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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카운티영락교회 담임요한복음 1:29-34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라”(29).구약에서 어린양은 희생제물입니다. 어린양의 희생은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을 상징합니다.어린양은 죄 문제를 해결하러 오셨습니다.우리는 영의 눈으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려고” 주일마다 교회에 모입니다. 어린양을 볼수록 밀려오는 감동과 은혜의 물결에 믿음의 도전을 받고 새 힘을 얻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 예배 중에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 보시기를 기도합니다. “세상 죄”는 인간 최대의 문제입니다. 예수님은 착하게 살며 좋은 말이나 하려고 오신 것이 아닙니다. 죄 문제를 해결하려고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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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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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주요 대학들의 순위를 발표합니다. 평가기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프린스톤, 하버드, 예일, 펜실베니아 등의 학교들이 늘 상위권에 머무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자녀들이 보다 좋은 학교에 진학하여 견문을 넓히고 지식을 터득하여 미래의 미국 나아가 세계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그 학교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유능한 인재들을 사회로 배출하곤 하지요. 하나님도 아주 좋은 학교를 가지고 계십니다. 직접 설립하신 그 학교는 ‘광야’라고 불리웁니다. 그분이 세우신 학교는 보통의 학교와는 조금 다릅니다. 개인의 능력이나 지적인 능력보다는 인격에 초점을 맞춘 커리큘럼을 운영합니다. 인격과 성품의 변화와 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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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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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유니온 교회 담임)목사의 방문을 가장 목마르게 기다리는 사람들은 바로 병원에 누워 있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입니다. 목사는 늘 “영혼과 의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기도와 격려로 건강회복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아무런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 하셨도다.”(시118:17,18).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약5:15). “이 병은 죽을병이 아니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라” (요11:4).이런 성경말씀을 들려만 주어도 환자들의 얼굴이 사뭇 환하여지고 수술회복속도가 매우 빨라지기도 합니다. “목사님, 조금 전에 바로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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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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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카운티영락교회 담임누가복음 10:30-37예수님이 비유의 주인공으로 사마리아인을 택하신 것은 우연한 일도 예사로운 일도 아니었습니다. 인종이나 종족이 다르다는 것은 예수님 당시 매우 심각하고 대립적이며 논쟁적인 문제였습니다.지금 미국에서도 인종 문제는 여전히 정서적, 사회적, 종교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의미심장한 이슈입니다.인종 문제는 우리의 문제입니다.이 문제는 세계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오래되고 끈질긴 문제입니다. 복잡하고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인종적 편견은 증오를 낳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해야 할 말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여하기를 꺼립니다. 모른 체합니다. 양심에 거리끼는 현상도 묵과합니다. 좋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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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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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무엇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길이다”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가 한 말입니다. 암으로 인한 사형선고를 받고 갑자기 들이닥친 인생의 마지막이란 현실 앞에서 깨달은 삶의 지혜라는군요. 그의 말대로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걱정했던 것, 기대했던 것들은 죽음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죽음 혹은 마지막이라는 단어 앞에서는 모든 것이 떨어져 나가고 오직 가장 진실한 것만 남습니다. 궁극적인 순간에 우리는 가장 본질적인 것이 무엇인지를 음미하게 되니까요. 그러므로 죽음을 생각하며 사는 삶은 허무로 돌아가는 삶이 아니라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삶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종말, 끝, 헤어짐) 등을 의식하려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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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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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유니온 교회 담임)그래서 일본국민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어찌하여 조그만 돌멩이산인 독도만 일본영토라고 주장합니까? 내친 김에 한반도 전체가 일본영토라고 선언하든지 더 넓혀서 만주까지도 당신네 영토라며 쇠말뚝을 꽂아 놓든지... 일본의 국격은 그래서 추악합니다. 미국의 식민지였던 나라들은 독립국이 된 뒤에도 한결같이 미국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고 영국의 식민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한 번 더 물어보겠습니다. 일본의 식민지였던 나라들은 어찌하여 일본에게 두고두고 이를 갈고 있는지 한 번 생각해 보셨습니까? 그게 바로 국격의 차이입니다. 미국이나 영국의 국격은 그만큼 고상하고 품위가 있는데 일본의 국격은 그만큼 저질이고 추악하다는 뜻입니다.그런데 그런 일본이 조그만 돌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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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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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힘들다고 투덜대는 삼촌에게 어린 조카가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삼촌 왜 힘을 들고 있어? 힘을 내려놓으면 되잖아!”우스갯소리이지만 우리가 고통스럽게 사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내려놓지 못해서임은 분명한 듯합니다. 그런데 혹 내려놓는다는 말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셨나요? 내려놓는다는 것은 단순한 포기가 아닙니다. 아무데나 버리는 것이 내려놓음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무책임도 아닙니다. 내가 버린 일은 결국 누군가가 짊어져야 하고 그는 나 대신 고통을 당해야 합니다. 나는 편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진정한 내려놓음이 아닙니다. 내려놓는다고 해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도 아닙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내려놓음이란 결과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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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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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카운티영락교회 담임로마서 4:17-22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으로 가득한 책입니다. 성경에 삼만 개의 약속이 있다고도 합니다. 다소 과장 같지만,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약속이 적어도 수백 가지는 될 것입니다. 로마서는 아브라함의 영적 성공이 하나님의 약속을 알고 끝까지 믿은 결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알아내는 통찰력과 하나님께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할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합니다.스펄전의 일일 명상 자료집 “믿음의 체크 북”은 매일 하나님의 약속 한 가지씩 묵상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스펄전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수표책과 같다. 좋은 것을 받아 누릴 줄 아는 신자에게 주어진다... 그는 수표를 다루듯이 약속을 현찰과 같이 취급한다.” 하나님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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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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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유니온 교회 담임)친애하는 일본 국민 여러분, 최근 후쿠다 정부에서는 또 다시 독도가 당신네 나라 영토라며 이를 중학생들에게 가르치겠다고 선언했다면서요. 그것을 위해 우선 중학교 교과서를 개정하는데 독도는 러시아가 세계 제2차대전 이후에 점령하고 있는 북방 4개 섬처럼 언젠가 반드시 돌려받아야 할 땅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런 소식을 듣고 이제 일본국민 여러분에게 공개서한을 한 통 보냅니다. 일본을 위하여, 한국을 위하여, 그리고 세계 평화를 증진시키려는 것이 이 편지의 목적입니다. 다만 일본말이 아닌 한국말로 적었기에 이 뜻이 여러분에게 제대로 전달될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우선 편지를 쓰는 저 자신을 조금 소개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나 대학원교육까지 받고 미국에 유학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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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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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카운티영락교회 담임사도행전 11:19-26오늘날 세상 사람들에게 비친 그리스도인의 인상은 각양각색입니다. 지성적 합리주의자라고도 하고, 유치한 감상주의자라고도 합니다. 세속화된 속물이라고도 하고, 고집불통 바리새인이라고도 합니다. 차가운 형식주의자라고도 하고 열렬한 감정주의자라고도 합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믿고 높은 도덕적 표준을 지닌 자가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단순히 교회에 다니는 사람 정도로 여기기도 합니다. 누가 참 그리스도인입니까? 사람들이 우리의 삶에서 그리스도가 살아계신 증거를 본다면 그가 참 그리스도인입니다.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었습니다. 이것은 십자가에 처형된 갈릴리 사람을 따르는 무리라고 조롱조로 불렀던 호칭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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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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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롭게 설교를 듣고 있던 한 남자가 마음에 감동을 받아 벌떡 일어서더니 울먹이며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여러분! 저는 비열하고 악한 죄인이었습니다. 이제야 그걸 깨달았습니다”그러자 옆에 가만히 앉아있던 아내가 그를 끌어당기며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여보! 앉으세요. 당신이 죄인인 것을 여기있는 사람은 다 알고 있었어요”우리는 언제부터 죄인이었을까요? 우리의 영혼은 그 죄에 의해 어디까지 전이되었을까요? 다윗은 그의 시에서 자신이 모태로부터 죄중에 태어났다고 고백했습니다. 자신의 영혼 속에 선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노래했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거울에 비추어진 자신을 발견하는 순간 “화로다 내가 망하게 되었도다”고 탄식했습니다. 그들은 본질적으로 그리고 전적으로 타락한 자신을 발견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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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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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유니온 교회 담임)네 살짜리 유치원 남자애가 한 짝이 된 여자애에게 입을 맞추려 들었답니다. 그랬더니 여자애가 얼굴을 뒤로 제치면서 이렇게 말했답니다. “너, 나 책임질 수 있어?” 입 맞추려는 남자애나 책임감을 묻는 여자애나 모두 부모가 하는 행동들을 흉내 낸 것이지만 책임의식이 형편없는 현대인들에게는 참으로 좋은 교훈이 될 만합니다. 지금 온 세상에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는 애들이 천문학적으로 늘어간다니 말입니다. 책임도 못 지면서 입 맞추려는 남자들이 유치원부터 대학원에까지 꽉꽉 차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 무책임한 인간머리들은 결코 요즈음에 생긴 것이 아닙니다. 에덴 동산에 있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부터 그랬습니다. 어찌하여 선악과를 따먹었느냐는 하나님의 심문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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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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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카운티영락교회 담임창세기 37:18-24요셉의 어린 시절은 행복했으나 형들의 시기와 미움 때문에 시련을 당합니다. 일부다처제와 부모의 편애가 낳은 비극이었습니다. 형들의 곡식단이 요셉의 곡식 단에게 절을 했다는 꿈 이야기는 형들의 미움을 폭발시켰습니다(창37:7). 형들은 요셉을 후계자로 세우려는 아버지의 속셈을 짐작했고, 요셉의 재능과 인품에 열등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요셉의 두 번째 꿈은 해와 달과 열한 별들이 요셉에게 절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창37:9). 형들의 기분을 아는 야곱은 짐짓 요셉을 나무라면서도 은연중 꿈의 실현을 기대했을 것입니다(42:6). 꿈에 관한 많은 연구가 있어 왔습니다.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매일 꿈을 꾸며 나이가 들면 꿈이 적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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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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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어렵고 외로울 때 만나고 싶은 사람, 터놓고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신가요? 전화를 이리 저리 돌려보고 평소 연락이 뜸하던 사람의 이름을 떠올리며 만남을 시도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 말입니다.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피할 수 있는 곳,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불행중 다행입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그러한 대상이 한둘은 있습니다. 갓난 아이에게 그곳은 어머니의 자궁이며 가슴입니다. 중년의 신사에겐 고등학교 동창이며 백발의 노인에겐 고향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태어난 곳, 격려와 사랑을 받았던 곳, 오늘의 내가 있도록 자양분을 제공받았던 곳. 그리고 무조건적인 지지와 격려를 받을 수 있다고 여겨지는 곳을 우리는 찾습니다. 다윗도 그러했지요. 그래서 그는 스승의 고향 라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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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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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유니온 교회 담임)인터넷이 생기더니 어려운 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우선 컴퓨터를 ‘자동계산기’라던 시대는 벌써 지났습니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한문으로 전뇌(電腦)라고 쓴답니다. 아무튼 컴퓨터와 관련하여 모르는 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인터넷, 웹 사이트, 싸이 월드, 홈페이지, 네티즌, 이메일...컴퓨터를 실생활에 사용하기는 고사하고 그 용어를 배우기도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런 것 가운데 하나가 악플과 선플입니다. 이것이 무슨 뜻인지 저도 전문가에게 물어서야 겨우 배웠습니다. 악플과 선플에서 악(惡)과 선(善)은 듣고 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플은 영어로 ‘대답한다’는 “리플라이”(reply)에서 따온 말이랍니다. ‘리플라이’가 ‘리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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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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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카운티영락교회 담임누가복음 20:22-25세상에는 상반된 두 경제체제가 있습니다. 자본주의 체제와 사회주의 체제입니다. 자본주의가 경제를 주도하는 나라도 있고, 사회주의가 경제를 주도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기독교의 경제관은 자본주의도 아니고 사회주의도 아닙니다. 사실 두 체제는 모두 잘못된 기초 위에 서 있습니다. 사회주의 체제에서는 재물의 개인 소유를 인정하지 않고 모두 사회가 통제하고 관리합니다.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재산의 사유권을 인정하고 개인이 재물을 통제하고 관리합니다.기독교는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양쪽을 향해 선언합니다. “두 체제는 모두 잘못된 기초 위에 서 있다. 모든 재물의 주인은 개인도 사회도 아니다. 오직 하나님이시다.”하나님이 유일한 주인이라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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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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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짐보따리를 머리에 이고 아슬아슬하게 도로 옆길을 따라 걷고 있는 히스패닉계 노인을 본 적이 있습니다. 자동차와 운반장비가 발달한 미국에서 흔치 않은 장면이었습니다. ‘저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저 사람은 어디까지 가는 것일까?’ 문득 사람들의 어깨위에 얹혀 있는 보이지 않은 삶의 짐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의 삶에 주어진 짐들이 있습니다. 책임이라고 할 수도 있고 스트레스, 고민거리, 풀어야 할 문제라고도 할 수 있지요.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고는 감당할 수 없는 양육비, 이해할 수도 예측할 수도 없는 사춘기 자녀의 돌발행동, 자신이 겪었던 것보다 더 마음 졸이며 지켜보아야만 하는 딸의 결혼생활 등은 분명 부모들의 짐입니다. 병환으로 오랫동안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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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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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유니온 교회 담임)최근 모국에서 개최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총회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모국을 방문하는 기회에 ‘서울 구경’도 하게 되었습니다. 촛불시위가 한창인 시청 앞 광장도 지나 보았고 청계천의 시원한 물가를 거닐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창덕궁과 비원도 돌아보았습니다.남대문을 지날 때에는 무척 허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국보 1호라는 문화재가 악한 마음을 품은 자 하나 때문에 그처럼 몰골 사나운 흉물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역사 있는 민족 그리고 문화가 찬란했던 민족이었다는 우리 코리언들의 자화상이 그만 심한 화상을 입고 처참하게 일그러진 셈입니다.그래도 위로가 되는 것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한국의 가장 위대한 문화재라면 남대문보다는 한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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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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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카운티영락교회 담임사사기 16:18-21삼손은 주전 1200년 경 늙은 부모가 기도로 얻은 아들로서 나실인이었습니다. 나실인은 성별된 삶을 맹세한 사람입니다. 머리털을 깎지 않고 독주를 마시지 않고 시체를 만지면 안 되었습니다(삿13:8,24,25). 삼손은 블레셋에 시달리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꼭 필요한 능력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자기 능력을 잘 몰랐고 결국 파멸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받은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배울 수 있습니다.동반자를 바로 선택해야 합니다.삼손은 “햇빛 같은 사람”이란 뜻입니다. 당대 여자들에게 최고 인기의 쾌남아였습니다. 삼손은 친구를 잘못 선택했습니다. 삼손의 불행은 사귀지 말아야 할 블레셋 여인들을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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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8.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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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부르심과 세우심입니다. 부르심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관계를 위한 것입니다. 어느 시인의 노래처럼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나는 비로소 그에게, 그는 나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됩니다. 여기서 의미란 불러주는 사람과 부름받는 사람 사이에서 소중한 관계가 형성되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이름을 불러주심으로 우리는 하나님과의 사이에서 특별한 관계상의 지위를 얻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형성을 통해 우리가 누리는 은총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구원입니다. 자녀됨입니다. 자유함입니다. 세우심에도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역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의 존재를 회복시키신 하나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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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8.07.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