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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목사(레익뷰한인장로교회 원로)“관제와 같이 벌써 내가 부음이 되고 나의 떠날 기약이 가까왔도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 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 4:5-8)사도 바울의 일생은 고난을 자초한 삶이었습니다. 그는 얼마든지 행복하고 존경과 칭송을 받으며 살 수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가문부터가 유대인 가운데 사울왕이 배출된 베냐민 지파요 바리새인중의 바리새인이었으며 학문적인 배경만 보아도 가말리엘의 문하생으로 최고의 학부를 자랑할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명문 가정과 학벌, 최고의 종교적
성경
크리스찬저널
2011.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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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 글에서 교회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유기적이어야 함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교회는 모든 지체가 자발적으로 주님께 헌신할 때 제대로 세워질 수 있고, 또 교회가 오직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아는 것에만 전념해야지 다른 어떤 것이 강조되면 안 된다는 것을 살펴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어떤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면 때가 되어 그리
교회
이남하 목사
2011.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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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민 원로 목사(레익뷰장로교회)“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라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니라”(롬 2:10-11)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음악가 멘델스존이 하루는 ‘프리이브룩’에 있는 성당에 들어가 유명한 오르간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견물생심”이라고 멘델스존은 그 오르간을 연주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성당지기 노인에게 “한 번만 쳐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성당지기는 “안 된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멘델스존이 계속 간청하자 성당지기는 마지못해 “잠간만 쳐 보라”고 허락했습니다. 그의 두 손이 건반 위에 놓이자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왔습니다. 그의 연주에 놀란 성당지기 노인은 연주
성경
크리스찬저널
2011.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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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계속 언급해 왔듯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요 신부인 생명체이고 인격체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머리요 신랑이신 예수님과 자발적인 교제를 통해 관계가 깊어지고 사랑이 무르익어가야 정상입니다. 인격적인 교제에는 노골적인 강압이나 은근한 압력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오직 사랑하기 때문에 스스로 부담을 느껴서 드리는 헌신이 있을 따름입니다. 그러므로 교
교회
이남하 목사
2011.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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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목사“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3:17)1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성서를 연구하다가 바울 사상의 세계 속에 깊이 빠져들었다. 특히 그는 로마서 3장에 기록된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라는 말에 고뇌를 느꼈다. 그것은 하나님의 요구가 계명들 속에 제시되어 있는 율법에 외적으로 복종하는 것을 뛰어넘어 마음의 순수성, 내적 동기와 의도에까지 미치는 것이라고 보고, 그 은총은 하나님의 가혹한 요구라고 생각했다. 율법에 복종할 수 없는 자신은 위선자라는 죄의식을 더해 주었고, 기도와 명상으로 본문을 묵상하는 가운데 마침내 수동태로 이해하면서 “은총으로서의 구원”으로 받아들였다
성경
크리스찬저널
2011.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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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세우시는 교회는 이미 앞에서 자세히 살펴본 바와 같이 하나님의 창세 전 목적이 드러난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요 신부인 인격체이기 때문에 어떤 전통이나 형식이나 제도나 교리에 상관 없이 주님과의 사랑의 교제에 치중해야 합니다. 성경 전체에 이 하나님의 목적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자 하면 교회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바람직한지 판
교회
이남하 목사
2011.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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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목사“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 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니라”(행 1:9,11)1사도행전의 저자 누가는 주님의 승천을 기록하면서 “저희 보는 데서”라고 썼다. 여기“보는 데서”라는 헬라어 Bleponton은 현재분사형으로 주님의 승천이 제자들의 눈 앞에서 벌어진 실제적인 사건임을 강조한 말이다. “구름이 저를 가리워”의 구름은 구약성서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를 상징하는 매개물로 자주 나온다(출 19:16, 단 7:13). 또한 신약성서에도 주님이 세 제자를 데리고 변화산에 올라가셨을 때(마 17:5, 막 9:
성경
크리스찬저널
2011.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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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언급했던 대로 종교적 신념에 한 번 사로잡히면 그것이 틀이 되어 헤어나지 못하게 됨을 Family Radio의 해롤드 캠핑이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2011년 5월 21일에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휴거가 일어나고 심판이 시작되어 날짜변경선 바로 서쪽의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어마어마한 지진이 온 지상에 일어날 것이라고 했던 예언이 불발되었는데도, 그는
교회
이남하 목사
2011.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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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목사“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계 2:7)1에밀 브루너는 그의 저서 『Das Ewige als Zukunft und Gegenwart, 미래와 현재적인 것으로서의 영원성』 제5장에서 “미래적인 것이 현재적 혁명으로서의 에클레시아(교회)”라는 항목을 설정하고 이렇게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교는 1,500년 동안 서양의 여러 국민들의 생활을 결정할 다시 없는 기회를 가지고 있었으면서도 왜 정의가 실현되고 인간성이 발휘되고 평화가 유지되는 나라를 세우는 데 성공하지 못했던 것일까? 그것은 교회의 경직화와 부르조아화 때문이다... 최근 1,800년 그리스도교 역사는 신약성서가 제시해 준 에클레시아(Ecclesia)의 생활이 아니라 낡은 아담의 피에서
성경
크리스찬저널
2011.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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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교회가 어떻게 해서 왜곡된 거주지로 전락했는지 간단히 살펴보았는데, 이것에 대해 잘 이해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목적을 모른 채 종교적 신념에 세뇌되어 그것이 참 신앙인 줄 착각하고 인생을 낭비하게 됩니다. 종교적 신념이라는 것이 기독교든 타 종교든 관계 없이 사람을 외골수로 만들어 진리에서 멀어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앞에서 살펴본 대로
교회
이남하 목사
2011.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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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목사“나는 네 거짓 없는 믿음을 기억하노니 그 믿음은 먼저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에게 있었느니라 그것이 지금 네게도 있음을 확신하노라”(딤후 1:5)1‘수목이 성근 사이사이 당신의 눈썹 같은 달, 그와 같은 달빛이 스며드는 여기 고풍한 뜨락에, 당신이 귀엽다는 애기가 있습니다. 어머니, 이리 좀 오세요. 이 밤, 무슨 일이 있어도 또한 없어도 못마땅히 커버린 당신 애기의 가슴을 헤치고 싶어졌습니다. 안타까운 비밀을 지닌 가슴을, 어머니, 이리 좀 가까이 오세요. 세월은 흐를수록 아득하고 세상은 숨쉴수록 무서워만지는 이 알 길 없는 철리를 당신의 기도 속에 묻고 싶어서가 아니라 귓가에 듣고 싶어지는 것은 어머니, 당신의 믿음의 속삭임이예요’(석용원의 시) 이 시에는 어머니
성경
크리스찬저널
2011.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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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 초반, 콘스탄틴 황제의 비호를 받으며 하루아침에 기득권 세력이 된 교회는 잠시 18개월 간 ‘배교자’라고 불렸던 줄리안 황제에 의해 시련을 겪었지만, 그 이후 4세기 말부터는 날이 갈수록 그 위상이 높아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콘스탄틴식의 십자가를 따랐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교회가 이 세상의 원리와 방법을
교회
이남하 목사
2011.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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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위의 말씀은 기독교인이면 누구나 달달 외우다시피 하는 성경구절 중의 하나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의 구원 간증에 단골로 등장하곤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피조물”로 번역된 단어는 실은 ‘창조세계(creation)’ 라는 뜻입니
교회
이남하 목사
2011.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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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원로목사(캔사스 연합장로교회)“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고 있느냐? 그분은 여기 계시지 않고 다시 살아나셨다”(눅 24:5-6)1주간 첫날 이른 새벽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 이 세 여인들은 준비한 향료를 가지고 예수님이 묻히신 무덤을 찾아갔다. 그들은 가면서 서로에게 말했다.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막 16:3). 무덤에 이르렀을 때 여인들 앞에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던 광경이 벌어졌다. 파수꾼들은 보이지 않고 굳게 인봉해 두었던 돌문이 옮겨져 있지 않은가. 여인들은 놀라움에 싸여 무덤에 들어갔다. 그러나 무덤에서 또 한 번 겁에 질렸다. 무덤 속에 계셔야 할 예수님이 부재중이셨다. 무덤은 비었고 예수님은 부
성경
크리스찬저널
2011.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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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교회를 여러 각도에서 살펴보았습니다. 교회는 실로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존재임을 성경은 곳곳에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짜리’의 가치가 있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상속자가 된 존재입니다. 바로 앞에서 살펴본 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바치시면서까지 예비하신 “거처(거할 곳)”가 곧 교회입니다. 창세
교회
이남하 목사
2011.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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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원로목사(캔사스 연합장로교회)“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려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찌하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게 하노니”(빌 3:10-11)1예수님이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향해 가실 때 너무도 그 십자가가 무거워 도중에 몇번이고 쓰러지셨다. 그럴 때마다 로마 군병들은 가시가 박힌 채찍으로 예수님을 내리쳤다. 예수님의 등에서는 피가 흐르고 그 고통은 말로 다 형언할 수 없었다. 그때 맞은편에서 구레네 시몬이 오고 있었다. 군인들은 그에게 십자가를 메게 하여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갔다. 예수님이 일곱 마디 말씀을 하시자 지진이 일어나고 온 땅이 캄캄해지는 광경을 보고는 그리스도의 고난이 자기와 온 인류를 위해 애매하게 당하시는 것
성경
크리스찬저널
2011.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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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생활을 거쳐 가나안 땅에 들어가 안식한 것의 상징하는 바가 이 세상을 벗어나 천국에서 안식하는 것이라고 잘못 이해해서 적용합니다. 그래서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또는 “저 요단강 건너편에 찬란하게 뵈는 집” 같은 가사를 담은 노래가 생겨나 장례식에서 불려지곤 합니다. 가나안 땅이 상징하는 것하지만 이런 식의 적용 때
교회
이남하 목사
2011.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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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서 인용한 요한 일서 1:1-3의 말씀은 태초부터 계신 생명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얘기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나타나신 예수님과 처음으로 교제했던 사람들이 복음을 전해서, 그들과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진 교제가 곧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 이라고 했습니다. 즉, 교회 생활을 가리킵니다. 하나님 아
교회
이남하 목사
201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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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원로목사(캔사스 연합장로교회)“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일찍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책을 취하시니라”(계 5:6-7)1존 데이비스 (John Merle Davis) 선교사가 쓴 『New Buildings on Old Foundations』라는 책에 희한한 이야기가 있다. 예수님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있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고 그의 보혈만이 인간을 죄에서 구원할 수 있다는 복음이 선포된 지 한 세대가 지났을 때였다. 아프리카 대륙 남동해 앞바다의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기독교의 메시지를 무시해 온 한 부족의 나이 많은 추장이 그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우리는 소를 기르고 있는 부족
성경
크리스찬저널
201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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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뿌리와 연결되어 생명을 공급받는 산 나무처럼, 교회도 생명이신 하나님과 연결되어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받아야 함을 앞에서 살펴 보았습니다. 그런 교회가 예수님짜리의 가치를 지닌 교회입니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교회의 구성원 하나 하나가 죽은 나무인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장식에 열을 올리던 삶을 버리고 산 나무처럼 생명에 올인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은
교회
이남하 목사
2011.02.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