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re Flix Entertainment가 제작한 영화 <하나님은 죽지 않았다(God Is not dead)>가 3월 21일 극장에서 개봉되었다.  라이스 브룩스(Rice Brooks)가 쓴 동명의 책 <God's Not Dead: Evidence for God in an Age of Uncertainty>와 다니엘 바쉬타가 원작자인 '사자처럼'이란 노래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해럴드 크롱크가 감독했고, 쉐인 하퍼, 케빈 소르보, 짐 글리슨, 데이빗 A.R. 화이트, 마르코 칸과 디 케인이 출연했다. 크리스천 록밴드인 뉴스보이즈(Newsboys)와 리얼 프로그램 '덕 다이내스티'의 주인공인 윌리와 코리 로버트슨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주인공 조시 휘튼(쉐인 하퍼)은 칼리지의 신입생이다. 조시는 독재적이고 악명 높은 래디슨 교수(케빈 소르보)의 철학 강의를 수강하게 되는데, 래디슨 교수는 수강생들이 학점을 따려면 ‘하나님은 죽었다’라는 선언문에 서명해야 한다고 조건을 건다. 조시는 이를 거부하고 자신의 신앙을 어떻게든 지키고자 한다. 문제는 이 강의가 조시에겐 필수 과목이라는 점이다. 래디슨 교수가 타협안을 제시한다. 조시가 이 강의를 수강하려면, 일련의 토론에서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라는 그의 믿음을 증명해야 한다. 만일 실패하면 그는 낙제이다. 궁지에 몰린 조시는 갈등하지만, 결국 도전을 수락하면서, 신앙에 대한 위협과 인간 관계, 심지어 장래 문제까지 숱한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주인공 조시가 자신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일어설 것인가, 주저앉을 것인가를 선택하는 과정이 이 영화의 중요 스토리라인이다. 또한 하나님과 예수에 관한 지식이 다른 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서로의 관계는 어떠한지를 보여 준다. 이 영화는 누구나 마음 속으로 혹은 공개적으로 던져 보았을 질문 “하나님은 계신가?”라는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제작사 대표인 러셀 울프는 ‘신의 존재에 관한 대화를 끌어내기 위해 이 영화를 생각했고, 실제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다. 우리는 그들에게 물었다. “우리가 어떤 종류의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가?” 그들은 좋은 대답을 많이 해주었다. 그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응답 중 하나는 자신이 믿고 있는 대상을 왜 믿는지 모르는 크리스천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었다. 두 번째는 전도를 불편하게 느끼는 크리스천들이 많다는 거였다. 이것이 이 영화를 제작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다. 몇 년 전, 피너클 포럼에 참석하고 있었을 때, Alliance Defending Freedom의 앨런 시어즈가 강연을 하고 있었다. 그는 신앙에 위배되는 일을 하라는 요구를 받고 고민에 빠진 젊은 여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 이야기는 충격이었다. 나는 크리스천으로서 대학에 진학하는 많은 학생들이 4년 뒤에도 크리스천으로 남아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 때문에 대학 캠퍼스를 영화의 무대로 선정했다.’라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 영화는 관객을 무대의 중앙으로 부른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도록 만든다. 나는 무얼 믿고 있는가? 신은 있는가? 혹은 없는가?

자기 편을 들어 주는 사람 하나 없는데, 조시는 자신이 믿는 바를 위해 정말 싸울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한다. 그가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가? 차라리 “신은 죽었다”라고 쓰고 신앙은 자신의 마음 속에 감추어 두는 편이 낫지 않겠는가? 이 영화에는 신앙과 의심과 불신의 이야기들이 섞여 있으며, 궁극에는 극적인 소명을 실천으로 옮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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