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저널
기사 (전체 574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시와 수필] 천사도 이름이 있대요
먼 옛날 하늘나라에 한 아기가 살고 있었다. 그 아기가 어느 날 하나님에게 물었다.“하나님, 하나님께서 내일 저를 지상으로 내려 보내실 거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작고 무능한 아기로 태어나서 저보고 어떻게 살라고 그러시는 거예요?”하나님께
이신혜 사모   2014-01-23
[시와 수필] 나를 죽이는 일
“신판 흥부전”이라는 신파조의 목소리에 이어 음질 상태가 좋지 않은 긁히는 소리로 어색하게 “흥부는… 아무... 것... 도... 주... 지... 말아라.” 70년대 초였던가, 가물가물한 기억 속의 라디오 드라마 시작을 알리는 대사가 떠
윤효순   2014-01-15
[시와 수필] 성턴절에 아기 예수를 만나세요
성탄절을 몇일 앞둔 그날 아침, 내 구좌가 있는 은행 창구에서 제법 큰 액수의 입금을 끝낸 나에게 "Have a good day and a merry Christmas!" 하며 은행 여직원이 의례적인 인사를 했다. 나도 같은 인사를 건네면서 내 뒤에
Kay Kim   2013-12-28
[시와 수필] 죽음
이 글은 죽은 나를 보면서 살아 있는 내가 쓴 글입니다. 죽은 나는 의식이 없습니다.2013년 2월에 들어선 지 얼마 안 되어,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내가 죽었습니다. 죽은 내가 광야 가운데에 나 있는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주위에는 아무 것도
정두표   2013-12-28
[시와 수필] 샤론의 눈물
샤론의 서글서글한 두 눈에서 굵은 눈물 줄기가 뺨으로 흘렀다.12월 초, 샤론은 생전 처음 뉴욕 여행을 한다면서 흥분한 모습으로 세탁한 옷들을 찾아갔다. 그리고 오늘 오후 여행 중에 입은 세탁거리를 맡기러 왔다. 여행에서 돌아온 그녀가 반가워 뉴욕이라
윤효순   2013-12-28
[시와 수필] 동산에서
지난 봄. 어머니의 일주기 추도식을 맞아 동생들과 함께 지상에서 가장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인 공원묘지(cemetery)로 향했다.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 자리한 아담한 크기의 묘지는 상큼한 자태의 이른 봄단장으로 우리를 맞이했다. 향후 100년 동안
이신혜 사모   2013-12-28
[독자투고] 십일조를 넘어서
로 유명한 세계적인 곤충학자 파브르가 어느 날 날벌레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었다. 날벌레들의 움직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했던 파브르는 유심히 관찰하다가 뜻밖의 결과를 얻게 되었는데, 그것은 날벌레들의 움직임은 그저 가장 앞에 있는 날벌레를 따라다니
정두표   2013-12-20
[시와 수필] 뒤뜰 넘어 동네 만큼!
세 살짜리 꼬맹이한테 엄마는 묻는다. “나를 얼마나 사랑해?” 얼굴 가득 웃음 담은 꼬맹이는 “많이” 라고 말한다. 성이 차지 않는 엄마는 “얼마나?”라고 묻는다. 양손을 활짝 벌린 아이는 “이만큼” 이라고 대답한다. 엄마는 다시 묻는다. “얼마큼?”
윤효순   2013-12-19
[시와 수필] 겨울밤 이야기
일 년 중 가장 깊은 밤이다. 지나가는 바람도 잠시 숨을 돌리는 그 시간. 이조식당의 한 공간에서 스무 명 남짓한 사람들이 모였다. 바쁜 이민의 삶 속에서 적지 않은 수효였다. 그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왜 지나가는 바람조차 숨을 죽이는 야심한 시각에
이신혜 사모   2013-12-18
[시와 수필] 쥬디와 언니의 감동 스토리
하늘과 바람도 기다림에 설레이는 듯, 짙은 어둠이 내려앉은 낯선 길을 환하게 열어 주는 11월의 늦가을 저녁, 시카고의 어느 호텔 로비. 언니와 나는 사진 속에서만 보았던 쥬디라는 작은 체구의 미국 할머니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미국 할머니인 쥬디
이 영   2013-12-05
[시와 수필] 아버지의 순종
어느날 아침, 기독교 라디오 방송을 듣던 중에, 마이클 유셉 목사님이 들려 주신 말씀이 내 마음에 큰 감동을 주었다. 유셉 목사님이 들려 주신 이야기는 텍사스 주 어느 교회의 특별 집회때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음성에 즉시 순종했던 한
Kay Kim   2013-11-30
[시와 수필] 버리기의 미학
자투리 시간이 좀 생겨서 각종 서류 묶음을 넣어 둔 캐비닛과 옷장 서랍 등이 있는 안방을 정리하기로 했다. 무얼 그리도 열심히 끌어 모았던지 몇 평 안 되는 방안이 온갖 잡동사니로 넘쳐났다. 그 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정리정돈을 미루어 왔지만, 이제는
이신혜 사모   2013-11-28
[시와 수필] 고들빼기 이야기
어머니를 추억하는 물건 하나가 또 있다. 고들빼기 컨테이너인데, 지금도 부엌 그릇을 두는 캐비닛 속에 보관되어 있다. 오래 전, 어머니가 아직 한국에서 섬 목회하는 동생과 함께 지내실 때였다. 한 번은 버지니아에 사는 큰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한국
이신혜 사모   2013-11-20
[시와 수필] 이웃이 준 상처
넓은 바다 위에 하나, 둘, 셋, 봉긋이 올라온 돌섬을 멀리서 찍은 사진 형상이다. 돌섬 주위를 따라서 상처가 나아가는 흔적으로 허옇게 두어 겹 벗겨진 허물은 철썩이는 파도를 그려놓은 듯하다. 나는 지금 무릎에 생긴 상처가 아물어가는 흔적을 내려다보고
윤효순   2013-11-20
[시와 수필] 가을 축제
드디어 잔치가 시작되었다. 우리들이 태어나고 자란 그 유년의 뜰에서. 좁은 뜨락과 신발 놓는 댓돌, 누르스름한 창호지로 포장되어 기역자로 늘어선 안방과 건넌방, 사랑방의 문살 위, 대청과 부엌과 헛간 그리고 우물가 모퉁이에 매달린 새빨간 석류알에도 먼
이신혜 사모   2013-11-06
[시와 수필] 어느 날의 묵상
"우주의 작곡자요 지휘자라~~~" 시편 148편을 읽다가 그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보는데 입안에서 저절로 웅얼거려지는 찬송이었다.해와 달은 물론이요, 하늘에 하늘, 용, 바다, 우박, 눈과 안개, 광풍, 산과 과목, 모든 짐승과 가축과 기는 것, 나는
윤효순   2013-10-31
[시와 수필] 11시 45분
자투리 시간이 생겨 의자에 앉으려다 말고 문득 벽시계를 힐끔거린다. 11시 45분. 외면하려 하지만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길은 어느새 시계추를 향하고 있다. 어머니께 전화할 시간이다. 휴대폰을 꺼내어 키넘버를 누른다. 그러다가 문득 깨닫는다. 어머니
이신혜 사모   2013-10-26
[시와 수필] 하나님의 섭리와 긍휼
사람들은 누구나 불가항력적인 일을 당하면 서로 또는 스스로 위로합니다. “피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 팔자소관인지도 모르겠구만. 그래도 이만한 게 천만다행이지... 호사다마라고, 그래서 이런 일이 생겼는지도 모르겠구만... 전화위복이 되어 앞으로 좋은 일
정두표   2013-10-23
[시와 수필] 왜 파도는 밀리는지
Why does the Sun go on shining?Why does the sea rush to shoreDon't they know it's the end of the worldCause you don't love me anymore?왜 태양은
이신혜 사모   2013-10-23
[시와 수필] 작은 가슴에 핀 장한 마음
일 년에 단 한 번 교회의 전 성도들이 야외에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을 찬양하며 예배를 드리기로 예정된 주일에 하나님께서 화창하고 좋은 날씨를 주셨다. 이곳 중부의 날씨는 예측하기 힘들 만큼 변덕스러워서 전날 오후까지만 해도 비가 오락가락했기에 혹
Kay Kim   201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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