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16-26장, 사울과 다윗
(1) 16-17장, 좋았던 시절
16장, 사울이 다윗을 만나게 된 것은 사울의 통치 42년 중에 15년이 지났을 때쯤이었습니다. 베들레헴의 다윗은 이새의 막내아들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위대한 사람의 기준이 사람의 기준과 다르다는 것을 알려 주며, 하나님께 선택되어 사무엘이 기름을 부어 세워지게 됩니다(16:1-13).
반면에 여호와의 신이 사울을 떠났고 악신이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어(16:14) 악신이 그를 번뇌케 하는지라. 하나님께서는 유대 땅 언덕에서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의 노래를 작곡하고 수금을 연주했던 목동 소년 다윗을 통하여 사울의 고통을 치료하게 하십니다(16:14-22).

17장, 블레셋과의 전쟁이 계속되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전투가 엘라 골짜기에서 벌어진, 두 군대를 대표하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입니다. 이 싸움에서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물매를 사용한 다윗이 이기므로(17:24-49) 블레셋은 물러가고, 사울에게 다시 알려진 다윗은 사울의 수행원이 되어 기브아로 가게 되었고(17:55-58), 사울의 상속자이며 아들인 요나단과 아름다운 우정을 쌓게 됩니다.

* 싹난 지팡이,
다윗의 모형적인 성격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그의 ‘기름부음 받음’입니다. 그리스도라는 명칭 자체가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그리스도를 미리 예고하여 준 이스라엘 최초의 왕입니다(사울도 기름부음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울은 다윗과 심각한 대조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론은 제사장으로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또한 엘리사가 선지자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다윗이 세 번 기름부음을 받았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입니다. 첫번째는 베들레헴에서 사무엘로부터이며(삼상 16:13), 두 번째는 유다 사람에 의하여 헤브론에서 받았습니다(삼하 2:4). 그리고 세 번째는 모든 이스라엘 장로들에 의해 헤브론에서 받았습니다(삼하 5:3). 이는 다윗이 메시아의 조상으로서 세 가지 직책에 모두 합당한 것을 설명하며, 그리하여 메시아가 가진 선지자, 제사장, 임금의 세 가지 직분의 성격이 그리스도께서 직접 지상에 모습을 드러내시기 이전에 이미 수 세기 전부터 다윗을 통하여 충분하게 모형화되어 나타났던 것입니다. .

(2) 18-26장, 좋지 못했던 시절(시편 59, 56, 34편)
(가) 다윗은 골리앗과의 싸움 이후에 전쟁 영웅이 되었고, 열정적으로 그의 공적을 찬양하는 여인들의 찬사로 말미암아 사울은 화가 나서 다윗을 죽이려 합니다. 사울은 골리앗을 물리치는 사람에게 자기의 사위로 삼겠다(첫째 딸 메랍)는 약속을 하지만 지키지 않았고, 다윗을 죽이고자 블레셋 사람 100명을 죽인 증거를 가져오면 자기의 둘째 딸 미갈을 주겠다고 하여, 다윗은 블레셋 사람 200명을 죽이고 미갈과 결혼하였으며(18:26-29), 다윗은 백성들로부터 더 많은 명성을 얻습니다.

(나)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는 의도를 공개적으로 드러냈고 왕의 아들 요나단은 다윗과 동맹을 맺었고(19:1-7). 미갈의 도움으로 도망하게 됩니다(19:8-17).

(다) 기브아를 떠난 다윗은 가족들에게 돌아갔으나, 다시 라마의 사무엘에게로 피신합니다. 이에 다윗을 발견한 사울이 그를 죽이려 하지만 하나님의 신이 사울의 부하들을 혼란시키셨으므로 꼼짝할 수 없게 됩니다(19:18-24).

(라) 요나단과 다윗은 전략을 짜고, 요나단의 도움을 받은 다윗은 서로의 충성심을 확인하고 서약한 다음 슬픈 작별을 합니다(20:1-42).

(마) 무기와 식량이 필요한 다윗은 놉의 제사장, 아히멜렉을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골리앗의 검을 갖게 되었지만 아히멜렉에게는 거룩한 떡만 있었으므로 다윗은 그들이 성결하다는 사실을 제사장에게 확인시켜 준 후에 떡을 소년들과 함께 먹습니다(21:5-6).

(바) 그 와중에 사울의 용병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도엑은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을 도와준 일을 사울에게 알렸고, 다윗은 골리앗의 고향 블레셋의 가드로 피신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다윗은 미친 행세를 하여 가드의 왕 아기스를 속이고 위험에서 벗어납니다(21:7-15, 참고, 시 34:1-22).

(사) 예루살렘과 라기스 사이의 아둘람 굴에 은신하던 다윗은 약 400명의 지지자를 가지게 되었고, 부모의 안전을 우려하여 그들을 증조모 룻의 고향(모압)으로 피신시킵니다. 선지자 갓은 다윗에게 아둘람을 떠나 헤렛 숲으로 갈 것을 지시했고(22:3-5), 도엑을 통해 다윗을 도와준 아히멜렉의 이야기를 들은 사울은 제사장과 놉의 모든 거주민과 짐승들을 학살합니다(22:6-19, 시편 52:1-7). 이에 다윗은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에게 자신의 제사장으로 삼을 것을 맹세했고(22:20-23), 다윗이 왕위에 오른 후에 맹세대로 아비아달은 제사장이 됩니다.

(아) 그일라의 유대인을 공격한 블레셋을 다윗이 아비아달의 에봇(우림과 둠밈)의 판결에 따라 공격하게 됩니다. 다윗이 그일라에 있다는 소식을 접한 사울은 다윗을 잡으려고 그일라로 오는데,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다윗은 그일라를 떠납니다(23:1-13). 그리고 요나단은 마지막으로 다윗을 만나 그가 이스라엘 왕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 줍니다(23:14-18).

* 싹난 지팡이,
아비아달의 에봇(우림과 둠밈)이라 함은 아비아달의 제사장 역할을 말합니다(삼상 14:3).

(자) 십 광야 그리고 엔게디의 동굴 피신처
십 광야에서 유다 지파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해 피신한 다윗은 엔게디의 동굴에서 무방비 상태의 사울을 만나게 되지만 사울을 살려 줍니다. 기름부음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손으로만 처벌된다는 것을 다윗은 알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그를 죽일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알립니다(24:1-22, 시편 57, 142편).

(차) 황무지에서의 피난살이(나발과 아비가일)
사무엘의 죽음을 간단하게 요약한 후에(25:1) 황무지의 피난살이에 대한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황무지에서 살아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으므로, 다윗은 주위 사람들과 동료 지파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의 안전을 지켜 주었으며 그들의 것을 강제로 탈취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많은 가축을 가진 나발은 다윗의 덕을 많이 보았으나 다윗의 요청을 퉁명스럽게 거절합니다. 이에 화가 난 다윗이 공격을 결정하는데,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찾아와서 용서를 빌고 음식물을 전하므로(25:18) 그녀는 나발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전말을 들은 나발은 심장이 멎어 죽고 맙니다(25:32-38). 이에 다윗은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아들이지만(25:39-42), 다윗이라 할지라도 여러 명의 아내(사울의 딸 미갈,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들을 취하는 일은 하나님이 허용하시는 일은 아니었습니다(구약 탐험, 251쪽).

(카) 네게브 광야
이미 다윗을 배반했던(23:19-23), 다윗과 같은 지파의 사람들이 또 다시 사울에게 밀고하여 사울은 네게브 광야의 깊은 곳까지 다윗을 추격하지만, 오히려 다윗은 조카 아비새와 함께 사울의 방어선을 뚫고 들어가서 죽일 수 있었던 사울을 살려 주고 사울의 창과 물병만을 가지고 그 자리를 떠납니다(26:6-12). 그리고 다윗의 추궁으로 인하여(26:17-20) 사울은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고 뉘우치며 결국 다윗이 이스라엘을 다스릴 것이라고 고백합니다(26:21-25). (참고, 광야에서, 시 63:1-11, 시 57:1-11, 시 142:1-7, 시 54:1-7)

타) 사울의 맹세를 그리 낙관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다윗은 다시 블레셋의 가드 땅으로 피신합니다(27:1-4). 이번에는 지난 번에 미친 척한 것과는 달리 블레셋 사람들과 동맹하여 사울 왕을 공격하기로 합니다. 그래서 가드 왕 아기스는 다윗에게 시글락을 봉토로 제공합니다(27:5-7).

다윗의 유랑기, 기브아(사울) - 라마(사무엘) -놉(아히멜렉) -가드(아기스) -아둘람 굴(불평분자) - 마사다 - 모압(다윗의 양친) -그알라(블레셋과의 싸움) - 십 광야 - 엔게디 - 마사다 - 갈멜 - 십 광야 - 가드 - 시글락 - 헤브론(왕으로 즉위)

다윗은 이곳에서 아말렉 족속을 공격하면서 아기스에게는 동족 유다를 공격한 것처럼 위장하였고(27:8-12) 전리품은 훗날을 내다보고 유다 사람들에게 나눠 줍니다.

4) 28-31장, 사울의 죽음
28장, 엔돌로 간 사울
블레셋은 이스라엘을 치기 위하여 군대를 일으키고 아기스와 맺은 협정으로 인하여 다윗은 이스라엘과의 싸움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고(28:1-2), 한편 블레셋 군을 맞아 싸움을 벌이게 된 사울은 사무엘이 세상을 떠났고 모든 박수와 무당을 쫓아냈기 때문에 아무 조언 없이 전쟁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엔돌에 하나 살아남은 신접한 여인에게 점을 치러가서 사무엘의 영을 불러달라고 하는데, 나타난 사무엘로 보이는 영에 의하여 사울 자신과 그의 아들들이 죽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28:15-19). 이 소식에 절망한 사울은 일어설 수가 없었습니다.

29-30 장, 시글락으로 돌아온 다윗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참여했던 다윗은 블레셋 방백들이 다윗을 전쟁에 참여시킬 수 없다 하여 천만다행으로 어려운 자리를 모면하고 시글락으로 돌아옵니다(29:6-11) 그런데 그 동안에 아말렉 족속들이 쳐들어와서 자신의 아내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을 잡아간 것을 알게 됩니다(30:1-6).
이에 다윗은(아비아달의 에봇으로) 하나님께 물어 보고 대답을 받아 아말렉 족속을 추격하여, 브솔 시내에 이르러 군대를 둘로 나누어 극도로 지친 200명은 남겨놓고 400명으로 하여금 전투를 치르게 하여(30:7-10), 아말렉 족속을 거의 전멸시키고 빼앗긴 사람들과 물자를 되찾은 것은 물론(30:16-20) 전리품을 챙겨 모두에게 나누어 줍니다. 그리고 헤브론이 소개되는데 이곳은 후에 다윗이 왕이 되어 첫 번째 수도로 삼은 곳입니다(30:26-31, 삼하 2:1-4, 시 18:1-50).

31장, 길보아 전투(참고, 대상 10:1-14)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치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길보아 산에서 패하였고,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를 죽입니다. 사울이 부상을 입고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31:1-6).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의 머리를 베고 그의 갑옷을 벗겨 아스다롯의 집에 두고 그의 시체는 벧산 성벽에 못 박으매,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이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에게 행한 일을 듣고 모든 장사들이 일어나 밤새 진군하여 사울의 시체와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벧산 성벽에서 내려가지고 야베스에서 불사르고 그의 뼈를 가져다가 야베스 에셀 나무 아래에 장사하고 칠 일 동안 금식하였더라(11장, 사울에게 은혜를 입은 길르앗 족속의 보은).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과 인근의 중요한 지명
기브아. 기브온, 길갈, 길르앗 야베스, 단(라이스), 디르샤, 라마, 벧엘, 베들레헴, 브엘세바, 사마리아, 세겜, 에발 산과 그리심 산, 예루살렘, 헤브론, 가사, 아스돗, 아스겔론, 에그론, 가드(블레셋의 다섯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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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시대의 중요한 지명
기브아. 사사시대의 중요한 도시로 하나님의 성막이 있던 곳(삼상 10:5, 하나님의 산)이며 하나님의 기브아라고 불리우기도 하였습니다, 사울 왕의 고향이었으며(삼상 10:26, 삼하 21:6), 종교적 암흑기요 영적 혼란기였던 사사시대의 윤리적인 타락상을 보여주는 곳(베냐민의 기브아, 호 10:9)이기도 합니다(삿 19-20 장).

기브온. 가나안의 중부 지방에 있는 가나안 부족(히위 족속, 수 9:3 /아모리 족속, 삼하 21:2)으로 여호수아를 술책으로 속이고 화친을 얻어내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나무를 패며 물 긷는 자(종)들이 되었습니다(수 9장).
(1) 여호수아가 아모리 족속과 싸울 때 이 성 위에서 해를 머물게 하고 이겼습니다(수 10:12-14).
(2) 사울이 이 성의 사람들을 많이 죽인 까닭에 3년간 기근이 있으므로 기브온 사람들이 다윗 왕의 허락을 받아 사울의 자손 7명을 죽입니다(삼하 21:1-6).
(3) 다윗이 제사장 사독으로 이곳 성막에서 매일 번제를 드리게 합니다(대상 16:39).
(4) 솔로몬이 이곳에서 번제를 드릴 때 하나님이 지혜, 부귀, 장수를 주신 곳입니다(왕상 3:4-10). 여리고와 기브온 사이 순서대로 길갈, 기브아, 라마, 기브온

길갈(삼상 11:14-15). 이스라엘 민족이 요르단 강을 건넌 뒤 나라 안에 들어갈 때에 처음으로 장막(帳幕)을 치고 강에서 구한 돌 12개를 두었고, 광야에서 태어난 사람들에게 할례를 주었으며, 가나안 땅에 들어온 뒤 첫 유월절(逾越節)을 지킨 곳으로‘애굽의 수치가 굴러가다’는 의미입니다. 또 사울 왕이 이곳에서 즉위한 것을 포고하였으며, 다윗 왕이 유대인들로부터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던 곳이었습니다.

길르앗 야베스. 요단강 동편에 거하는 가나안 원주민(아모리 사람들)의 땅이었으나 갓 지파, 므낫세 지파(수 13:24-31)가 차지하면서 이스라엘 족속들이 살게 된 요단 강 동쪽의 중요한 성읍입니다. 사사시대에 그 부족만이 종교적, 민족적 의무를 게을리한 탓으로 엄한 징벌을 받았습니다(삿 21:8-12).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은 암몬 왕 나하스에게 포위당하였을 때, 사울에게 도움을 구하여 구조되었으며(삼상 11:1) 후에 죽은 사울과 요나단에게 보은합니다(삼상 31:7-13).

단(라이스). 여로보암이 북방 왕국을 위하여 금송아지를 세워 경배하게 하였습니다(왕상 12:26~33). 단은 고대 이스라엘에게는 북방 한계선이었습니다.

디르샤. 즐거운 이라는 의미의 가나안 사람의 성읍인데, 여호수아가 점령하였고,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1세에서 오므리에 이르기까지 약 40년 동안 북왕국 이스라엘의 도성이 되었습니다. 후일 므나헴의 혁명 근거지가 되었으며(왕하 15:16), 이 성읍 경관의 아름다움은 아가서에 인용되고 있습니다(아가 6:4). 사마리아의 동쪽, 세겜의 동북쪽에 있습니다.

라마(삼상 15:34). 선지자 사무엘의 고향입니다.

벧엘(창 12:8, 26:18-19).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단을 쌓았으며 야곱이 하나님께 단을 쌓은 곳입니다, 이곳은 믿음의 조상들의 신앙의 출발지입니다. 여로보암 1세 때에 벧엘과 단에 산당을 세우고 제사를 드림으로써 북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의 중요한 근거지가 되었으며, 후에 우상숭배의 근거지로 변화되었습니다(왕상 12:25).

베들레헴. 라헬이 이 근처에 장사되었습니다(창 35:19). 룻과 보아스가 이곳에 살았습니다(룻 1:1~2; 2:1, 4).

브엘세바(창 21:22-34). 7개의 우물이라는 명칭으로 아브라함의 믿음을 나타내는 곳입니다. 유다의 최남단의 국경도시이며, 보통 이스라엘의 영토를 나타낼 때‘단(북쪽 끝, 삿 18:29)에서 브엘세바’라고 합니다.

사마리아. 북 이스라엘 왕국의 오므리 왕이‘세멜’로부터 이 지역을 은화 두 달란트에 사들여 사마리아라는 도시를 세우고 디르샤에 이어 그곳을 수도로 삼았습니다(기원전 884년경).

세겜(왕상 12:25),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처음 제단을 쌓은 곳입니다(창 12:7).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건축하고, 북 이스라엘의 수도로 삼았으며 잘못된 제사의 본거지가 되었습니다.

실로(수 18:1, 렘 7:12). 회막을 세운 곳입니다. 사사시대 마지막 시기의 중요한 도시로서 엘리 제사장의 근거지이며 사무엘이 교육받은 곳입니다.

에발 산과 그리심 산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이들 두 산 위에 나누었습니다-율법의 축복은 그리심 산에서 선포하는 한편 저주는 에발 산에서 하였습니다(수 8:33). 후에 사마리아인들은 그리심 산에 신전을 세웠습니다(왕하 17:32~33).

예루살렘(삼하 5:1-12). 다윗 왕 이래의 유다의 수도입니다. 모리아(창 22:2), 여부스(수 18:28)라고 불리우기도 하였습니다.

헤브론(삼상 30:26-31), 갈렙의 분깃(수 14장, 기럇 아르바)입니다. 다윗 왕의 이스라엘 통일 전에 있었던 수도입니다. 아브라함(창 13:18), 이삭, 야곱(창 35:27), 다윗(삼하 2:1~4)과 압살롬(삼하 15:10)이 이곳에 살았습니다. 이곳은 다윗 왕 치세 하에 유다의 첫 수도였습니다(삼하 2:11). 아브라함, 사라, 이삭, 리브가, 야곱, 레아가 이곳 막벨라 굴에 장사된 것으로 믿어지고 있습니다(창 23:17~20; 49:31, 33).

길보아 산.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사울이 죽은 곳입니다. 이스르엘 평원(참고, 싹난 지팡이 구약, 192쪽 , 이스르엘)이 있습니다. 놉, 예루살렘 근처, 제사장 이히멜렉의 근거지였고 다윗이 도망 중에 골리앗의 무기를 얻은 곳입니다.

가사, 아스돗, 아스겔론, 에그론, 가드(블레셋의 다섯 도시) 이곳 성읍들로부터 블레셋인들이 자주 이스라엘에 전쟁을 걸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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