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육부가 최대 규모의 기독교 대학인 그랜드 캐니언 대학교(Grand Canyon University, GCU)에 최근 3,77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지난 10월 31일, 박사과정의 비용에 대해 학생들을 오도한 혐의로 GCU에 교육부 역사상 가장 큰 벌금을 부과했다.교육부 산하 연방학생지원국은 조사에서 “GCU가 7,500명 이상의 재학생 및 졸업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박사과정 비용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라고 발표했다.그러나 학교 측은 이에 대해 대학 총장이 항소 의사를 밝혔다고 크리스천포스트는 전했다.
내년 4월10일 한국에서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미 전역 주요 도시 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본격적인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관련 홍보활동이 시작됐다.시카고에서도 우창호 선거 영사가 크리스찬저널 본사를 방문해 투표를 위한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방법과 투표소 설치 관련해서 자세한 정보를 전달했다.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국외부재자 신고 기간은 올해 11월 12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며,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기간은 내년 2월 10일까지다.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전쟁 중인 가운데 미 전역 대학가에서 무슬림과 유대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탠퍼드대 공공안전 부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3일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 인근의 캠퍼스 내에서 무슬림 학생을 일부러 차로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교내 증오범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아랍계 무슬림인 피해자는 사건 당일 오후 2시경 캠퍼스 내를 걸어가던 중 가해 차량 운전자와 눈이 마주쳤고, 그 직후 이 운전자가 차량을 가속해 자신을 치고 달아나며 인
북한 자유연합 의장이자 탈북자 지원과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해서 활동을 펼친 디펜스 포럼의 회장 수잔 숄티가 최근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 북송 소식을 전하며 매우 안타깝고 충격적이라고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전해왔다.수잔 숄티는 수년간 북한 인권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옹호와 전 세계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지난 8월 어린이, 여성, 남성의 북한 송환을 시작했고, 지난달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했을 때 이를 강화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적이라고 밝혔다.또, 코로나19 이후 중국에 구금된 2,600명 탈북민 전체
11월 ‘알츠하이머 인식의 달’을 맞아 시카고를 포함해 미 전역 주요 명소들이 지난 11월 2일 청록색으로 밝게 물들었다. 미 알츠하이머 재단의 주도로 진행된 ‘세상을 청록색으로 밝힌다. (Light the World in Teal)' 프로그램의 하나로 알츠하이머병으로 고통받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미국에서만 수백 곳의 주요 장소에서 청록색의 조명이 비추었다.특히 시카고에서는 윌리스 타워, 뉴욕은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 디트로이트는 포드 필드, CA는 소파이 스타디움, LA국제공항, 산타모니카 피어 대관람차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세계 식량의 날인 지난 10월 16일과 빈곤 퇴치의 날인 10월 17일을 맞이해 2023 이슈 리포트 1호 ‘기후 변화와 빈곤, 식량 위기–동아프리카 편’을 발간했다.이번 1호 리포트에는 기후 변화와 빈곤, 식량 위기 현황, 기아대책 기후 변화 대응 전략, 기아대책 기후 변화 대응 현장, 성경적 관점의 기후 변화 대응 등 4개 핵심 주제를 설정하고 기후 변화가 취약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다뤘다고 기아대책은 전했다.특히 지원 사업 대상 국가인 마다가스카르와 우간다 내 현지 주민들과 정부
미국의 영아 사망률이 20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인용해 지난해 영아 1천 명당 5.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영아 1천 명당 5.44명이 사망한 2021년보다 3% 증가한 수치이다.인종별로는 흑인이 영아 1천 명당 10.86명이 사망해 가장 많았고, 미국 원주민도 영아 1천 명 중 9.06이 사망해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비해 백인은 영아 1천 명당 4.52명, 아시아계는 영아 1천 명당 3.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으로 고립에 대한 공포가 더 커지면서 외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 여론조사 기관 갤럽(Gallup)과 메타(Meta)의 새로운 연구인 “전 세계 인구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외로움을 겪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 또는 10억 명 이상이 외로움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 전문가들은 인간이 겪는 외로움이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과 유사할 정도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노인보다 젊은 성인들이 이 상태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이 조사는 지난
조지아주 대법원이 태아의 심장 박동이 감지되는 임신 6주 이후부터 낙태 시술을 금지하는 심장 박동법을 승인했다. 지난 10월 24일 오전 9시 조지아대법원은 조지아주의 낙태에 대한 현행 제한이 하급 법원의 추가 법적 조치가 있을 때까지 허용된다고 판결했다.크리스천 포스트에 따르면, 조지아주 대법원은 지난주 6 대 1 판결로 주 정부의 ‘살아있는 유아 공정성 및 평등법’ (Living Infants Fairness and Equality, 이하 LIFE) 법안을 승인했다.이 법은 태아의 심장 박동이 감지된 후에 대부분의 낙태를 금지하
미국 농무부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식량 불안이 많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2022년 팬데믹 시대 연방 정부의 지원이 중단되고,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식량 불안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연방 농무부가 연방 센서스의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서 먹거리가 부족한 식량 불안 가구는 2022년 말 기준 1,698만 가구로 미국 가구 전체에서 12.8%를 기록했다.이는 2021년 미국 전체 가구의 10.2%(1,351만)와 2020년 미국 전체 가구의 10.5%(1,375만)에서 급등
연방 식품의약국 FDA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안약 제품 26종 사용을 즉시 중단할 것을 경고했다.FDA는 CVS 헬스, 라이트 에이드, 타겟 업&업, 벨로시티 파르마, 리더, 럭비 등 대형 약국 체인 브랜드로 판매된 특정 안약이 부분적인 시력 상실이나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안구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히면서 해당 안약의 사용을 즉시 멈출 것을 당부했다.FDA는 제조 시설에서 비위생적인 상태와 의약품 생산 지역에 대한 환경 시료 채취 결과 양성 세균이 발견됐다며, 이런 이유로 해당 제품에 대한 전면 리콜을 요청했다.CVS,
비영리 연구단체 '커먼웰스 펀드'(CF)가 지난 4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19세 이상 전국 성인 7,873명을 대상으로 건강 보험 관련 의료비 부담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조사는 19~64세의 근로 연령 응답자 6,121명에 중점을 두고 조사한 결과 미국 근로 연령대의 절반 이상이 의료비를 감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 보험이 없는 경우가 가장 심했지만, 건강 보험이 있는 경우에도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월 26일, ‘커먼웰스 펀드(Commonwealth Fund)’는 건강
텍사스 침례교 자원봉사자들이 전쟁 피해자들을 위해 하루에 2,000끼 이상의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크리스천 포스트는 ‘텍사스 벱티스트 멘(Texas Baptist Men, 이하 TBM)’이 응급 구조사뿐만 아니라 병원 직원들에게도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스라엘에서 TBM 자원봉사자들을 이끄는 게리 핀리(Gary Finley)는 "전쟁 피해자들을 위한 음식을 배분하는 자원봉사자들은 난민들이 있는 더운 지역으로 가서 음식을 전달 할 계획이다. 그 지역은 모든 집과 건물들이 파괴된 곳들이며 미사일 공격을 받기
시카고장로성가단이 지난 10월 22일 주일 오후 6시,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창단 25주년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올해는 특별히 미국의 재능 있는 일반인을 선발하는 초대형 콘테스트 쇼프로그램인 '어메리칸 갓 탤런트' 출연자이자 당시 시즌 11에서 골든버즈 및 우승을 한 로라 브레탄이 특별출연하면서 많은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장로 성가단측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특별히 창단 25주년을 기념해 로라 브레탄과의 특별 공연으로 꾸며봤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자리를 꽉 채웠다고 전하면서, 55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
남부 국경을 넘어오는 중남미 이민자 문제로 조 바이든 행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텍사스주가 국경을 넘어오는 이민자를 직권으로 구금해 멕시코로 돌려보낼 수 있는 입법을 추진 중이다.지난 10월 26일, 텍사스 주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주 하원에서 국경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세 가지 법안이 통과됐다.이 가운데 찬반 투표 과정에서 가장 쟁점이 된 것은 주 경찰이 국경을 넘은 중남미 이민자를 체포해 국경 넘어 멕시코로 돌려보낼 수 있게 한 법안이다.데이비드 스필러 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멕시코에서 텍사스로 불법 입국하는 행위에 대
지난 2022년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 이후 보수 성향 주를 중심으로 낙태 금지 입법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 전체에서 낙태 건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24일, 국제 비영리 단체인 가족계획 협회(Society of Family Planning)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대법원이 Roe 대 Wade 판결을 뒤집은 이후 지난 6월까지 1년 동안 미 전체에서 월평균 낙태는 8만 2천 298건으로 판결 이전 두 달 동안 평균 8만 2천 115건을 앞섰다.월별로는 지난 3월 1만 565건이 집계돼 가장 많았
자유를 향한 필사적 탈북 여정을 담은 ‘비욘드 유토피아' (Beyond Utopia) 영화가 지난 23일(월)부터 24일(화)까지 시카고에서 상영을 마쳤다.미 전역의 600여 개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는 과거 탈북 과정을 역추적하는 것이 아닌 실제 탈북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영화를 이미 상영한 사람들로 하여금 충격과 슬픔을 안겨준 영화이다.지난 23일, 시카고 지역의 각 AMC 극장에서 동시 개봉을 진행한 가운데, 많은 한인뿐만이 아니라 현지 주민들도 영화를 보러와 영화관 한가운데 좌석을 거의 꽉 채웠다.영화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 중인 상황에서 지난 10월 14일, 시카고 서버브의 한 주택에서 70대 주인이 자기 집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이 이슬람교도라는 이유로 '모슬렘 싫다'라며 소년과 엄마에게 흉기로 공격해 소년을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이 사건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지난 10월 21일 토요일, 미시간주의 유대교 회당(시나고그) 회장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AP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미시간주의 한 유대교 회당을 이끌어 온 올해 40살 서맨서 월은 21일 아침 디트로
가자지구의 유일한 기독교 병원인 알아흘리 병원이 지난 10월 17일(현지 시각) 폭발해 471명이 사망했다. 알아흘리는 1882년 성공회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20세기 중반부터 수십 년 동안 남침례교단(SBC) 선교부에 의해 운영되었고, 현재는 성공회 예루살렘 교구 소속이다.그 후 이틀 만에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피난처 역할을 해온 1600년 된 유서 깊은 교회가 포격을 당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내무부는 그리스정교회 소속인 성 포르피리우스 교회가 19일(현지 시각) 포격을 당해 많은 수의 민
매사추세츠주에 최근 난민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수용에 한계를 느껴 마우라 힐리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다음 달부터 난민 보호법 시행을 일부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뉴욕 타임스가 지난 10월 17일 전했다.매사추세츠주의 난민 보호법은 "임신부나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이 요청할 경우 주 정부는 보호시설을 제공해야 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해당 법안은 갑작스러운 경제적 타격이나 자연재해로 거주지를 잃은 가정에 인도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40년 전 제정됐다.그러나 최근에는 이 법안이 남부 국경에서 밀려오는 난민 신청자에 대한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