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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레이크랜드 장로교회, FL)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상처를 받는 것은 믿음이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어쩔 수 없는 인간이기에 상처를 받는 것입니다. 경쟁사회 속에서 관계를 맺고 산다는 것 자체가 이미 상처투성이의 삶을 산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무리 신앙이 좋아도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 상처를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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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3.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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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레이크랜드 장로교회, FL)“불안하니까 청춘이다. 막막하니까 청춘이다. 흔들리니까 청춘이다. 외로우니까 청춘이다. 두근거리니까 청춘이다. 그러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선생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에 나온 내용입니다. 재작년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제목이 한눈에 들어와서 사서 보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했습니다. 서울에서 조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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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3.0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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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 레이크랜드 장로교회, FL)저는 크리스마스 때만 되면 생생하게 떠오르는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이니까 아마도 예닐곱 살 되었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 때 저보다 7살 많은 셋째 형이 아주 교회에 열심이었습니다. 우리 형은 크리스마스 2부 행사 준비를 하러 교회 갈 때마다 저를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별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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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2.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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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레이크랜드 장로교회, FL)가을이 지나고 겨울로 접어 들 때쯤, 앙상한 나뭇가지에는 가을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나뭇잎들이 다 떨어지고, 겨우 몇 개의 나뭇잎만이 겨울을 보내기 위해 매달려 있는 나무들을 무심코 바라 볼 때, 그리고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에 이리저리 나뒹구는 나뭇잎 소리를 들을 때, 나도 모르게 우수에 젖기도 하고, 고요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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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2.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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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 레이크랜드 장로교회, FL)요즘은 영적 전쟁이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칼 융이 그랬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계에는 거대한 악의 세력이 존재한다고. 요즘은 종종 내 자신이 내 스스로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악한 영의 세력 앞에 내던져져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처음에는 “영적 전쟁”을 비유적으로만 생각했습니다. 마음의 갈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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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2.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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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 레이크랜드 장로교회, FL)요즘은 제게 한 번도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일들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내 안에 일어나고 있는 더욱 큰 번민은 내 자신이 문제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저 아파하고, 힘들어하며 인내하고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이 이토록 고통스럽고 슬픈 일일 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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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2.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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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레이크랜드 장로교회, FL)요나서를 읽으면서 가장 감동되는 장면은 요나를 향한 하나님의 열정입니다. 요나가 자신의 생각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행동했지만 하나님은 그 요나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피해 다시스로 달아나고 있는 요나를 하나님은 풍랑과 고래를 동원하여 막았습니다. 요나는 고래 뱃속에서 깊은 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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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2.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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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레이크랜드 장로교회, FL)저는 개인적으로 구약의 요나 선지자를 좋아합니다. 언젠가 설교를 준비하기 위하여 요나서를 읽는 중에 요나가 거침없이 하나님 앞에 불평을 늘어놓은 부분을 묵상하면서 웃음을 터트린 적이 있습니다. 요나의 불평이 장난스럽기도 하고 순박하고 통쾌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웃으니까 영적인 체증이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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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2.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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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레이크랜드 장로교회, FL)몇 주 전에 펜실베니아에 있는“드럼스”라는 조그만 도시에 다녀왔다. 우리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했던 청년의 결혼식 주례를 하기 위해서였다. 신부가 미국인이었기 때문에 영어로 주례 순서를 진행해야 했다. 처음으로 하는 결혼식 주례인데다가 한글과 영어로 주례를 해야 했기 때문에 무척이나 긴장이 되었다. 물론 주례하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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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2.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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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레이크랜드 장로교회, FL요즘은 신학 공부할 때 너무 가볍다고 던져 두었던 책들을 많이 읽습니다. 아무래도 설교를 해야 하니까 가볍고 다양하게 삶에 적용될 수 있는 책들을 찾아서 읽게 됩니다. 요즘은 이런 글을 읽는 것도 많이 유익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중에 마이클 린버그의 는 책을 보면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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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2.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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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레이크랜드 장로교회, FL)언제가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20세기가 개미의 시대였다고 한다면, 21세기는 거미의 시대다.” 20세기가 근면성과 성실성으로 무장한 ‘개미형 인간’이 성공하는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부드러운 감수성과 유연성을 무기로 관계의 그물망을 엮어나가는 ‘거미형 인간’이 성공하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현대를 “So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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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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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레이크랜드 장로교회, FL얼마 전에 우리 교회 성도님 한 분이 저를 찾아와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목사님 설교를 듣고 있으면 힘이 나고,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왜 이렇게도 일이 안 풀리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힘들어서 그런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분의 어려운 사정을 너무도 잘 알기에 자신 있게 대답해 주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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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2.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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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레이크랜드 장로교회, FL)선거철만 되면 한국의 정치 현실에 대한 회의와 걱정이 듭니다. 아직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담론이 형성되지 못한 채, 지역과 이데올로기의 극명한 대립을 통해서 너 죽고 나 살자는 식으로 선거를 치르기 때문입니다. 정과 반의 건강한 대립을 통해서 발전되어야 할 역사적인 장이 아직도 다름과 틀림을 구분하지 못한 채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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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2.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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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레이크랜드 장로교회, FL)아브라함 여호수아 헤셀은 “사람을 찾는 하나님”이란 그의 저서에서 우리의 교육 제도는 학생들이 자연의 힘을 개발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되어 있는 반면에 자연의 위엄을 바르게 대하는 법을 전혀 가르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길이 재는 법, 무게 다는 법은 가르쳤으면서도 자연을 우러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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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화 목사
2012.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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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성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2.4. 독일개신교협의회(EKD) 산하 ‘환경문제 연구위원회’ 발족(2)고어레벤 지역이 지금 다시 유일한 지점으로 대표되고 우선적으로 알려지는 연방정부의 결정은 우리의 판단으로 볼 때, 마찬가지로 이미 다다른 합의를 뒤돌려 놓는 것이다. ‘마지막 저장고’라는 연구위원회가 2002년에 연구 결과로 독일연방공화국의 여러 지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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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12.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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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성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본 말: 교회의 책임으로서의 환경운동2.3. 환경보호를 위한 교회의 기금, ‘환경 헌금’ 재단 설립독일개신교회들의 대기 오염 상쇄 기금은 ‘환경 헌금’이라고 불린다. EKD 의장 니콜라우스 슈나이더 총 대주교는 환경보호를 위한 교회의 새로운 제공으로서 독일개신교회의 전권을 위임받은 이 재단을 공개적으로 출범시켰다. 이 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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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12.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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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성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본 말: 교회의 책임으로서의 환경운동1. 에큐메니칼 선교운동의 주제로서의 환경 문제(2)예를 들면 화석연료(석탄, 석유, 천연가스)를 사용하여 생기는 산성비는 해양식물과 육상식물을 파괴하는 원인이 되었고, 군사학적 핵폐기물과, 정도가 좀 덜 심각한 것이기는 하지만, 공공 핵 시설도 건강과 인간의 재생산 기능에 지속적으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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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12.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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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성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들어가는 말: 자동차와 관련된 교회 지도자들 이야기독일공영제일방송이 최근 보도한 자료에 의하면, 독일교회 최고위 지도자들 46명의 관용차 중 90%가 2008년에 제정한 EU-환경기준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킬로미터당 140그램을 초과하는 160그램을 배출하는 차량이라는 것이 독일 환경보호협회의 조사를 통해서 밝혀졌다. 탄소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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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12.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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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렬 / 방통대 교수한국에서 현재 시민주도의 에너지 전환이 진행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2002년에 발전차액지원제도라는 이름으로 도입된 독일식 ‘고정가격구매제도’가 그 가능성을 열어 주는 것 같았지만, 그것은 큰 자본만 배불리고 폐기된 상태이다. 거의 모든 시민은 이 제도가 있는 것조차 몰랐고, 따라서 그것으로 독일과 같은 시민주도의 에너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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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12.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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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렬 / 방통대 교수원자력발전의 폐기는 에너지 전환의 핵심이다. 기후 변화를 저지하고 화석 연료 의존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재생가능 에너지를 확대하면서 동시에 원자력발전도 계속 늘려가는 것은 결코 에너지 전환이 될 수 없다. 한국정부에서는 신 재생 에너지, 녹색 에너지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이것들의 이용을 늘려감으로써 녹색성장을 이룩하겠다고 하지만,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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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12.01.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