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순 목사(뉴멕시코 주 알버커키 갈릴리 장로교회 담임)1. 팔복의 다섯 번째 복, 긍휼팔복의 다섯 번째 복은 하나님 앞에서만이 아니라 이제는 사람 앞에서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빛처럼 긍휼히 여기는 자의 복이다. 마태복음 5: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말씀을 유진 피터슨 목사의 메시지 성경에서는 “남을 돌보는 너희는 복이 있다. 그렇게 정성 들여 돌보는 순간에 너희도 돌봄을 받는다.”라고 번역한다.팔복의 다섯 번째 복인 긍휼은 자비, 불쌍히 여김, 인자, 민망히 여김으로 번역될 수
임태집 목사(로고스선교회 협동 목사)“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브리서 12:1-2)도쿄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 400m 허들 육상 경기에 참여한 21세의 시드니 매클로플린(Sydney McLaughlin)은 이 경기에서 세계 신기록을 남겼다. 도
8월 29일,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에 있는 옥스빌 교회의 트래비스 이즈 목사는 회중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 우리는 대본을 뒤집고 있다. 오늘 우리는 평소에 하던 일을 반대로 하고 있다. 매주 우리는 상기한다. 우리는 교회에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통해 기부한다고. 그리고 친구여, 당신이 교회임을 알기 바란다. 당신이 교회이며 우리가 모르는 필요들을 알고 있다. 당신은 우리가 만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그 교회는 두 번의 예배 중에 762개의 봉투를 신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봉투마다 100불이 담겨
8월 29일, 4등급 허리케인 아이다가 루이지애나 주 걸프 해안에 상륙해 뉴 올리언스 전체가 정전되고 1명이 사망했다. 16년 전인 2005년 이날에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같은 지역을 강타했으며 1,800여 명이 사망했다. 2006년 미시시피 주 빌록 시에 세워진 화강암 추모비에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목숨을 잃은 그 지역의 희생자 163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해마다 곳곳에서 카트리나 추모식이 열린다. 기념관을 세운 사람들이나 이곳을 방문한 이들은 16년 뒤 같은 날 같은 장소에 또 다른 괴물 허리케인이 상륙할 거라고 상상이나 했
최태선 목사(어지니 교회)어렸을 적 나는 멋쟁이였다. 교회에서 구제품이라는 것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나는 구제품이 담겨 있던 종이 드럼통을 기억한다. 그곳에 각종 옷가지들이 가득 담겨 있었다. 잘 고르면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멋진 옷들이 나왔다. 한 가지 문제점은 옷의 팔길이가 길었다는 것이다. 미국 사람의 팔이 우리나라 사람의 팔보다 길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구제품을 얻는 데 나는 결정적으로 유리했다. 아버지가 장로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입을 만한 정도가 아니라 최신 유행을 선도할 수 있는 옷들을 골라 입을 수 있었
허리케인 헨리가 미 동북부 해안에 접근하면서, 뉴욕시 센트럴 파크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CNN 등에 의하면, 8월 21일 뉴욕 센트럴 파크에는 4.45인치의 비가 내려 1888년의 4.19인치를 갱신했으며, 뉴욕시 하루 강수량은 신기록을 세웠다. 열대성 폭우로 내려간 헨리는 현재 북상 중이다. 그러나 강풍 때문에 1천 대 이상의 항공기가 결항했으며, 로드아일랜드 주와 코네티컷 주에서는 최소 6만9천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보았다. 동북부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으며, 국립허리케인 센터는 강물이 범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
기독교 잡지의 한 칼럼에서 ‘우분투’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와 데스몬드 투투 주교에 의해 전 세계에 알려진 단어였다. 칼럼 필자는 상호의존이라고 해석했다. 우리 없이는 나도 없다고.저녁 식사 자리에서 ‘우분투’ 를 가르쳐 주려다가, 남편이 먼저 남아공 폭동과 약탈 이야기를 꺼내는 바람에 입을 다물었다. 뉴스는 이러했다. 지난 7월 8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의 갖가지 부패 의혹 때문에 헌법재판소 부패조사위원회가 출석을 요구했는데 명령에 불복했고 법정모독죄로
김민순 목사 ㅣ 뉴멕시코 주 알버커키 갈릴리 장로교회 담임1. 의에 주리고 목마른 것마태복음 5장 6절“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의 산상수훈 네 번째 복의 말씀은 우리에게 주리고, 목마른 것이 무엇인지 말씀한다. 주리고 목마른 것은 그냥 약간의 배고픔과 약간의 목마름이 아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물이 귀하고 여행이 힘든 세상에 살았기에 그들은 주리고 목마른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았다. 예수님은 갈증으로 인해서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에서 물을 간절히 찾는 것과 똑같은 열정으로 우리 인
최창호 목사(남침례신학교 구약학 박사 과정)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속성(> 성품)들을 문자적으로 언급한 곳이 많다. 이런 속성에는 하나님만이 가지신 비공유적 속성들이 있고, 또 사람에게도 주신 공유적 속성이 있다. 이런 속성들에는 하나님의 지혜, 권능, 공의, 선하심, 자비, 은혜, 인자, 진실, 사랑, 긍휼, 노를 영원히 품지 않으심, 사유하심 등이 나타난다(출 34:6-7; 요나 4:2; 요엘 2:13; 시 86:15; 103:8 -11; 145:8).이 속성 중에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기대하고 바라야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임태집 목사(로고스선교회 협동목사)캐나다 밴쿠버 리젠트신학교 교수였고, 전 세계에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했던 마르바 던(Marva Dawn) 교수는 평생 몸이 아픈 고통을 겪으면서 고난과 관련된 책을 수없이 뒤지며 성경을 연구하여 찾은 해법을『의미 없는 고난은 없다』 (Being well when we’re ill), 부제로‘질병과 장애 속에서 바라보는 온전함과 희망’이라는 책에 담았다. 그녀의 책에는 그녀가 겪은 질병에 대한 고통이 고스란히 표현되어 있다. “여덟 번의 대수술을 받았는데, 그중에는 장 절제와 자궁 적출, 여러 조각
최근 오래된 친구와 점심을 먹었다. 그 친구는 십대에 기독교인이 되겠다는 결정을 포함해, 내게 아주 큰 영향을 준 친구이다. 점심을 먹다가 “하루종일 상담가를 만난 것보다 두 명의 친구와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게 더 낫다”던 어느 목사의 말이 떠올랐다. 토마스 아퀴나스도 이 말에 분명 동의할 것이다. 그 역시 “진정한 우정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는 말을
올림픽 체조 경기 마지막 날인 8월 3일, 미국의 시몬 바일스 선수가 평균대로 동메달을 획득해, 7번째 올림픽 메달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 그녀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기권을 선언했지만, 정신 건강에 집중함으로써 드디어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팝스타 저스틴 비버 역시 2017년에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Purpose 투어의 남은 일정을 취소했다.
작금의 한국 어디를 가도 눈에 띄는 간판이 있다. 얼마 전까지는 그것이 교회였다. 한국의 산하는 교회 종탑이 포착되지 않는 풍경화를 더 이상 찍을 수 없는 곳이 되었다. 그런데 노인요양원과 요양병원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 통계수치를 보고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경험으로 말하는 것이다. 어쨌든 이렇게 많아진 노인관련시설을 어떻게 보아야 할 것인지에
일꾼들이 뒷마당에서 우물을 파다가 250만 캐럿에 달하는 사파이어를 발견했다. “세렌디피티 사파이어”라고 명명된 이 사파이어는 스리랑카의 보석의 도시 라트나푸라에 있는 보석 중개상 집에서 발견되었다. 전문가들은 1억 원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추정한다.사우디 아라비아 북부에서는 고고학자들이 2,550년 된 바빌로니아 제국의 마지막 왕 나보니두스의 부조를 발견
닭 수만 마리가 무더위로 폐사했다는 보도를 보았다. 하루에 천 마리씩 죽은 닭을 치워야 했다는 양계장 주인의 말도 들었다. 큰 트럭으로 하나 가득 실려 나가는 죽은 닭들도 보았다. 돼지들의 운명도 다르지 않았다. 돼지들도 널브러져 죽었다. 소들도 혀를 길게 내밀고 헐떡거리고 있었다.나는 올해 에어컨을 설치했다. 삶의 질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나. 만일 올해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섬김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목사를 비롯한 기독교 지도자들 가운데 자신이 성도를 섬기고 있다고 대답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런 목사들 가운데 자신이 낮아져야 된다고 생각하는 이는 많지 않다. 실제로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간 목사를 찾아보기 어렵다.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섬김과 시혜를 구분하지 못한다. 아니 섬김을 시혜로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명예를 중시하고 모욕을 불쾌하게 여긴다. 그러나 명예를 중시한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불의를 사랑하며, 모욕을 불쾌하게 여기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모욕하는 데서 쾌감을 느끼는가를 보게 된다. 이것을 통해서도 인간이 아이러니한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우리는 누구에게나 명예가 있고 모욕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명예와 모욕은 사회적
7월 20일,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와 3명(동생 마크 베조스, 82세 여성 우주 비행사 월리 펑크, 18세의 네덜란드 물리학도)의 우주여행은 언론의 헤드라인을 차지했다. 베조스 일행은 우주선을 조종하지 않았다. 그들이 탄 로켓은 베조스가 창업한 블루 오리진이 제작했다. 이 기업의 직원이 3,500명인데, 아무도 우주여행에 참가하지 않았다.베조스와 일행
복음을 통한 우리의 삶의 원천은 믿음이다. 복음이 우리에게 준 삶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믿음으로, 믿음에 의해 사는 것이다(롬 1:17). 그것이 복음 안에 담긴 하나님의 축복이며 은혜이다. 복음에는 죄인이 하나님 안에서 값없이 의롭게 되는 길이 있다. 또한 복음 안에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들이 계속해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있다.예수님은 지
많은 성도가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하지만, 과연 내가 응답받았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한다. 또한 목사님들의 설교나 간증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거나, 심지어 하나님과 대화를 나눴다고는 하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의아해하는 분들도 적지 않다. 나는 한 번도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지 못한 것 같은데, 그분들은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대화하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