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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카운티영락교회 담임욥기 1:1-5욥은 죄 없이 고난당한 사람입니다. 그것도 사단의 청을 하나님이 들어주신 결과였다는 사실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구약은 신약의 빛으로 해석해야 그 의미와 가치가 살아납니다. 특히 욥기가 그렇습니다. 신약 없는 욥기 연구는 무의미합니다. 욥기만으로는 대답 없는 메아리와 같기 때문입니다. 욥기의 물음은 예수님을 통해서만 그 정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욥기는 초자연적 시험의 폭풍을 욥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견디는가를 보여주는 기록입니다. 극도의 절망과 공포의 순간도 있지만 욥의 심령 깊은 곳에는 하나님이 심어두신 믿음의 불씨가 있었습니다. 만일 그 불씨가 꺼지고 욥이 자포자기했다면, 누구나 견디기 힘든 고난을 당할 때 삶을 포기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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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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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참 많습니다. 고통스러운 순간이 한 순간으로 끝나지 않고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오랫동안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난은 스스로 뿌린 씨의 열매입니다. 선택의 잘못, 어리석은 행위의 대가를 치르는 것이지요. 성경은 그 잘못을 죄라는 단어로 표현합니다. 이 경우 고난에 대응하는 첫번째 태도는 회개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선택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인정하고 그 길을 포기하는 것, 그래서 고난의 원인이 된 행위를 더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선뜻 잘못을 인정할 수 없는 경우에도 고난이라는 것이 닥칩니다. 그렇게 되면 고민이 시작되지요.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왜 의인이 고난을 당하는가?” 물론 상대적인 의미에서 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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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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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유니온 교회 담임)이때부터 3년 동안은 못 잊을 일들이 너무너무 많았다. 비행기가 공중에서 싸우다가 떨어지는 구경도 처음 했고, 고막을 찢을 듯한 대포소리, 총소리, 바다에서 밤새도록 인천을 향해 쏘아대던 함포사격도 처음 보는 일이었다. 미국군인과 중공군을 본 것도 처음이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교육을 받아 본 것도 처음이었다. 물론 목이 잘리고 팔다리가 없는 시체들을 본 것도....“무슨 수를 써서든지 폭격도 맞지 말고 총알받이도 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먹을 것과 마실 것은 항상 넉넉하게 몸에 지니고 다니거라.”아버님의 엄명처럼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강인한 정신을 배운 것이 전쟁통에 얻은 값진 전리품이었다. 그리고 지성이 자라서 역사를 바르게 읽게 되었고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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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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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카운티영락교회 담임사무엘상 3:8-21목사나 선교사만 소명 받은 자가 아닙니다. 사업가, 과학자, 교육자도 소명 받은 자일 수 있습니다. 소명은 어떻게 받는 것입니까?하나님의 부르심을 듣습니다.사무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직접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 아닌 소리도 많습니다. 환경, 직업, 교육, 가족 등을 통해 부르는 소리가 있습니다. 심리적 갈등이나 사회적 압박을 통해 들려오는 소리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기 어렵습니다. 여러 소리들이 선택을 촉구합니다.하나님은 어두울 때 부르기도 하십니다. 이스라엘 역사의 암흑기에 사무엘을 부르셨습니다.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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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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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에 대한 해결능력이 누구에게나 다 있다면 좋겠지만은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사소한 문제였고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였음에도 때를 놓치고 접근방식이 틀려서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까지 확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 감정이 상하면 마음의 문이 닫히게 되고 그러다보면 나중에는 불구대천의 원수처럼 관계가 악화되지요. 문제는 그렇다고 안 보고 살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잘 풀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어떻게 풀어갈 지를 모를 때, 만나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만날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을때, 큰 맘 먹고 만났지만 오히려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증오심과 분노의 감정만이 더 커지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관계를 끊을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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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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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유니온교회 담임)어린 시절의 일이었다.손꼽아 따져 보면 네 살 하고도 일곱 달쯤 된 팔월 말 경, 우리 집 근처에 있는 감나무 아래서 생긴 일이었다.잠을 자다가 갑자기 무슨 시끄러운 소리들이 들려와 나를 엄청난 무서움으로 몰아넣었다. 북소리, 장구 소리, 꽹과리 소리, 징 치는 소리, 피리 소리들이었는데 물론 그 때에는 그게 무언지 도무지 몰랐다.“엄마~”나는 너무 무서운 나머지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나 본능적으로 어머니에게 달려갔다. 옆에서 맷돌에 밀을 갈고 계시던 어머니께서 나를 얼른 꼭 껴안으셨다.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더라는 말씀을 뒷날에 들었다.“얘가 놀랬구나... 괜찮다, 해방되었다고 좋아서 두레를 노는 것이란다.”이것이 내가 되새길 수 있는 가장 어렸을 때의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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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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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카운티영락교회 담임창세기 25:7-11, 21-26믿지 않는 사람이 친구의 인도로 교회에 갔다가 목사님이 창세기 5장의 족보 부분을 읽는 중, 되풀이되는 “죽었더라”는 구절을 듣고 충격을 받아 결신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성경은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히9:27)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오래 살며 실수도 했지만 훌륭한 인생의 주인공이었습니다. 그도 세상에 영원히 살 수 없음이 밝혀지는 날이 왔습니다. 상처 후 그의 여생은 어떠했습니까?후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사라가 127세에 죽자,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이 자기 후손의 소유임을 확실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자손의 애굽 종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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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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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새 정부와 대통령이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고식이라는 말 자체가 적당하지 않을 수 있지만 - 당사자의 잘못이라는 부분이 더 크기 때문에 - 임기 내내 이렇게 갈 수는 없다는 의미로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언어로 사태를 진단하며 원인분석과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이번 문제가 해결된다 하더라도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겠지요? 왜 우리가 사는 사회에는 이런 갈등이 끝없이 계속되는 것일까요? 무엇무엇을 위해서라는 명분과 진정성은 이쪽이나 저쪽이나 다를 바 없는데 접근방식은 너무 대조적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문제를 가지고도 이렇게 생각이 다를 수 있을까 하rh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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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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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갈수록 선거문화의 흐름이 거세져 가고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 확산과 비례하기 때문이다. 물론 대통령 선거도 있고 이장 선거도 있다. 교황 선거도 있고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있다. 그런 추세라면 혹시 군대에서도 소대장/대대장 등 지휘관을 사병들의 투표로 뽑는 날이 오는 건 아닐까? 그리고 교도소 소장도 죄수들의 투표로 뽑게 된다면 민주주의가 감옥에서까지 펄펄 뛰어 다니는 셈이다.한 가지 더 있다. 부모를 투표로 뽑는다면 어떨까? 그것도 임기를 가령 4년이나 7년으로 정하면 어떨까? 그렇게 되면 부모로 재선될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니, 누가 그 힘든 자리에 입후보나 하겠는가... 가정파괴를 막아보려는 궁여지책에서 하는 말이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머니날 혹은 어버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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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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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카운티영락교회 담임누가복음 5:17-26 예수께서 저희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누가복음 5:20).친구들이 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문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친구들은 지붕에 올라가 구멍을 뚫고 들것을 예수님 앞으로 내렸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용서의 말입니다.용서의 말이 필요했습니다.우리 같으면 “무엇이 필요한가?” 묻고, 친구들은 “이 친구의 중풍병을 고쳐주십시오”대답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더 깊은 문제를 알고 계셨습니다. 죄의식이라는 고질병이었습니다. 죄의식은 사람과 하나님의 관계를 파괴합니다. 치료제는 용서뿐입니다. 병자는 친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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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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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달라졌다는 또 하나의 증거를 연예인들의 루머 대응법에서 발견합니다. 전에는 소문으로 피해를 보지만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속으로만 괴로워했습니다. 반응해보았자 믿어주지도 않을 뿐더러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말만 무성할 것이라 여겼기에 아예 무대응했습니다. 소문을 낸 사람에 대해 따지는 것도 이미지 관리와 팬 관리 차원에서 자제해야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러다 말겠지 하는 생각도 작용했구요. 하지만 요즘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악성 루머의 주인공이었던 연예인들이 자청하여 기자회견을 열고 소문의 진실에 대해 설명하는 일들이 자주 있습니다. 진실을 밝히고 사과할 것과 변명할 것을 분명히 하는 것이 인기 관리 차원에서도 효과적이라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사전적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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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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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유니온교회 담임, 미주 성결대 명예총장)인생은 만남의 연속입니다. 자연과 만나고 시간과 만나고 사람과 만나는 생활이 매일 매일 그리고 순간순간 계속됩니다. 그런데 손익계산이라는 시각에서 보면 그 만남에는 네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첫째는 해로운 만남입니다. 차라리 안 만났으면 좋았을 것인데 만났기에 크고 작은 손해를 입게 됩니다. 어떤 때는 일생을 망치는 경우도 있습니다.성폭행 강도나 살인강도를 만난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지진이나 풍랑을 만나든지 혹은 전쟁을 만나 생명을 잃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 만남은 물론 적극 피해야 합니다. 누구인가를 만나러 갔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진 사람들의 경우를 생각해 보십시오. 안 만나러 갔더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그러니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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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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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카운티영락교회 담임에베소 6:1-4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1). 요즘은 부모의 책임만 강조하고, 자녀의 책임에는 무관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자녀 양육에 대한 서적은 많아도 부모공경에 대한 책은 별로 보기 어렵습니다. 건강한 관계는 부모와 자녀가 서로에 대한 책임을 다할 때에만 가능합니다. 성경은 부모에게도 말씀하고 자녀에게도 말씀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성경이 가르치는 자녀의 책임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 십계명중 제5계명의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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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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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있는 동네에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이 있습니다. 푸른 잔디와 넓은 구장이 일과 후 자녀들과 가볍게 운동하기에 안성맡춤이지요. 공원 가장자리에는 나이가 십수 년 된 아름드리 나무들이 풍성한 줄기와 이파리를 드리워 그늘과 시원한 경치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비가 온 뒤 물을 흠뻑 머금은 나뭇잎의 푸르름을 보노라면 상쾌함과 희망이 솟구쳐 올라 걱정과 근심이 한 순간에 사라집니다. 그런데 며칠 전의 일입닌다. 아이들과 함께 나가보니 그 중 한 그루의 나무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습니다. 바닥에 누워있으니 위로 솟아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커보였습니다. 그 차지하는 공간이 워낙 넓어 달리기를 하거나 공놀이를 하는 사람들은 저 만큼 자리를 옮길 수밖에 없었지요. 처음엔 관리인들에 의해 잘리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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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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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카운티영락교회 담임에베소 5:22-33어떻게 백년해로하는 평생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습니까? 관계가 평생에 걸쳐 깊어져야 합니다. 결혼은 우정으로 시작하고, 처음 약속을 오래 지키면 우정이 깊어집니다. 평생 결혼을 원하면 미리 우정을 쌓은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계는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로 시작되고, 관심사를 나누는 데로 발전하며 더 깊어집니다. 이 단계에서 결혼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관계는 그 이상 더 깊어지고 친밀해질 수 있습니다. 결혼은 인간관계의 가장 깊은 수준, 곧 돌보고 나누고 밀착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부부는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좋은 친구로 함께 일할 때 깊고 지속적인 관계가 형성됩니다. 성은 부부의 친밀도를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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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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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스런 문제로 머리를 싸매고 있는 나에게 아내가 지나가며 한 마디를 던졌습니다. “기도해요 기도..” 남의 속도 모르고 연못에 돌 던지듯 내뱉은 말 때문에 또 다른 부아가 치밀어 올랐지만 이내 양심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었습니다. “맞다. 기도밖에 더 있나.” 경부선 고속도로 상행선 왼쪽에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라고 씌어진 간판이 기억납니다. 염려와 불안에 매여사는 인간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 바로 기도입니다. 맡기는 것, 불완전한 인간이 완전한 하나님을 바라는 것, 절대자와 영적인 대화를 통해 친밀감을 쌓아가는 것 등등 나는 기도에 대한 이런 정의들을 좋아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기도해야 할까요?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는 우리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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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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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유니온교회 담임, 미주 성결대 명예총장)기독교는 다른 종교에 비하여 유달리 언론활동이 왕성하다. 미주에서만 보아도 불교신문이나 이슬람교 신문들은 별로 눈에 뜨이지 않지만 기독교의 기치를 내건 언론기관들은 그 수가 참으로 많다. 라디오나 텔레비전을 듣보아도 단연 기독교 미디어들이 주종을 이룬다.같은 기독교이면서도 로마 가톨릭이나 희랍 정교회에 비하여 개신교회가 언론활동에 단연 앞서 가고 있다. 세계적으로 신자수도 개신교의 3배가량 되고 재산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중앙집권체제여서 인원과 물량동원이 훨씬 강한 것이 로마가톨릭교회 아니던가. 그러나 한인교계만 보아도 가톨릭교회 미디어들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기독교 언론의 사명이 여러 가지가 있다는 점을 기회 있을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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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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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진 목사, 오렌지카운티영락교회 담임누가복음 15:11-32자녀를 기르는 아버지들은 권위적 지배자와 관대한 후원자 사이에서 늘 갈등합니다. 어떻게 하면 이상적 아버지가 될 수 있습니까? 성경이 좋은 아버지 되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가정의 형편을 실감나게 다룬 예수님의 비유가 돌아온 아들 이야기입니다. 이 비유는 세상 아버지들이 흔히 겪는 자녀교육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비유에 묘사된 아버지상은 하나님의 초상화이기도 합니다. 주님은 하나님이 탕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게 깨우쳐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비유에서 이상적 아버지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상적 아버지는 자유를 허용합니다.자유는 함부로 다루기 어려운 선물입니다. 비유에는 두 아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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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8.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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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에 비하면 청소년들의 키와 몸무게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커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거대해진 체격과는 달리 체력은 나아진 게 없다는군요. 오히려 전보다 더 약해졌다고 하니 체격과 체력은 별개인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덩치만 커다랄뿐 무거운 짐하나 제대로 옮기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습니다. 정신적인 면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생리적인 나이는 성인이지만 정신적인 나이는 어린아이와 다를 바 없어서 타인에 대한 배려는 커녕 자기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무분별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른바 성인아이들이지요. 아이는 책임을 질 줄 모르고 분별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이기적입니다. 성인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한 지도자, 그러한 가장, 그러한 상사를 만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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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8.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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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 (유니온교회 담임, 미주 성결대 명예총장)이성봉 목사(1900-1965)라면 ‘한국의 무디’라 불릴 만큼 한국교회사에 찬연히 빛나는 부흥사입니다. 특히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암울했던 왜정시대와 한국동란 시대에 온 민족에게 큰 희망과 비전을 강력하게 불어 넣은 분입니다. 그러면서도 성결교회 목사라는 이름 그대로 깨끗한 삶의 모범인이 되었습니다. 한국성결교회가 일본군국정부에 의하여 일제히 해산된 적이 있었습니다. 1943년 5월 24일은 모든 목사, 전도사, 장로, 심지어 권사와 집사까지 일제히 구속된 날입니다. 그리고 그 해 12월에 공식적으로 교회가 해산되고 경성성서학원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그러던 시절 이성봉 목사도 구속되어 일본형사의 심문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 이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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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8.05.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