의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틈새에 끼어 있는 작은 나라, 경상북도 정도 크기의 엘살바도르로 시카고 벧엘 장로교회에서 단기 선교여행을 일주일 다녀왔다. 수년 전부터 엘살바도르의 여러 지역에 복음과 사랑을 전하던 중 올해는 특별히 엘살바도르 북서부에 위치한 아와짜판(Ahuachapan) 지역의 교회와 지역 주민들을 섬기는 데 가장 큰 목적을 두고 떠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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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10.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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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무슨 일을 하고, 또 무슨 생각을 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지 하던 일을 멈추고 한 번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바쁜 일상에서 정신없이 일을 하면서도 마음 속으로는 삶에 대한 근심과 걱정으로 늘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이 우리들의 모습일 것이다. 하루는 송사리, 잠자리, 개미 이렇게 셋이 함께 모여서 놀고 있었다고 한다. 송사리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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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10.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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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면서 뭔가 짜릿한 것을 찾아서 한 평생 온 세상을 돌아다닌 사람이 있었다. 그가 가졌던 직업이나 살아온 곳만 해도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다양했다. 이 사람의 직업을 보면 운전기사, 투우사, 사냥꾼, 종군기자, 낚시꾼, 권투선수, 사업가, 군인, 작가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 먼저 그는 스페인에서는 투우사로 활약했으며, 오스트리아와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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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10.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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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을 청빙한다고 하자. 그러면 여러 목사님들이 이력서를 보내 올 것이다. 그런데 그 중에서 다음과 같은 이력서를 받았는데 다음과 같은 자격을 갖춘 분이라면 이런 목사님을 담임목사님으로 청빙하겠는지 한 번 생각해 보자.한 곳에서 오랫동안 사역한 적이 없음, 한 번도 교회를 건축해본 경험이 없음, 한 번 설교를 하면 한 시간 이상 걸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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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10.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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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군대 훈련소에서 지독한 훈련을 받으면서 무거운 총을 들고 군장을 하고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또 그것도 모자라서 연병장을 몇 바퀴씩 돌고 지칠 대로 다 지쳐서 쓰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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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10.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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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흔히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이곳 미국은 어린이 날이나 가정의 달이라는 것을 따로 정하여 지키지는 않지만 가정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더욱이 가정의 모습이나 형태가 과거의 전통적인 가정과는 많은 상이점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그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전보다도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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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10.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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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을 자세히 보면 우리 믿는 사람들은 날마다 새롭게 변해야 한다는 내용의 말씀을 여러 곳에서 발견하게 된다. 말씀 그대로 우리는 계속해서 변화의 삶을 살아야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변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세상의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변화에 대해서 아주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렇게 변화를 싫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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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10.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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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서 묻는다면 여러 가지 대답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가장 먼저는 영혼 구원과 복음 전파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을 할 것이고 그 외에 예배와 찬양, 성도의 교제와 교육 등 교회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에 따라서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 각 교회마다 가지고 있는 특별한 모습이나 강조점을 두고 다른 교회들이 부러워하기도 하고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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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10.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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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겨울은 정말로 길다. 가을의 조용하고 깊은 분위기를 느끼기도 전에 찬바람이 코끝을 스치면서 순식간에 모든 것이 차디차게 얼어버리는 겨울이 시작되는 것이다. 10월 말이나 11월에 눈발이 날리면서 추위를 재촉하는 것만이 다가 아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내리는 눈, 손발만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꽁꽁 얼어버리는 것과 같은 추위는 몇 달이 지나도 끝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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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10.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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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직업의 종류나 그 모습도 급속하게 바뀌어 지금 있는 상당수의 직업이 없어져 버리고 대신 전에는 알지도 못했고 또 이름조차 생소한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고 있다. 예를 들어서 다이어트 프로그래머(diet programmer), 실버시터(silversitter), 푸드 스타일리스트(food stylist), 폐업 상담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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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10.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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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꽃다발을 한아름 선사합니다...” 초중고 시절 졸업식에서 꼭 부르게 되는 노래 가사이다. 하지만 짖궂은 후배들은 졸업을 하는 선배들에게 이렇게 부르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이 가사를 바꿔서 부르기도 했다.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코딱지 한 사발을 선사합니다...” 그러면 또 졸업생들은 이에 질세라 후배들에게 우리는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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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10.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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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믿고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삶의 목적이 하나님과 관련된 것이라는 점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해 늘 노력한다. 하지만 이런 마음과 생각과는 달리 우리들에게 있어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너무나도 많이 있다. 가정, 물질, 직업, 친구관계, 어느 하나도 우리 삶에서 빼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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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10.02.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