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근 목사 (미주성결대 명예총장)로널드 목사가 갑자기 내 사무실엘 찾아왔습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쓰는 성전의 소유주 담임목사였습니다. 15년 전 우리 교회에게 팔고 2년 동안 함께 사용하며 정이 들었던 미국인 목사입니다. “어쩐 일이십니까?”“지난해에 은퇴했기에 시간이 남아돌거든요.”“참 행복하시겠습니다.”“아뇨, 오히려 불행합니다. 아내 로이스가 죽었지요. 은퇴한 중요 이유가 그것입니다.”그는 솔직하게 털어 놓았습니다. 그 때 우리 부부와 함께 식사를 나누며 꽤 정이 들었는데, 그리고 그 부부가 아직 70이 못 되었는데 벌써 아내를 사별하다니.... 남의 일 같지 않았습니다.“우리가 처음 만나게 된 곳도 바로 이 교회당이었고, 결혼식도 여기에서 했습니다. 내가 학생 전도사였을 때지요
칼럼
크리스찬저널
2010.07.01 00:00
-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됐다. 정치적 이면에 무엇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정부가 마련한 계획을 보면 하등 반대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다.정부는 세종시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지정해, 인근 대덕과 오송, 오창 등과 연계된 연구거점 330만㎡를 조성할 예정이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은 이명박 대통령의 과학기술 분야 핵심 대선공약으로 내년부터 2015년까지 3조5천억 원을 들여 세종국제과학원을 설립해 그 산하에 중이온가속기, 기초과학연구원, 융복합연구센터, 국제과학대학원, 16개 국책연구기관 등을 갖추는 내용이다. 벨트 조성에는 내년부터 20년간 총 17조 원이 투자되며, 이에 따른 고용 효과는 20년간 연평균 10만6천 명, 생산효과는 11조8천억 원, 부
퍼스펙티브
크리스찬저널
2010.07.01 00:00
-
허영진 목사젊은 음악가 존 프랜시스 페링이 100여 년 전 증조부가 영국은행에 투자한 10만 달러에 대한 이자와 원금 112억 달러의 지불을 요구하고 있다고 시카고 트리뷴지가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은행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한 푼도 못 내놓겠다는 입장입니다. 우리 할아버지는 예수 은행에 일전도 투자한 것이 없지만 만물의 주인(요 1:3)이신 예수님은 금고를 열어놓고 모든 것을 거저 주십니다. 풍요한 삶을 원하면 영국 은행이 아니라 예수 은행에서 무상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돈도 명예도 건강도 다 잃어버렸으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누구보다도 부요한 삶을 누린 사람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나니 다른 것은 모두 배설물과 같이 보인다고 고백했습니다. 예
칼럼
크리스찬저널
2010.06.28 00:00
-
곽성환 목사(웨스트시카고온누리교회)바야흐로 축구 시즌입니다. 사상 처음 원정경기 16강에 오른 탓에 국민 모두 흐뭇해하고 있습니다. 밤을 새거나 팀간 경기 결과에 관심을 쏟는 것은 꼭 축구를 좋아해서만은 아닐 것입니다. 애국심 때문이기도 하고 거대한 문화적 현상에서 소외되고 싶지 않은 참여욕구도 작용했을 것입니다. 스포츠를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각본을 그리며 결과를 소망하지만 꼭 그렇게만 되지는 않습니다. 두 경쟁집단의 충돌 속에서 일어나는 강력한 역동이 걷잡을 수 없는 속도와 방향으로 뻗어가고 예상치 않았던 상황과 결과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그래도 그 안에는 나름의 법칙이 있습니다. 예측할 수 없다는 법칙도 또 하나의 법칙인 것처럼 말입
칼럼
크리스찬저널
2010.06.25 00:00
-
6월 22일 낮 미주 한인 교포 사회는 한국 못지않게 열기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2010년 월드컵 16강 진출을 판가름하는 게임으로 나이지리아 팀과 힘겨운 승부를 겨루어야 했기 때문이다. 차두리 등 수비진이 잠시 허술한 틈을 타 나이지리아의 칼루 우체(알메리아)는 전반 12분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 상황에서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여 모두가 손에 땀을 쥐는 긴장을 해야 했다. 한국 팀은 역전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상대팀의 벽을 뚫지 못하다가 전반 38분 프리킥 찬스에서 기성용이 올린 공을 2선에서 달려오던 이정수가 살짝 밀어 나이지리아 골문을 뚫었다. 그리고 후반 3분에 박주영은 오른발 프리킥 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거미손’ 이란 별명을 지닌 골키퍼 에니에아마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만큼
퍼스펙티브
크리스찬저널
2010.06.24 00:00
-
이정근 목사 (미주성결대 명예총장)온 세상이 월드컵 축구 이야기뿐입니다. 신문은 월드컵 소식으로 도배한 느낌이 들고, 텔레비전은 발길질하는 선수들로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 사람들도 만나기만 하면 월드컵 이야기이고 설교에도 월드컵이 빠지면 속빈 강정 같은 기분입니다.우리 교회도 응원실을 설치했습니다. 대형 스크린이 있는 영어교회 예배센터입니다. 급히 지붕 위에 접시를 달고 기술 담당 집사님의 세심한 점검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특히 우리 교회의 축구표어로 유명한, “넣자, 또 넣자, 한 골 더 넣자”(Goal, Goal, One More Goal)는 현수막을 큼직하게 만들어 걸어 놓았습니다.5시 30분에 하던 새벽기도회를 4시로 앞당겼습니다. 그것도 응원현장에서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응
칼럼
크리스찬저널
2010.06.24 00:00
-
허영진 목사“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며 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 이와 같은 자를 주께서 눈여겨보시나이까”(욥 14:1-3).죽음은 인생이 피할 수 없는 경험입니다. 아무도 죽음을 면제받을 수 없습니다. 지상의 삶은 반드시 시작과 끝이 있는 것입니다. 죽음은 손쉬운 화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죽음을 입에 올리기를 꺼립니다. 그렇다고 죽음에 대해 무시하거나 무감각해지지도 못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면 누구나 조만간 마주치지 않을 수 없는 보편적 경험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이 다가오면 어떤 일이 일어나나?”라는 질문을 모두가 한 번씩은 하게 됩니다. 성경이 이 질문에 대해 몇 가지 대답을 주고
칼럼
크리스찬저널
2010.06.21 00:00
-
곽성환 목사(웨스트시카고온누리교회)꿈을 꾼다고 모두 그 꿈을 이루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인가를 이룬 사람들은 모두 꿈을 꾼 사람들이었습니다. 도전한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도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칼럼
크리스찬저널
2010.06.18 00:00
-
애국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약 2:17)이라고 성경에서 밝히듯 아무리 훌륭한 말을 하고 권위 있는 발언을 하더라도 행동으로 옮기지 아니하거나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한다면 이는 역적이나 다름없다.소위 국가를 위해 존재한다는 참여연대가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서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냈다는 소식은 참으로 경악할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일 원인 조사를 정부 단독으로 했거나 국내에서 적당히 한 것이라면 몰라도 각국 전문가들이 모여 과학적인 분석을 충분히 한 끝에 내려진 결론으로 삼척동자라도 동의할 일인데 대한민국의 국적을 가진 자들로서 이러한 짓을 행한 것은 바로 이적(利敵) 행위임이 틀림없다.그럼에
퍼스펙티브
크리스찬저널
2010.06.17 00:00
-
이정근 목사 (미주성결대 명예총장)색성(sex)이 관련된 것은 성경말씀이라 해도 설교를 잘 안 합니다. 자칫하면 손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너희가 거룩하게 (사랑으로)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롬 16:16; 벧전 5:14). “오난이... 그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에... 땅에 설정하매” “하체가 큰 네 이웃 나라 애굽 사람과도 음행하되 심히 음란히 하여 내 진노를 샀도다”(겔 16:26).그런 말씀들말입니다. 심지어 할례나 하체란 말도 입에 올리기가 거북스럽습니다. 그래서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자의 이야기(요 8:2-11)도 설교 본문으로 삼는 이가 별로 없습니다. 특
칼럼
크리스찬저널
2010.06.17 00:00
-
허영진 목사볼품 없는 갈릴리의 어부들이 큰일을 해냈습니다. 이 놀라운 역사는 “나를 따르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가르쳐 주신 말씀인 산상수훈이 바로 기독교 신앙의 출발점입니다. 산상수훈을 읽는 사람은 놀라고 당황합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요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산상수훈에서 출발하지 않은 신앙은 참 신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산상수훈은 두 가지 큰 진리를 제시합니다. 첫째, 개인이 구원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뜻을 삶의 새로운 기초로 삼으라고 합니다. 둘째, 사회가 구원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의를 모든 사회생활의 새로운 기초로 삼으라고 합니다. 개인생활도 사회생활도 하나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칼럼
크리스찬저널
2010.06.14 00:00
-
저는 시집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 저자 장진성이라고 합니다. 2004년 북한 독재를 탈출하여 자유민주주의 품에 안겼기에 오늘날 저의 가슴에 가장 담고 싶은 당명이 있다면 민주당입니다.(생략) 얼마 전 미국 클린턴 국무장관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하여 중국 지도부를 설득할 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이 분명하니 이번만큼은 우리 편에 서 달라” 클린턴 장관이 말한 “이번만큼!” 이 표현은 단순히 한미동맹의 호소가 아니었습니다. 평화의 절절한 소망이었고 정의의 양심이어서 북한의 우방국인 중국도 그 표현 앞에선 다른 대답을 더 하지 못했습니다.(생략)이번만큼은 김정일을 미워해 주세요. 46명의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은 이번만큼은 당익을 잊고 그냥
퍼스펙티브
크리스찬저널
2010.06.10 00:00
-
이정근 목사 (미주성결대 명예총장)여자들을 죽였습니다. 벌거벗겨 죽였습니다. 불에 태워 죽였고 물에 빠뜨려 죽이기도 했습니다. 혹은 창으로 찌르고 목을 댕강 잘라 죽였습니다. 죽이기 전에 젖꼭지를 도려내기도 했습니다. 마녀들이었습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을 섬기는 여자들이었습니다. 돈 많은 젊은 과부들이 자주 걸려들었습니다. 특히 매부리코를 가진 유태인 여자들이 빈번히 희생되었습니다.그것도 모든 사람들이 둘러보는 가운데 공개 처형되었습니다. 구경꾼들은 미친 듯 즐거워했습니다. 신나게 박수를 쳤습니다. 포도주를 마시며 축배를 들었습니다. 하늘을 보며 하나님 영광 받으시라고 박수를 쳤습니다. 이렇게 해서 죽은 여자가 작게는 4만 명, 좀 많으면 20만 명, 그리고 이름 모르게 죽은 사람
칼럼
크리스찬저널
2010.06.10 00:00
-
곽성환 목사(웨스트시카고온누리교회)요즘엔 예레미야서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그가 살던 시기가 암울했기 때문일까요? 혼란과 쇠퇴의 수렁에 빠진 조국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예언자의 마음이 느껴져서 묵상하는 과정조차 힘이 듭니다. 게다가 망국의 책임이 지도자들의 영적 타락과 인간 내면의 죄에 있음을 지적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너무나 예리하고 직설적입니다. 경고와 책임추궁, 심판에 대한 예언은 어찌할 바를 모르게 할 정도로 부담스럽습니다. 저는 지금 부담스럽다고 표현했습니다. 더 솔직히 말해 어떤 때는 불편하기까지 합니다. 이 표현이 이상하게 들리지 않으시나요? 잘못한 행동에 대해 혼나는 것이라면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만 있어야 할 터인데 왜 불편한 마음이 느껴질까요? 심지어 어떤
칼럼
크리스찬저널
2010.06.04 00:00
-
세상에는 항상 패자와 승자가 있기 마련이다. 최근 한국은 지방 단체장 선거를 치르면서 패자의 침울한 모습과 승자의 의기양양한 모습을 TV 화면을 통해서 역력하게 볼 수 있었다. 집권당인 한나라당의 참패로 온통 초상집 분위기를 감추지 못한 침울함과 야당인 민주당의 승리로 잔칫집 분위기를 드러내며 얼싸안고 춤이라도 추듯 하는 모습은 큰 대조를 이루었다.최근 미국을 다녀간 인사들 중에서 현 정권에 대한 평은 매우 긍정적인 반면에 야당 세력들의 진보적 사상과 행동에 큰 우려를 표명하는 분들이 있는 것을 보고 금번 지방 단체장 선거가 여당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 추측해 보기도 했지만 투표 결과는 예상을 크게 빗나갔다. 패배의 원인을 분석한 한 필자는 국민이 보수 성향을 띤 한나라당에 기대를 많이 걸
퍼스펙티브
크리스찬저널
2010.06.03 00:00
-
이정근 목사 (미주성결대 명예총장)한국의 매미 우는 소리를 녹음해서 듣는 사람을 본 적이 있습니다. 고향을 병적으로 그리워하는 향수병 치료제랍니다. 그 뒤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가 마침 매미 우는 계절이었습니다. 유심히 들어 보니 정말 어떤 유명한 독창자라 해도 족탈불급 맨발로 뛴다 해도 도저히 따라잡을 수는 없을 음악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늘이 내려 주신 음악소리들이 무엇이 있나 하고요.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솔바람이었습니다. 소나무 숲에서만 들을 수 있는 바람소리입니다. 한국에는 유난히 소나무가 많이 있는데 그 속에서 들려오는 바람소리는 무언가 영원을 맛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것도 녹음해서 자주 들으면 좋겠습니다. 천혜의 음악이라면
칼럼
크리스찬저널
2010.06.03 00:00
-
허영진 목사성경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신앙이 예루살렘 다락방에서 시작되어 로마 황제의 왕궁까지 퍼져 온 세계를 변화시켰다고 증언합니다.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제자들은 기대를 갖고 기다렸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다락방에서 기다리며 배우고 기도하고 예배드렸습니다. 세계를 변화시키러 나가기 전에 먼저 자신들이 변화를 받았던 것입니다. 예배와 성경공부와 기도가 없이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세계 변혁의 주인공이 될 수 없습니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감독과 코치를 중심으로 머리를 맞대고 모이는 것은 작전지시와 격려와 영감을 받은 후 나아가 싸우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도 모여 예배드리고 성경공부하고 기도하며
칼럼
크리스찬저널
2010.05.24 00:00
-
곽성환 목사(웨스트시카고온누리교회)“나는 자신이 만든 창조물을 심판하는 신을 이해할 수 없다”이는 연초 한국에서 기독교를 반대하는 한 단체가 서울시내 버스를 이용하여 광고했던 내용입니다.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의 말로 알려진 이 말은 일반 사람들이 평소 가질 만한 의문과 감정을 잘 대변해 준 것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정의감이 불타는 사람일수록 그리고 휴머니즘과 인간의 존엄성에 관심을 많이 둔 사람일수록 이 말은 가슴에 와 닿을 것입니다. 실제로 정의 또는 공권력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참혹한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당하는 사람뿐 아니라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불편한 감정을 일으킵니다. 사람들은 속으로 이렇게 말을 하지요. ‘아무리 잘못했기로서니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칼럼
크리스찬저널
2010.05.20 00:00
-
성 삼위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옵기를 기원드립니다.이곳을 찾아오는 길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장거리를 개의치 아니하고 한국을 비롯하여 뉴욕과 뉴저지 플로리다, 애틀란타,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지에서 오셔서 봉헌식을 빛내 주시고 함께 하나님께 영광을 드린 것을 감사드립니다.더욱이 정성어린 헌물로 쉼터의 부족한 것들을 채워 주셔서, 앞으로 주께서 부르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위한 영의 양식과 도구가 될 것이기에, 쉼터는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무명으로 전자 피아노를 기증하신 분, 벽화와 대형 시계를 기증하신 박한웅 장로 내외분, 50여 명분의 제반 식기를 헌납하신 박상덕 사장 내외분, 헌금함을 헌납하신 시카고지역 한인 CBMC 회원 여러분, 강대상을
퍼스펙티브
크리스찬저널
2010.05.20 00:00
-
이정근 목사 (미주성결대 명예총장)벌써 반세기 전의 일이 되네요. 한국에서 군복무 하던 그 시절 말입니다. 육군제2훈련소에서 하사관 교관으로 군사훈련을 시키는 일에 비지땀을 흘렸습니다.그런데 훈련소에는 병기수여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엠원(M1) 소총을 각 병사에게 하나씩 수여하며 전투사기를 높여주려는 의식입니다. 그런데 가끔은 총기를 거부하는 병사들이 있었습니다. 특정종교 신도들입니다.그런 경우 저는 군율에 따라 즉각 상관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헌병대에서 나와 체포해 가게 되어 있고 군사재판을 거쳐 군형무소로 직행합니다.제가 지도하는 소대에서도 꼭 한 사람이 집총을 거부했습니다. 이유를 물었더니. 제6계명 곧 “살인하지 말라” 때문에 결코 총을 손에 쥘 수 없답니다. 무슨
칼럼
크리스찬저널
2010.05.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