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데 그것을 강조할 필요가 있을까. 교회에서 가정을 강조하는 것은 예수님의 복음과 어긋난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 예수님은 가정을 소홀히 여기셨는가. 아니다. 그분은 가정을 소홀히 여기지 않으셨다. 그러나 그분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가정을 버리라고 말씀하셨다.가정을 소중
빌 게이츠 부부가 27년의 결혼 생활을 끝내고 이혼한다고 5월 3일 발표했다. 경제지 포브스는 빌 게이츠가 세계에서 4번째로 부유한 사람이며 그들의 이혼이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와 맥켄지 스코트의 재산 분할을 능가하는 최대 규모의 이혼 합의를 끌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들은 이를 위해 유능한 변호인단을 고용했다.게이츠 부부는 세계에서 가장 큰 500억 달러
코로나가 오기 전 나는 두 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다. 한 교회는 교사수련회를 인도하기 위해서 다른 한 교회는 특별한 목적 없이 그냥 방문해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나는 의도적으로 두 곳 모두에 빵을 만들어 갔다. 아마 처음이었을 것이다. 목사가 집회를 하기 위해 오면서 빵을 직접 만들어가지고 온 경우를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구질구질해 보일 수도 있는
지난 4월 24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스만 제국(지금의 터키)에 의한 150만 명의 아르메니아 기독교인 집단 학살 사건을 인정한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되었다. 바이든은 성명을 통해 “오늘은 오스만 제국 시절에 자행된 아르메니아인 학살로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짐하는 날이다.”라면서, “미국인들은 106년 전 오늘
오늘날 교회는 세상을 교회와 분리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목사들이 티브이도 보지 못하게 하고 신자들을 교회에만 묶어두려 한다. 어떤 목사는 주일 일과 후에 티브이를 보는 자신을 질타하는 글을 영적인 일기라고 게재한 것도 보았다. 그런데 티브이 안 보는 게 정말 영적인 일인가. 나는 티브이나 영화 드라마는 물론 소설과 같은 책을 보지 않는 목사는 직
지난 4월 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이 9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그는 1921년 그리스의 코르푸 섬에서 그리스와 덴마크의 왕자 안드레아스와 왕자비 바텐베르크의 공녀 엘리스의 외아들 필리포스로 태어났다. 1922년 필립의 큰아버지인 콘스탄티누스 1세가 강제로 퇴위하고 추방령이 내려지자, 앨리스 왕자비는 영국의 국왕 조지 5세에게 도움을 요청했
나는 오래도록 성가대를 지휘했다. 그런데 음악을 전공하지는 않았다. 작은 교회에서는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성가대를 지휘할 수 있다. 그러나 큰 교회에서는 그러기가 쉽지 않다. 성가대 지휘자는 물론 반주자도 모두 전공자들이다. 지휘자와 반주자뿐만 아니라 성가대원들이 모두 성악을 전공한 전공자들로만 이루어진 교회도 있다. 그런데 전공자들이 드리는 찬양이 정말
에릭 탤리 경찰관은 3월 22일 오후 콜로라도 주 볼더에 있는 식품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희생자 중 한 사람이다. 에릭 탤리 경찰관은 10년 전부터 볼더 경찰서에서 근무했다. 그의 부친에 따르면, “그는 아이들과 가족을 그 무엇보다 사랑했다. 그는 최일선에서 벗어나기 위한 일을 찾고 있었다. 그는 드론 조종사가 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는 이런 사건에
닥터 수스(본명 Theodor Seuss Geisel, 1904–1991)는 60권 넘는 그림책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그가 사망한 무렵, 그의 책은 6백만 부 이상 팔렸고, 2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닥터 수스는 다트머스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에서 수학했다. 그의 작품들은 아카데미상 2회, 에미상 2회, 피바디상과 퓰리처상을 각각 1
모더나 백신 개발을 위해 1백만 달러를 기증했던 싱어송라이터 돌리 파튼(74세)이 이번 주에 백신을 맞았다. 접종 전에 그녀는 히트송 ‘졸린’의 가사를 바꾸어 녹음했다. “백신, 백신, 백신, 부탁해요. 주저하지 말아요.”또 다른 뉴스에서, 새로 승인된 존슨앤존슨 1회용 백신이 “절대적인” 게임 체인저라고 매사추세츠 제너럴 병원의 의사가 전했다. “세 가지
네팔의 크리스천 수로지 샤키야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 그의 어머니 지타는 척추 문제로 고통을 겪어 왔는데, 의사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수술을 권유한 것이다. 불교 승려인 남편은 기독교인 아내의 수술 비용을 내지 않겠다고 했다. 의사들은 수로지에게 고통 속에 살게 할 것인지, 위험한 수술을 할 것인지 이틀 안에 결정하라고 했다.싱가포르에서
지난호 칼럼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올들어 교회에서 진행하는 ‘수요 성경 통독 90일반’에 들어가 성경을 통독하고 있다. 부활절(4월 4일)까지 90일 동안 성경을 한 번 읽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40여 명의 성도가 줌 미팅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필자의 경우, 매주 드리던 수요예배와 같은 시간이기에 어차피 하나님께 예배하는 시간이라 생각했고, 모처럼 담임
헤드라인 기사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칙필에이 매니저가 드라이브 스루 코비드-19 백신 접종의 정체 현상을 해결했다는 기사였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마운트 플레즌트에서 백신 등록을 관리하는 컴퓨터 시스템이 멈추는 바람에 수백 명의 주민이 여러 시간 기다려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 시장은 그 지역의 칙필에이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해야 옳은지를 보여달
2월 2일은 그라운드호그 데이다. 펜실베이니아 주의 소도시 펑크서토니에서는 이날 그라운드호그가 자신의 그림자를 보는지 지켜보는 행사를 가진다. 그림자를 보면 겨울이 길어지고, 그림자를 보지 않으면 봄이 일찍 온다고 믿는 이 행사는 1887년부터 독일계 이민자들에 의해 시작되었다. 다른 주에서도 이날을 지킨다.나는 그라운드호그 데이와 같은 즐거운 전통을 가진
스페이스X 로켓을 타고 국제 우주 정거장으로 날아가기 위해, 세 사람이 각각 5천5백만 달러를 지불할 것이다. 그들은 역사상 최초의 민간인 우주비행사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그 영예는 영원히 1985년 스페이스 셔틀 챌린저호의 탑승자로 선발된 크리스타 맥컬리프에게 주어질 것이다.1986년 1월 28일 오전, 그녀와 여섯 명의 NASA 우주비행사는 플로리다
1월 7일 오전, 미 의회는 조 바이든을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만드는 선거인단 투표를 확정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오전 3시 41분에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확인했다.역사적인 선거에 이어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장면을 보게 되었다. 미 의사당이 1812년 내전 이후 처음 공격을 받았다. 시위자들 중에서 미 공군 참전용사 애쉴리 배빗은 의회 경찰의 총에
새뮤얼 콰르쿠는 메릴랜드 주 록빌에 있는 우드몬트 컨트리클럽에서 1975년부터 웨이터로 일해 왔다. 그는 그 지역의 시간제 교사이기도 하다. 가나에서 태어나 맨발로 학교에 다녔으며, 친척의 도움으로 미국에 이민 와서 교사 자격증을 취득했다.1999년, 수업 중에 가나 학생들의 어려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자, 학생들은 가나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보내 주기 위
몇 년간 수영을 하다가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 잠시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였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수영은 돈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헬스장 할인 기간에 싼값으로 일 년 이용권을 끊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끼고 운동을 한다는 것이 힘들어서 결국은 돈만 날린 셈이 되었습니다.그곳에서 헬스복을 입은 건장한 근육맨들과 몸매가 좋은 여자들을 볼 수 있
개인적인 사정으로 칼럼 쓰기를 잠시 쉬기 전,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열 배의 수익을 올리는 방법’이란 제목의 글을 썼다. 하나님께 드리면, 열 배 이상으로 복 주시더라는 내용이었다. 칼럼이 나간 뒤, 하나님께서 무척 섭섭하셨던(?) 모양이다. 내가 언제 열 배의 복만 주겠다고 했냐며 마치 책망이라도 하시듯이 더 큰 복을 부어 주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자원봉사와 같은 자선 행위가 오래 사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자선 행위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이웃의 웰빙에 이타적인 관심을 보여 주는 행동을 말한다.미국의 예방의학저널에 실린 한 연구 논문에 의하면, 지원봉사와 건강 및 웰방 사이에 강력한 연관이 있음“을 보여 주는 증거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버드 연구는 50세 이상의 미국 성인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