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는 노래할 때까지 새가 아니다. 종은 울릴 때까지 종이 아니다. 노래는 부를 때까지 노래가 아니다. 감사는 표현할 때까지 감사가 아니다. 축복은 감사할 때까지 축복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진정한 축복은 감사할 때 느끼고, 감사할 때 이루어집니다. 참된 신앙에는 반드시 감사가 따르게 마련입니다. 참된 신앙에는 감사의 찬양이 있고, 감
칼럼
정길영 목사
2012.11.15 00:00
-
살아가는 동안 예기치 않게 시련이나 고난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고난이나 시련을 기다리거나 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고난의 불이나 시련의 물을 통과하는 일은 정말로 힘들고 두렵습니다. 강약의 차이는 있어도 모든 사람들은 고난과 시련의 연단을 받습니다. 바다의 거대한 풍랑이나 허리케인이 싫습니다. 태풍이 불어와서 온 바다를 휘저어 놓으면 무섭습니다. 그러나
칼럼
정길영 목사
2012.11.01 00:00
-
2001년 9.11 테러로 세계무역센터가 붕괴되었을 때입니다. 마지막 생존자는 27시간만에 구조된 지넬 거즈만(Genelle Guzman)이라는 흑인 여성이었습니다. 64층에서 근무하던 그녀가 13층까지 내려왔을 때 굉음이 나면서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건물이 무너지며 함께 매몰된 것입니다. 건물더미에 깔린 그녀는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그 순간 어머니
칼럼
정길영 목사
2012.10.18 00:00
-
장기려 박사님은 아름다운 마음을 지녔던 사람입니다. 그는1911년에 태어나 85세에 하나님 곁으로 떠났습니다. 그에게는 늘‘한국의 슈바이처’, ‘예수님을 닮은 작은 예수’, ‘바보 의사’, ‘살아 있는 성자’와 같은 별명이 뒤따랐습니다. 그는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막사이상을 받았지만 그 상금까지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는 최고의 의사였으면서
칼럼
정길영 목사
2012.10.04 00:00
-
옛날부터 전해져 오는 구전설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농부가 강가에서 물 구경을 하다가, 홍수에 떠내려가는 노루와 뱀과 사람을 건져 주었습니다. 노루와 뱀은 구조되자마자 농부에게 정중하게 감사 인사를 하고 떠났습니다. 하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사람은 딱히 갈 곳이 없었기 때문에, 농부는 자기 곁에 살게 하고 계속 돌보아 주었습니다. 어느 날
칼럼
정길영 목사
2012.09.27 00:00
-
윌리 데이비스라는 미식 축구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인물도 근사하고 공부도 잘하고 머리도 좋아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어느 날 과거의 코치였던 롬바르디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윌리는 바쁜 일정 중에도 비행기를 타고 가서 딱 2분 면회하고 다시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급히 다녀오는 것을 보고 옆에 있던 친구들이 그 까닭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칼럼
정길영 목사
2012.09.20 00:00
-
1986년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과 소련의 고르바초프 서기장 사이에 정상회담이 있기 이틀 전, 전 세계 인권 단체들에게 한 가지 기쁜 소식이 날아 들었습니다. 소련의 여류시인 ‘이리나 라투신스카야’의 석방 소식이었습니다. ‘이리나’는 어렸을 때 공산주의자들로부터 ‘하나님은 없다’는 교육을 끊임없이 받았습니다. 학교는 물론이고, TV, 라디오, 신문에서도 지속
칼럼
정길영 목사
2012.09.13 00:00
-
미국의 야구사에 전설 같은 인물이 두 사람 있습니다. 한 사람은 홈런왕 베이브 루스입니다. 베이브 루스는 선수생활을 하면서 통상 714개의 홈런을 쳤습니다. 나중에 행크 아론이 기록을 갱신했지만, 홈런왕 하면 베이브 루스를 더 많이 기억합니다. 그 이유는 베이브 루스가 1,330개의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714개의 홈런을 치기 위해
칼럼
정길영 목사
2012.08.30 00:00
-
미국 서북쪽에 있는 국립공원에는 오래된 삼나무가 많다고 합니다. 이 삼나무를 베어 보면 나무의 나이와 성장과정을 알려 주는 동그란 나이테가 드러나는데, 가물었을 때나 비가 왔을 때, 번개를 맞았을 때의 모습이 각각 다르다고 합니다. 나무는 평생 동안 겪은 고초들을 내면 깊숙이 새기면서 살아 있는 자서전을 엮습니다. 우리 인간도 삼나무의 나이테를 닮은 것 같
칼럼
정길영 목사
2012.08.16 00:00
-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을 지닌‘새옹지마’라는 말의 유래는 이렇습니다. 옛날 중국 북방에 오랑캐가 있었는데 한(漢)나라는 이 오랑캐를 대단히 두려워했습니다. 국경 부근에 새옹이라는 노인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그 노인의 말이 국경을 넘어 오랑캐땅으로 가버렸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위로하자 노인은 “이것이 또 무슨 복이 될는지 알겠소
칼럼
정길영 목사
2012.08.02 00:00
-
노부부가 뉴욕에서 필라델피아로 여행을 갔습니다. 호텔을 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 공교롭게도 필라델피아에서 규모가 큰 심포지엄 세 개가 동시에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그리 크지 않은 필라델피아 도시의 호텔들은 전부 예약이 되어 있었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부부는 방을 얻기 위해 이 호텔 저 호텔을 다녔지만 방을 구할
칼럼
정길영 목사
2012.07.26 00:00
-
미국의 위대한 영성가로 알려진 헨리 나우웬 박사는 하버드 대학과 예일 대학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는 저명한 교수였습니다. 그가 글을 쓰면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20년 동안 가르치던 교수직을 홀연히 사임하고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데이브레이크(Daybreak)라는 장애인 보호시설의 평범한 직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그가 하는 일이란 장애를 가
칼럼
정길영 목사
2012.07.19 00:00
-
미국 동부 어느 대학의 사회학 교수가 학생들에게 과제를 주었습니다. 그것은 볼티모어의 빈민가로 가서 그곳에 사는 청소년 200여 명의 생활환경을 조사하는 일이었습니다. 조사를 마친 뒤, 학생들은 청소년 각자의 미래에 대한 평가서를 써냈습니다. 그런데 평가서의 내용이 모두 동일했습니다. “이 아이에겐 전혀 미래가 없다. 아무런 기회도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칼럼
정길영 목사
2012.07.12 00:00
-
유명한 성형외과 의사 맥스웰 몰츠(Maxwell Maltz)가 기록한『Psycho-Cybernetics(영혼 인공두뇌학)』은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를 정도로 유명합니다. 이 책에는 몰츠 박사가 직접 경험한 아름다운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어느 날 여자 한 분이 남편 문제로 몰츠 박사를 찾아 왔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집에 불이 났을 때 자기 부모를 구하려
칼럼
정길영 목사
2012.06.28 00:00
-
6.25는 우리 한국 민족사에서 가장 참담한 전쟁이었습니다. 북한 김일성이 소련과 중국의 힘을 업고 남침한 동족상잔의 비극이었습니다. 만 3년 1개월 동안 계속된 전쟁의 결과로 한국강토가 초토화되었습니다. 인명 피해만 해도 남북한의 사망, 부상, 실종, 포로를 모두 포함해 5백만 명 이상이 죽고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 전쟁의 참화는 도저히 글로 표현할 수
칼럼
정길영 목사
2012.06.21 00:00
-
어떤 여자분이 옷가게에서 외투 한 벌을 샀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까 주머니에 값진 보석 반지 하나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것을 돌려 주어야 하느냐, 모른 척 그냥 가져야 하느냐 고민을 하였습니다. 돌려 주자니 아깝고, 가지자니 양심의 가책이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망설이다가 말씀을 가르치는 옆집 랍비를 찾아가서 상담했습니다. 랍비는 이렇게 일러 주었습니
칼럼
정길영 목사
2012.06.14 00:00
-
인생을 후회 없이 귀중하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귀하게 쓰임 받는 삶입니다. 즉 헌신하는 삶입니다. 헌신은 몸과 마음을 드린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헌신은 지상에서 영원까지 이어집니다. 사람이 누구에게나 신뢰받고 쓰임받는다는 것은 기쁜 일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쓰임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 만큼, 사명 만큼, 사
칼럼
정길영 목사
2012.06.07 00:00
-
오래 전에 미국 뉴멕시코 주에서 12살 난 한 흑인 소년이 죽어 가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울고 있었습니다. 이 소년은 장애인이어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했고 집은 가난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는 숨을 가쁘게 몰아쉬면서도 아들의 손을 꼭 잡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네게 남겨 줄 것이 아무 것도 없지만 이 말만은 기억해다오. 인생을 살아가는 데는
칼럼
정길영 목사
2012.05.24 00:00
-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맥아더 장군의 조카가 국무성에서 일했습니다. 그 조카의 부인이 어느 날 밤에 당시 국무장관이던 덜레스의 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장관 부인이 먼저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받는 사람이 누구인지 모른 채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제 남편은 평일에도 집에 없고, 토요일에도 집에 없고, 일요일에도 집에 없고 심지어 지금 같은 밤
칼럼
정길영 목사
2012.05.17 00:00
-
CNN 기자였고 작가인 리온 해리스(Leon Harris)는 역대 미국 대통령을 분석하는 글을 썼습니다. 그는 비교적 미국인들이 좋아했고 건강한 영향을 남긴 대통령들을 다시 3가지 유형으로 나누었습니다. 유능한 대통령으로 조지 워싱턴, 링컨, 루스벨트, 케네디 등을 꼽았고, 성실한 대통령으로 우드워드, 지미 카터를 지목했으며, 행복한 대통령으로는 로널드 레
칼럼
정길영 목사
2012.05.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