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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컴퓨터나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이다. 젊은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전 연령층에 걸쳐서 이제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며 그 재미에 빠져들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신문이나 잡지를 사서 보는 사람보다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를 여기저기 다니면서 둘러보는 소위 웹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교육 칼럼
박현수 목사
2008.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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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들이나 젊은 사람들에게는 유행이란 것이 따로 없는 것처럼 보인다. 예전에는 어떤 한 가지 정해진 패션이나 디자인을 따랐는데 이제는 한 유행을 모두가 쫓아하는 것이 아니라 제각각 하고 싶은 대로, 제 마음대로 하고 다니는 것을 개성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헤어스타일도 어떻게 보면 자다가 머리도 빗지 않고 그냥 뛰쳐나온 것같이 보이는데 그런
교육 칼럼
박현수 목사
2008.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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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미국에서 유학생으로 공부하면서 정말 많은 고생을 하였다. 옛날 60년대 70년대 유학을 왔던 선배들과 같은 고생을 했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들의 선배들은 경제적인 이유로 낮에는 공부를 하고 밤에는 식당에서 접시를 닦으면서 학비를 버는 그런 고생을 하였지만 80년 후반에 온 나 같은 유학생들은 이곳 미국에서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잘 모르고 무조건 유학을
교육 칼럼
박현수 목사
2008.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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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TV로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 집 큰 아이가 심각하게 질문했다. “아빠, 왜 한국 드라마에서는 항상 부모가 자녀들 결혼을 반대해요? 그리고 결혼 때문에 항상 부모하고 자식이 왜 싸우고 그러죠? 또 부모님들이 자식들 보고 내 눈에 흙이 들어간다고 그러는데 그게 무슨 소리에요?” 자식의 결혼 상대자가 마음에 안 들어 못마땅하게 여겨서 결혼을 반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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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08.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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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아과 학회(The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 ‘Pediatrics’라는 학회지 11월호에 따르면 성(性)을 주제로 한 TV 프로그램, 즉 “Sex and the City,” “That’s 70’s Show,” “Friends” 등 23개의 드라마를 자주 시청한 청소년들 중 91명이 임신을 하거나 임신을 시킨 것으로 나타났
교육 칼럼
박현수 목사
2008.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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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자동차 회사 중 하나인 Ford에서 2010년도 신형 자동차에 “MyKey”라는 새로운 장치를 부착한다고 해서 화제이다. 이것은 다름이 아니라 자동차 키에 컴퓨터 칩을 장착하여 청소년 운전자들이 시속 80마일 이상을 달릴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자녀들의 운전을 늘 불안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는 부모들에게는 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
교육 칼럼
박현수 목사
2008.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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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한국에서는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로 인해 온 나라가 충격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 TV에 매일 나오는 연예인들인지라 남같이 여겨지기보다는 오히려 자신과 잘 아는 사람처럼 느껴서인지 웬만한 정치인이나 유명인사가 죽은 것 이상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자살 사실을 믿지 못하고 안타까워하며 슬퍼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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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08.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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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사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다시 말해서 남편이 아내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이며, 또 아내가 남편으로부터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말이다. 서로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면 아마도 부부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부부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아니 한 시간이 멀다 하고 싸우는 것을 보면, 서로에게 무엇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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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08.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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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올해 여름도 다 지나간 것 같다. 이번 시카고의 여름은 그렇게 힘들지 않게 지나간 느낌이 든다. 90도에서 10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도 아니었고 8월 들어서는 오히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마저 불어서 가을 기분을 들게 하였다. 아직 끝나지 않은 마지막 더위가 혹시 올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너무 고생스럽지 않게 잘 지나간 여름이었다.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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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08.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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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웬만한 청소년들이라면 핸드폰 하나 정도는 다 가지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초등학교 아이들도, 아니 심한 경우는 여덟, 아홉 살짜리 아이들까지도 아무렇지 않게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 부모들은 그저 단순하게 전화 기능만 잘 되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길어서 통화 중에 잘 끊어지지만 않으면 되는 그런 평범한 휴대전화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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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08.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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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 아니면 3학년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당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권투선수 중의 한사람이며 미국 복싱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무하마드 알리와 일본 최고의 프로 레슬링 선수 안토니오 이노끼의 세기적 대결이 있었다. 그것도 토요일 오후에 TV로 생중계해 주었던 것이다. 그 당시로는 파격적인 흥행이었다. 권투선수와 레슬링 선수와의 어떻게 보면 말이
교육 칼럼
박현수 목사
2008.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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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구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TV에서 야구 경기를 중계하면 넋을 놓고 경기에 몰두하니 말이다. 한국에서 프로야구가 처음 생겼을 때 얼마나 신이 나서 응원을 했는지 모른다. 아마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 야구부가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알루미늄 배트에 공이 “깡”하는 소리를 내며 하늘로 치솟는 모습과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아침부터 열심히 운동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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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08.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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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의 긴 여름방학이 이미 시작되었다. 벌써 많은 부모들이 이 여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닐 것이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덩치가 산만큼 큰 녀석들이 집구석에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거리는 것을 보고만 있기도 딱하기만 하다. 어떻게 보면 참 귀한 시간일 텐데 매일 같이 늦잠이나 자던지 아니면 노상 게임하는 것만으로 시간을 허송하는 것
교육 칼럼
박현수 목사
2008.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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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를 보다보면 아주 잘 나오는 대사 중의 하나가 “Can you promise me?”이다. 여러 상황 속에서 이 말이 사용되지만, 특히 어린 아이가 자기 엄마나 아버지에게 무언가를 다짐 받기 위해서 눈을 똥그랗게 뜨고 물어볼 때 잘 나오는 말이다. 아이가 이렇게 물으면 영화의 주인공들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뭔가를 결심이나 한 듯 아이와 키를 낮추고
교육 칼럼
박현수 목사
2008.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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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1세들이 태어나고 자라난 한국사회를 각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사회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소한 작은 일로부터 큰 일에 이르기까지 개인에게 결정할 권리가 주어진다기보다는 오히려 부모나 학교, 사회나 언론이 주도하고 여기에 개인들이 이끌려가는 양상을 보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각 사람들이 자기 주장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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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08.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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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는 사람들 중 대부분이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국에서 영어를 배운다는 것은 대학 진학을 앞둔 입시생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다. 초등학교 아이들부터, 아니 심지어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까지도 ABC 정도는 기본이 된 세상이 되어 버렸다.조기 교육의 소용돌이 속에서 원어민 교사가 가르치는 영어 노래를
교육 칼럼
박현수 목사
2008.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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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인터넷상의 어떤 상품에 대한 선전 문구이다. 이 구절 중 OO에 들어갈 말이 무엇인지 한번 맞춰보기 바란다.* 명품 컬러 OO은 최고급 소가죽으로 만든 컬러 OO으로서, 오래 사용해도 내구성이 강하여 변질이 없는 최고급 명품 OO입니다. * 고급 가방 소재로만 사용되는 최고급 소가죽 원단을 사용하여 세월이 흐를수록 고급 가죽의 진가를 느낄 수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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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목사
2008.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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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생활을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물론 이민 생활만이 힘들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리와 쓰는 말이 다르고 문화가 같지 않기 때문에 사는 것이 그리 만만치 않다는 말이다. 더욱이 한국에서 자라서 공부하고 나이가 좀 들어서 미국에 온 경우에는 모든 것이 내 생각이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나름대로의 꿈을 가지고 미래를 계획하며
교육 칼럼
박현수 목사
2008.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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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교육이 10대들의 첫 성경험의 시기를 늦추는 효과를 낸다는 기사가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기사는 “성교육은 그다지 효과가 없다”는 기존의 학설을 뒤집을 뿐만 아니라 성교육이 오히려 해롭다는 견해에 반대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19일 미국 질병 예방통제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가 발간한 ‘
교육 칼럼
박현수 목사
2008.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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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한국에선 겨울철만 되면 신문에 연탄가스 중독에 관한 기사가 종종 나곤 하였다. 그 당시 난방의 주된 수단이 연탄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연탄가스 중독으로 가족 몇 명이 사망하고 몇 명은 혼수상태라는 내용의 뉴스로 많은 사람들이 놀라곤 하였다. 그래서 중독(中毒)이란 말을 들으면 연탄가스 중독이라는 말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
교육 칼럼
박현수 목사
2008.03.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