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자세와 올바른 방법으로 걷는 것이 중요걷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유산소 운동입니다. 15분 이상 걸으면 지방이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체중 감소에 효과가 있고,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완화하는 등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또 심폐 기능 향상, 혈액 순환 및 신진대사 향상, 혈당과 혈압 감소, 목·허리 등 근골격계 통증 해소, 골다공증 예방, 하체 근력 강화, 수면의 질 향상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그러나 이와 같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바른 자세를 취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최미란(가명) 씨는 정신건강 예방 워크숍에 참석하며, “평소 걱정이 많은데, 이게 불안 장애일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불안’을 느낀다. 불안은 우리가 익숙하지 않거나 위협적인 상황에 대응할 때 나타나는 경고 신호다. 인간이 갖는 흔한 감정 중 하나이기도 하다. 불안은 생존에 필수적인 감정으로, 우리는 크거나 작은 불안을 느끼며 산다.그러나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불안의 정도가 너무 심해져서 일상생활을 하기가 어렵고 정신적인 고통과 신체적인 증상을 겪는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버스나 지하철이 잘 발달되어 있는 다운타운을 제외하고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루 일과의 시작과 끝은 운전으로 시작해서 운전으로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집 바로 앞에 있는 차고에 가서 차의 시동을 걸고 운전해서 직장에 출근한 다음 차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가 들어오고 퇴근할 때도 역시 차를 몰고 가다가 마켓에 들러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 우리들의 일상이다. 그만큼 한국에 비해 운전하는 시간도 많아 필연적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그런데 특이한 것은 필자의 병원에
위암은 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위암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중 하나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암이기도 하다. 위액이 나오는 곳(샘)에서 발생하는 위선암이 위암 중 가장 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위암은 위선암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위암은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맵고 짠 음식, 가공식품 등의 식이 요인도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또한 나쁜 헬리코박터균을 보유한 사람이 생활 습관이 좋지 않고(음주·흡연 등) 유전적 요인까지 있다면 위암에 걸릴 수 있다.상복부 불쾌감 및 통증, 소화불량, 식욕
간에서는 하루 약 500~600ml의 담즙을 생산한다. 담즙은 담관을 거쳐 십이지장으로 분비되거나, 담낭(쓸개)으로 이동해 농축됐다가 식사 후 지방의 소화 및 장에서의 흡수를 위해 십이지장으로 이동한다.담즙은 담즙산, 인지질, 콜레스테롤로 구성돼 있는데 담즙에서 콜레스테롤이 담즙산과 인지질에 비해 증가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콜레스테롤 과포화가 일어나게 되고, 이후 미세결석 과정을 거쳐 ‘콜레스테롤 담석’이 발생하게 된다.콜레스테롤의 담관계 분비 증가와 관련된 비만이거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고칼로리의 음식을 섭취할 때 콜레스테롤 담석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가 있는 것처럼 우리의 감정에도 계절이 존재한다. 기분이 좋을 때도 있지만 슬프고 우울할 때도 있다. 슬픔은 누구에게나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정상적인 심리 반응이다. 이는 정신 질환과는 다르다.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피곤하고 짜증이 나며 슬픈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슬픔과 우울 장애의 차이는 무엇일까?일반적인 슬픔은 보통 그 상황이 끝나거나 바뀌거나 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스로 회복할 수 있지만, 우울 장애는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날 수 있고 오랜 시간 이상 지속되는 기분
시중의 약국이나 월마트, 식료품 마켓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무릎 보호대, 허리 보호대이다. 진료를 하면서 많은 환자들이 무릎이나 허리가 아플 때 이것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보는데 어떤 경우에는 언제 어떤 것을 써야 하는지를 잘 몰라서 못 쓰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제대로 사용을 못 하고 오히려 증세를 더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우선 일반적으로 환자들이 무릎이나 허리가 아플 때 보호대를 사용하는 생각 자체를 못 하는 것을 자주 본다. 일반 환자들이 어디가 아프면 항상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의사를 만나서 치료를 받거
스트레스란 정신적 신체적 자극으로 인한 변화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반응이다. 그렇다면 스트레스는 정말 만병의 근원일까?건강 심리 전문가 캘리 맥고나걸은 스트레스에 대한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1998년 미국 성인 3만 명에게 “당신의 스트레스는 얼마나 큰가?”, “스트레스가 건강에 해롭다고 믿는가?”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 그 결과 스트레스가 건강에 ‘해롭다고 믿은’ 사람들만 사망 위험이 많이 증가한 것이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부정적인 생각이 우리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스트레스는 ‘긍정
감기 한번 걸린 이후에 몸이 좋지 않다는 핑계로 피트니스 센터에도 못 가고 아무 운동도 못 한 지 벌써 7개월째... 밖에도 나가지를 못해서 몸은 찌뿌둥하고 밖에 나갈 일도 없어서 온종일 랩톱 앞에서 일만 계속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많다. 그러다 보면 허리가 무지근하게 아프고 화장실에 가려고 몸이라도 일으키면 “어이구 허리야” 하는 말이 절로 나온다. 지속해서 허리에 과도한 압력을 주는 바로 이런 생활이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허리 디스크로 가는 시작이다.그런데 이 상황에서 크게 기침을 할 때 허리가 더 아픈 경우가 있다. 기침을 하는
레이노 증후군은 주로 추위나 심리적 변화(과도한 스트레스 노출 등)로 인해 손가락이나 발가락 혈관이 순간적으로 수축해 색깔이 창백하게 변하는 질환입니다. 기저질환 유무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뉩니다.일차성(특발성) 레이노 증후군- 특별한 원인이나 기저질환 없이 발생합니다.- 주로 젊은 여성에게 발병합니다.이차성 레이노 증후군- 유발 원인이나 기저질환으로 인해 발생합니다(주로 류머티즘성 질환, 동맥 폐쇄성 질환, 폐동맥 고혈압, 신경학적 질환 등).- 일차성 레이노 증후군보다 정도가 심해 말초 괴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레이노
뇌동맥류는 뇌동맥 일부가 약해져서 그 부분이 풍선이나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을 뜻하며, 주로 혈관이 큰 부위에서 발생합니다.뇌동맥류의 발생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유전적 요인이 뇌동맥류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보고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흡연, 고혈압 등이 뇌동맥류의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뇌동맥류는 파열되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인지하기 쉽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편두통, 긴장성 두통, 어지러움 등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일 년에 한 번 혹은 몇 년에 한 번 정도는 무리한 운동이나 일을 하다가 평소와 다르게 허리가 심하게 아픈 경우가 있다. 이것을 보고 보통 ‘삐끗했다’고 표현한다. 그런데 평소에 충분히 전신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사람이나 유연성이 좋은 사람일수록 이런 염좌가 발생하는 경우는 적다. 실제로 우리가 아주 가끔 허리를 다치는 그 순간을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 전날이나 당일에 몸이 아주 피로하거나 하루 종일 앉아 있거나 거의 활동이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무거운 무언가를 들거나 몸을 돌리거나 숙이거나 할 때 이런 급성 염좌가 발생
최영화 프로모터 (LA카운티 정신건강국 커뮤니티 헬스워커) 연말연시에는 가족, 지인,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취업준비생 최 모 씨(34)는 연말에 아무 약속이 없다. 주변에서 언제 취업하느냐 언제 결혼하느냐 하는 질문들을 할 때마다 자괴감과 우울감이 밀려오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SNS를 보면 모두가 들뜨고 파티 분위기에 행복한 것 같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이 기간에 특히 더 우울해지는 사람들도 있다. 미국 심리학회에서는 명절이나 연말연시에 우울해지는 이 같은 심리 상태를
최근 한국에서 5년간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로 진료받은 사람이 906만 명을 넘고, 30대 미만 환자의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18년∼2023년 기간 우울증과 불안 장애로 치료받은 환자가 906만 1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나이별로는 60세 이상이 334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성이 580만 8천여 명으로 64%를 차지했습니다.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동시에 치료받은 환자도 55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원에 의하면 불안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도 챙겨야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제로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신체 부상이나 증상에는 민감하게 대처하지만, 정신건강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신체적인 질병에 있어서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려고 하면서도 정신적인 부분은 참거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인들은 정신건강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고 장벽이 높아 케어받는 비율이 타 인종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다. 이는 한국 문화 속 체면 문화나 수치심 문화로 인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이 부
만성적인 팔 저림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볼 때가 있다. 손이 저린 것이 아니라 팔 전체가 저린 증상인데, 특히 어깨 뒤쪽을 타고 내려가서 팔의 뒤나 측면으로 내려가면서 매우 불쾌하고 아프고 저린 증상을 겪게 된다.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면 좀 편하고 반대로 팔을 아래로 늘어뜨린 상태로 있으면 팔 저림이 더 심해진다. 팔을 내리고 오래 있는 자세에서 증상이 심해지는데,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업무를 장시간 하거나 장거리 운전을 할 때 증상이 특히 더 심해지기도 한다. 환자에 따라서는 팔에 전기가 오는 것 같다고 하거나 혹은 팔을
이석증이란 무슨 질환일까요? 요즘 들어 젊은 층에서도 이석증 증상을 많이 호소하고 있습니다. 아주대 이비인후과 장정훈 교수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Q1. 이석증이란 무슨 질환인가요?이석증은 몸의 평형 기능을 담당하는 세반고리관(전반고리관·후반고리관·수평반고리관)에 이석 부스러기가 들어감으로써 유발되는 어지럼증으로, 의학용어로는 ‘양성돌발성두위현훈’이라고 합니다.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 심하게 어지럼증을 느끼다가 저절로 좋아지는 증상이 반복될 때 이석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Q2. 이석증의 원인과 증상을 알려주세요.이
50대 장 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골프 라운딩을 하면서 2, 3홀만 지나도 허리와 다리가 저리고 아파 걷다 쉬기를 반복해야 했다. 어느 날부턴가 허리가 아파 바로 펴는 것이 힘들고 엉덩이부터 다리와 발까지 저리고 시리기 시작한 것이다. 다리는 무겁기만 하고, 밤에는 종아리가 아파 잠에서 깨기 일쑤였다. 장 씨의 증상을 보고 주변에서는 디스크인 것 같다고 했지만, 검진 결과 디스크가 아닌 척추관협착증이었다. 장 씨와 같이 50대 이상의 연령대에 많이 나타나서 조심해야 할 질환이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특히 척추관협착증은 평균 발병
폐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다. 다행스러운 점은 최근 자발적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암이 발견되는 경향이 있고, 치료법의 비약적 발전으로 치료 성적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표적치료제나 면역항암제와 같은 약물의 개발, 수술 영역의 다각화 및 방사선 치료법의 발전으로 폐암 치료율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환자의 삶의 질 고려한 맞춤 치료폐암은 병기에 따라 치료 방법이 표준화돼 있지만 환자의 상태를 다양한 각도에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폐암은 세포의 크기가 작은 ‘소세포암’과 그렇지 않은 ‘비소세포암’으로 나뉘는데
지난 13년간 척추, 관절 전문병원인 자생한방병원에서 진료하면서 한국, 미국을 통틀어 이와 관련한 수많은 환자를 보아 왔다. 그중에서도 상당히 흔하게 보이는 것이 바로 팔 저림이다. 일반적으로 목에서 시작되는 저림이 어깨를 거쳐서 팔로 쭉 내려가 찌릿찌릿한 통증이 계속된다. 이 증상이 갑자기 시작되는 경우는 많지 않고 처음에는 목이 좌우로 잘 돌아가지 않는 불편한 느낌으로 시작되다가 점차 날개뼈 사이의 등 쪽으로 내려가거나 겨드랑이 쪽으로 증상이 퍼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그 통증과 저림이 팔 옆이나 뒤쪽을 거쳐 팔꿈치까지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