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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영 사모(위스칸신)부흥사경회 목사님이 오셨습니다. 음성도 맑았고 발음도 정확했으며 말씀도 좋아서 모두의 가슴 속에 새롭고도 단단한 믿음으로 살아가도록 일깨워 주셨습니다. 음악을 전공하신 분이어서 찬양대원들은 따로 봉사 훈련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들 새로운 각오로 말씀 따라 살기로 작정하여 교회 분위기도 뜨거워졌습니다. 확실히 집중적인 말씀으로 재무장할 필요가 있음을 자각하면서 열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조금씩 속도가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전하셨던 하나님 말씀보다 예화가 더 오래 가는 듯, 기억나는 에피소드를 꺼내 웃으며 다시 말씀을 상고하게 되었습니다.&nb
생활글
크리스찬저널
2008.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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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노숙자는 어느 도시에서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홈리스전국연합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노숙자는 2000년 기준으로 총 350여만 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체 미국인의 1% 이상이 홈리스로 몰린다는 뜻이다. 미국에서도 L.A.는 홈리스들의 천국이라고 한다. 겨울철이 없이 따뜻하고 비가 적은 사계절 때문에 별로 얼어죽을 염려가 없기 때
책
Hey W. Kim
2008.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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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소설가, 일리노이)중미나 남미에 있는 나라들의 변두리마을로 돌아다니다 보면, 개들이나 닭들을 가두지 않고 방사하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보기 쉽지 않은 모습들이다. 개나 닭이 동네 신작로에서 자기들의 일상생활을 자유롭게 하기 때문에, 자동차들이 빨리 달리지도 못한다. 수컷들의 헤게모니 쟁탈전, 암컷들의 자녀양육 과정, 그들의 짝짓기 장면들까지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어린 시절 시골 동네에서 자랄 때 보아 왔던 것들과 똑 같아서 친근감이 생긴다. 별안간 어렸을 때의 기억이 아파서, 빙긋이 웃어 본다. 봄이 되면 암탉이 알을 품으려고 둥우리에 웅크린다. 시골에서는 달걀이 열 개 있으면 열 개를 암탉 둥우리에 넣어 주고, 두 개 남았으면 그냥 두
생활글
크리스찬저널
2008.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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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조(뉴저지)예수님과 함께 할 수 있다면얼마나 좋을까?사랑하는 예수님목소리 듣기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내 마음 속에 예수님을 그리는 마음으로 살 수 있다면얼마나 좋을까?예수님과 함께 살 수 있다는 것이얼마나 감사한가?영원토록 사랑할 수 있게 해주심을 감사하나이다예수님, 사랑해요!예수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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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8.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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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에 관한 성경적 고찰 : 데드맨 워킹흑인 빈민가에서 봉사하는 한 수녀의 시각으로 사형제도와 인간 구원의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는 작품. 미국에서 발행되는 크리스천 영화전문지 는 데드맨 워킹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그리고 복음의 전도자로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는 예수님을 잘 보여 주고 있다”는 최고의 찬사를 보내면서 템플턴상
영화
박한철
2008.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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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미순 시인(일리노이)새 길, 새 들판새 하늘과 만나기 위해 여행을 한다.오염된 일상, 밤마다 잠든 내 의식을 강타하던잡힐 듯 잡히지 않던 고통스런 꿈들이 흔적없이 바람 속으로 날아간다.낡고 지루함에서 일탈한풋풋한 미지의 향기가 코끝을 스쳐 간다.낯선 길들이 나긋나긋 고개를 내밀며스쳐 지나가는 풍경 속에서 나는 두리번거린다.이젠 해가 지는 언덕도 또 다른 희망이다.이쯤에서 행여 길을 잃고 헤맨다 해도이글거리는 삶의 불길 속으로새삼 뛰어들 용기마저 생긴다.‘다시 한번 그대를 믿고그 따뜻한 어깨에 기대어 보리라’그대가 끓이는 새벽 커피향 같은 여행을 한다.짧아서 아름답고 더욱 신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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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8.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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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정(인도 선교사)흔들리지 않고 자라는 나무는 없다. 한 그루의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바람과 눈비를 맞아야 한다. 아무리 좋은 조건에서 자라는 분재라도 비틀리고 꺾여야만 좋은 분재가 되는 법이다. 그러므로 만약 흔들리지 않고 자라는 나무가 있다면 그건 거짓이다. 그림 속의 배경일 뿐이다. 삶이 바람맞이 앞에서의 나무라는 것은 굳이 성현의 가르침이 아니더라도 능히 깨달을 수 있는 이치다. 인간의 이름을 안고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저마다의 바람을 맞으며 산다는 것쯤은 다 안다. 나에게는 나만의 바람이, 그리고 그에게는 그만의 바람이 있다. 하지만 나는 내 삶의 중앙에서 또는 언저리에서 매일같이 불어오는 바람을 막는 방법을 여전히 모른다. 마음을 비워두고 정좌를 한 채 몇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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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8.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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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나(미조리)가장 나중에 배운 언어였습니다.참으며,버티며,견디어 낸 후에야말에 능력이 없음을 배웠습니다.시린 아픔을 감쌀 옷을 입으려마음을 빼앗긴 날들이한겨울얼음 칼날에 베인 듯상처로 남았습니다.결코사람의 뜻이 아닌침묵은,준엄한 신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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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7.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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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봉 장로(일리노이) 백만 달러가 넘는 건물 하나를 갖게 되었다. 아무리 은행으로부터 전액 융자를 받아 구매한 건물이라 해도, 나와 아내의 명의로 이렇게 큰 건물을 구매하는 날은 좋아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런데 이런 즐거움은 오래 가지 않았다. 날씨가 더워지자 에어컨이 일을 하지 않는다고 세입자들의 불평이 쏟아졌다. 경험이 부족하여 건물 구매시 문서로 꼼꼼하게 따져두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모든 책임을 져야 했다. 비가 오니 지붕에서 빗물이 새기 시작하여 건물 내 구조물을 적시고 젖은 구조물에 곰팡이가 생기니, 이런 사실을 인지(印紙)한 주 정부에서 경고를 보내왔다. 갈수록 태산이었다. 지붕갈이를 전문으로 하는 수많은 업체들중 동포 업체를 선택한 것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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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7.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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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환상을 선사하는 산타클로스는 사실은 미국 자본주의가 마케팅 전략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산타클로스, 즉 크리스마스 이브에 흰 수염을 달고 빨간 옷을 입고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 할아버지는 1931년 코카콜라사가 만들었다. 겨울철 판매부진에 고민하던 코카콜라사가 헤든 선드블롬이란 화가에게 의뢰, 이
영화
박한철 목사
2007.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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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영 사모(위스칸신) 성탄절을 맞아 감동받을 일을 찾다가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그곳에는 얼굴색이 다른 사람들이 자리가 비좁게 모여 앉아 있었습니다.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기쁨을 알리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셨던 예수님의 사랑을 닮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기 위한 취지로 모금을 하는 것이라며, 열심히 많은 금액을 모금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세세한 주의사항을 일러 주었습니다. 종을 울리는 것은 만민에게 복을 빌어주는 의미라고 했습니다. 첫날 우리 팀의 구역, 첫번째로 내가 맡은 수퍼마켓의 매니저를 만나 인사를 하니까 땅주인이 이 일을 원치 않는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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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7.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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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숙(일리노이)“집사님! 오늘 화학치료 받으러 가요. 이 환경에 눌리지 않게 기도해 주세요.”“S 집사, 오늘 너무 괴로워. 평생을 예수 믿는 것 때문에 핍박을 받아도 당연하다 여겨왔는데 오늘따라 왜 이리 서러울까? 기도 좀 해줘.”“집사님, 나라를 위해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하고 있으니 동참해 주세요.”하나님을 잘 모르던 시절부터 나보다는 남을 위해, 때론 알지 못하는 일과 나라와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면서 시작된 중보기도가 내 마음에서 사역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에스겔서 22장 30-31절 말씀 때문이었다. 지도자부터 온백성에 이르기까지 온통 육신의 탐욕과 정욕대로 살아가는 유다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피눈물 나는 사랑의 호소에 가슴이 송곳에 찔린 듯한 고통을 느끼며 울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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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7.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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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나(미조리, 시인)집집마다 정원에 불이 났다.들판마다붙은 불에 강물조차 붉게 흐르고산마다제 몸 불살라 신께 번제 드리는 나무들.사람 마음에 붙은 불은 근심 속에 갇혀바람 불기를 기다리지만더디 오시는 바람,기다리다 지쳐외치는 소리 “불이다.” “불이 났다.”산야에 불이 났다.사람 마음이 불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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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7.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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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영 사모(위스칸신)거리 여행을 떠났습니다. 중간에 아들이 합류하기로 하고 매미 소리 우렁찬,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동남부 도시를 떠나 북으로, 북으로 달렸습니다.북쪽은 좀 추울 거라는 예상으로 긴 옷들을 준비하고 떠났는데, 아들이 사는 곳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더 추웠습니다. 준비된 옷으로는 계속 북쪽으로 올라가기에 부족할 것 같았습니다. 잠깐 먹을 것을 사러 시장에 간 길에 아들이 억지로 따뜻한 스웨터 자켓과 편안하고도 멋진 바지를 사주었습니다. “아니, 내가 살 수도 있는데...” 남편과 아들이 이것 입어보라, 저것 걸쳐보라 하는 것에 약간 서먹한 마음이었지만 기분이 과히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랑의 마음이 더 따스하게 느껴져서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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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저널
2007.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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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일리노이, 소설가)옛날 양반들은 망건을 쓰고 그 위에 갓을 썼다. 일본의 신식 바람이 들어온 어느 날, 어느 저명인사가 망건을 쓴 다음, 그 위에 중절모를 쓰고 다녔다. 사람들이 그를 보고, 킥킥 웃었다. 어느 날 그의 제자가 그에게 물었다. “선생님은 왜 망건 위에 나까오리를 씁니까?” “그럼 이놈아, 나까오리 위에다 망건을 쓰랴?”그 저명인사는 전형적인 아드볼로 남게 되었다. 우리 집 정원에 있는 진달래 중 한 나무가 가을마다 몇 송이씩 꽃을 피워, 반가운 눈길 한 번 받아보지 못하고, 일년 내내 준비해온 봉오리를 소모해 버린다. 가을에 피는 진달래는, 물론 찌질찌질 피면서 그냥 찌그러붙는다. 그러니 남들이 봄이라고 활짝 웃을 때, 자기는 그저 나머지 꽃 몇 송이 가지고 빙그레
생활글
크리스찬저널
2007.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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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영 사모(위스칸신)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며 책을 들었을 때는 성경 읽기 좋은 날입니다. 온전히 말씀따라 키우고 싶고, 그렇게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런 날들은 무척 오래 갑니다.너무 슬퍼서 아무하고도 말하고 싶지 않고, 듣고 싶지 않을 때, 슬며시 책을 손에 잡습니다. 눈물 속에 가리워져도 말씀을 찾는 날은 그 시간이 길지 않아도 좋은 날입니다.너무 기뻐서 들뜨고 소리지르고 싶지만 누구한테 알리는 것은 헛되이 자랑하는 것이 될까, 꾹 누르고 연신 입이 벌어지는 날, 책을 펴고 감사의 줄을 건지는 날도 참말로 좋은 날입니다. 설교 말씀이 마음에 꼭 와닿아서 다시 펴보는 날도, 힘든 이웃을 위해 어떤 선물보다도 마음을 나누기 위해 성경구절을 찾아보는 날도,
생활글
크리스찬저널
2007.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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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정치, 그리고 부흥 지난 호에서 언급한 ‘소저너 Sojourners’ 창립자 월리스는 윌버포스가 18세기 영국의 부흥운동의 아들이며, 또 윌버포스에게 소명감을 불러일으킨 의 작가 뉴턴 역시 부흥운동의 아들이었다는 것, 그리고 몇 번의 좌절에도 절망하지 않도록 존 웨슬레가 윌버포스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사실 등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주
영화
성석환 목사
2007.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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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준비와 연구를 위해 지난 봄 미국으로 건너 간 후 처음 도서관에 간 날 우연히 잡지 에서 짐 월리스(Jim Wallis)의 “정의를 위한 부흥(Revival for Justice)”라는 글을 읽게 되었다. 그는 이 글에서 라는 영화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고 있었다.한국에서 이 영화에 대해 대강 들은 적이 있
영화
성석환 목사
2007.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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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석 목사나는 지금 딸 아이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자랑도 되겠기에 미리 독자 여러분께 양해를 구합니다. 팔불출이라는 놀림이나 건방지다는 질책 만큼은 피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아비된 사람의 책무와 의무감에서 용기를 내었습니다. 지난 6월에는 한국의 중앙일보와 KBS TV, 미국의 유력지인 Star-Ledge와 Daily Record지에 제 딸이 한국 여성 최초로 미육군사관학교 교수에 임용되었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 인터뷰 기사를 읽은 딸아이 유치원 시절의 선생님은 “네가 분명 검은 머리에 쪼그만 동양아이 맞느냐?” “네 이름이 줄리아 오냐?”하고 딸을 수소문하면서 “어린 시절에도 영특했다”는 칭찬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25년 전의 동양계
생활글
크리스찬저널
2007.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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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진(일리노이, 소설가)텍사스의 서남 코너에 빅 벤드 국립공원이 있다. 가로 거치는 차도 없고 공원 출입구의 안내자도 특별히 친절한 길이다. 점점 더 험해지는 산악지대가 끝 간 줄 모르던 사막 뒤에 숨어 있다가, 무릎이며 어깨며 툭툭 드러낸다. 각종 선인장의 꽃들이 양쪽 길가를 덮고 있다. 예리한 가시들과 면도날 같은 무기로 무장한 사막초의 잎들이, 정신통일 하사불성의 의지로 길러낸 단단한 줄기들이 산 구석구석에 기둥들처럼 서서 꽃도 피우고 씨도 맺는다. 꼬불길을 따라 굽이굽이 돌아서 산의 심장부를 뚫고 통과한 다음, 바위 뒤쪽으로 넘어가면, 결국은 내리막길이 나타난다. 그제서야 앞에는 각종 형상의 바위산들이 자기 성격에 적합한 표정들을 지으며 우리를 맞는다. 웅장하기로 보면 유타 주의
생활글
크리스찬저널
2007.09.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