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동 지음 / 넥서스CROSS 펴냄

 
TV 방송들을 통해 구수한 입담으로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목사'라는 별명을 얻은 장경동 목사가 저술한 『이 땅에 회복이 필요합니다』는 혼란스러운 시대를 위한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개인이 회복되어야 가정이 회복되고, 가정이 회복되어야 사회가 회복될 수 있으며, 그 회복의 중심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믿음의 본질과 가정의 의미, 이웃과의 관계, 크리스천과 교회가 이 사회에서 감당해야 할 사명 등을 이야기하며 회복의 의미를 성경적으로 되새겨 보게 해준다.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죄를 범한 인간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여기에 아주 중요한 하나님의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 바로 회복의 원리입니다. 성경 속에서는 회복의 역사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 땅에도 회복이 필요합니다... 회복에 앞서 참된 회개가 필요한 때입니다. 참된 회개란 자신이 본래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돌아가면 주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주시고, 아픈 상처들을 치유해 주시며,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돌아갑시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권세를 회복합시다... 회복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우리의 인격이 다듬어집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더욱 친밀해지고, 이전보다 더 큰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회복은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본래보다 수천 배, 수만 배 좋은 위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서문 일부)

돌이켜 보면 나에게 잘해 준 사람이 내게 준 유익도 있지만 나에게 못해 준 사람이 주는 유익도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인생길에서 내 앞의 돌이 무슨 문제가 됩니까? 밟으면 디딤돌이고 걸리면 걸림돌인 것이지요. 원수 탓하지 마십시오. 원수가 나에게 불이익을 주고 불편하게 할 때도 있지만 원수만큼 나를 지혜롭게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원수를 탓할 것이 아니라 “이 풍랑으로 인해 더 빨리 갑니다.”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풍랑이 불어 좌초되니까 문제지, 풍랑이 불 때 키만 잘 맞추면 오히려 쾌속정처럼 빨리 가는 법입니다.(본문 중에서)

우리에게는 서로 조화를 이루는 문화, 생명의 문화, 서로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는 하나님의 문화를 이 세상에 꽃피워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에덴동산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었듯이, 이 세상에는 선의 문화와 악의 문화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어떠한 문화를 정착시킬지는 인간의 몫이며, 인간의 책임입니다. 여러분은 과연 어떤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까? 주변을 돌아보면서 자신이 생명의 문화를 꽃피워가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혹시라도 사망의 문화를 키워가고 있다면, 생명의 문화를 창조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여러분에게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기십시오.(본문 중에서)

장경동 목사는 침례신학대학 대학원에수 수학하고, 대전중문교회의 담임을 맡고 있으며, CBS, CTS에서 강연도 하고 있다. 이 외의 저서로 『하나님 쓰임받고 싶어요』, 『하나님 같이 갑시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천국의 비밀』, 『나를 팔아 천국을 사라』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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