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시민의 법, 어떻게 하면 이 세상에서 천국을 누릴 수 있을까)

마태가 정리한 이 복음서에 있는 다섯 개 혹은 여덟 개의 윤리적인 교훈들은 모세 오경이라는 율법서와 비교할 만한 것이라는 데 학자들은 동의합니다. 즉 예수께서 산에서 교훈들을 선포한 것을 마치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하나님의 율법을 백성들에게 말한 것과 같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참고, 5:17). 그러므로 산상수훈은 예수님이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의 새 율법이요, 새 기준으로, 이는 구약시대의 율법이며 십계명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1-4계명), 옆으로는 이웃을 사랑하라는(5-10계명) 것이며, 또한 천국인의 삶으로 진정한 복이란 이 세상에서 하늘의 것, 보이지 않는 천국을 소유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참고로,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에 두 가지 큰 설교를 하셨는데 하나는 산상수훈(마 5:1-7:29) 이고 다른 하나는 마 24-25장의 감람산 강설입니다).

마태복음의 산상수훈의 개요(윤리적인 다섯 그룹 혹은 여덟 그룹의 교훈), 눅 17:1-10 참고
5:1-12, 천국 시민의 특징과 그들이 누리는 복
5:13-16, 천국 시민의 참 모습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됨
5:17-20, 율법의 완성자
5:21-48, 하나님 나라의 의를 가르치심
6:1-7:29, 천국 시민의 기본 생활 양식(구제, 기도, 금식, 재물관, 믿음의 확신, 이웃에 대한 태도)
(1) 6:1-8, 의의 방법
(2) 6:19-34, 물질과 염려에 관한 교훈
(3) 7:1-12, 삶의 원리
(4) 7:13-27, 생명의 길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통해 우리에게 행하라고 가르치신 바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산상수훈을 한 개의 설교(담화)로 이해해야 하며 그 주제의 순서를 중요하게 보아야 합니다. 산상수훈의 주제의 전개는 예수께서 설명하신 천국 생활의 순서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아가페적인 사랑의 삶을 향한 점진적 성장의 단계입니다. 첫째, 복의 진정한 출처를 아는 것, 둘째, 분노와 강박적 정욕을 버리는 것, 셋째, 내 뜻을 이루려고 남을 비판하지 않는 것 등의 성장 단계로서 우리를 미워하고 아프게 하는 자들을 사랑하고 돕는 일이 자연스러운 성장의 열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산상수훈의 목표는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구체적으로 밝힘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이 땅의 삶에 대하여 현실성 있는 희망을 품게 하는 데 있으며, 예수께서는 “회개하라 하나님 나라가 너희에게 임하였다”고 사람들을 그 나라로 초청하고 있는 것입니다(달라스 윌라드, 『하나님의 모략』190-199쪽 참고).

 

 

첫째 그룹, 마 5:1-12, 천국 시민의 특징과 그들이 누리는 복

마 5:1-12, 팔복, 참고, 시 69:33-36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당)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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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 (마 5:1-12)
처음 4가지 - 사람에게는 의가 없음
1)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심령이 가난하다는 말은 영적으로 갈급한 상태로,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을 간절히 기다리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긴 상태를 말합니다.
2)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자기에게 구원 받을 만한 의의가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하며 엎드려 비는 마음으로 죄를 회개하고 자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제사는 죄인들의 상한 심령(시 51:17)임을 말합니다.
3)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온유한 자는 자신의 의를 주장하지 않고 주님의 사랑을 가득 품고 있는 자로 하늘나라의 땅을 기업으로 받습니다.
4)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의를 따라 살기 때문에 당하는 모든 경우의 부족과 필요를 말하며 이는 자신이 받은 축복을 이웃에게 나누어 주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양식으로 배가 부릅니다.

* 싹난 지팡이, 특별히, 이 온유라는 말이 성경에서 사람에게 쓰일 때는 하나님에 의해 다스려지고 훈련되어, 우리들의 생각이나 행동이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다스려지고, 우리들의 죄성이 다스려지고, 불 같은 성격이 다스려졌을 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복종하는 사람을 온유한 사람이라고 합니다(베드로의 예). 이렇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면 온유한 사람이지만 불순종하면 거만한 사람이요, 온유하지 못한 사람입니다(나 자신의 예). 마음이 온유한 자는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깁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나중 4가지 - 복 받은 자의 책임
5)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진 것으로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교회 내에서도 다른 성도의 잘못을 발견할 때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사람은 그 사람을 긍휼히 여기고 중보기도를 합니다. 그러나 율법을 따라 사는 성도는 자기의 의의로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고치려 하며 교회를 파탄으로 몰아넣습니다.
6)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음의 청결은 곧 행위의 거룩함으로 연결됩니다(시 24:4-5, 렘 4:14, 딤전 1:5)
7)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화평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을 때 생기는 하나님 나라의 행복과 평안을 말하며 교회를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최고의 이름을 받게 될 것입니다.
8)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순교자),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 당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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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 6:20-26, 누가복음의 평지설교(산상수훈)
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21.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22. 인자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멀리하고 욕하고 너희 이름을 악하다 하여 버릴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도다 23. 그 날에 기뻐하고 뛰놀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 그들의 조상들이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24. 그러나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25.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칭찬하면 화가 있도다 그들의 조상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이와 같이 하였느니라.

* 싹난 지팡이, 산상수훈이 선포된 장소가 마태와 마가가 다른 이유, 산상수훈이 (신약의 십계명 같은 기본법으로 강조되어) 예수님의 사역 안에서 여러 군데에서 선포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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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설교’(마태복음에 있는 산상수훈과 비교하여) 눅 6:17-19, 참고
복을 선포하심 : 심령이 1) 가난한 자, 2) 주린 자, 3) 우는 자, 4) 인자로 인하여 핍박 받는 자
화를 선포하심 : 심령이 1) 부요한 자, 2) 배부른 자, 3) 지금 웃는 자, 4) 칭찬받는 자
예수께서 내려 오셔서 평지에 서시니(눅 6:17)에서 연결되는 귀절로 예수님은 네 가지 복과 네 가지 화에 대한 말씀으로, 청중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된 자리로 돌아갈 것을 촉구하며, 이런 삶을 살고 있는 제자들을 위로하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 나라의 원칙을 잘 지키는 사람들의 참 제자 됨을 보여줍니다(눅 6: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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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그룹, 마 5:13-16, 천국 시민의 참 모습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것이다

마 5:13-16, 믿는 자의 삶(소금과 등경),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눅 11:33-36, 믿는 자의 삶(등경)
33.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움 속에나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는 들어가는 자로 그 빛을 보게 하려 함이라 34.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35.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36. 네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의 빛이 너를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으리라 하시니라.

* 싹난 지팡이, 이는 믿는 사람들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지적해 주는 말씀입니다. 소금과 빛의 예를 들어, 믿는 사람들은 소금의 역할처럼 맛을 내고 세상을 썩지 않게 하며 또한 하나님의 말씀의 빛을 비추는 사람이 되어 세상을 밝히고 어둠 속에 있는 사람들을 구원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 외에 구제도 포함합니다(참고, 믿는 사람들은 복의 근원이 되어야 합니다. 창 12:2).

셋째 그룹, 마 5:17-20, 율법의 완성자

마 5:17-20, 율법과 복음, 참고 눅 16:16-17
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 싹난 지팡이, 예수께서는 하나님이 보내신 약속의 결정체이시며, 예언의 성취자이시며, 율법의 완성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구약의 율법을 새로 해석하여 주시는 산상수훈으로 더 깊고 넓은 율법의 의미를 제시합니다.

넷째 그룹, 마 5:21-48, 하나님 나라의 의를 가르치심(진정 선한 사람이 되기 위한 하나님의 의)

마 5:21-26, 살인하지 말라
21. 옛 사람에게 말한바 살인치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출 20:13) 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바보)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25.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26.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단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눅 12:57-59, 화해하기를 힘쓰라
57. 또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아니하느냐 58. 네가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법관에게 갈 때에 길에서 화해하기를 힘쓰라 그가 너를 재판장에게 끌어가고 재판장이 너를 옥졸에게 넘겨주어 옥졸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59. 네게 이르노니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갚지 아니하고서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 싹난 지팡이, 살인은 악의 순서상 으뜸가는 분노(노하지 말라, 출 20:13, 신 5:17)입니다. 구약의 제6 계명은 사람의 몸을 죽이는 것을 살인이라고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화를 내는 것도 영을 죽이는 것이므로 살인이라고 말씀하시며, 형제를 바보라고 하며 무시하는 행위도 영이 상처를 받으므로 살인하는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전에 불화한 형제와 화목하고 너를 고발한 자와 화해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마 5:27-32, 간음하지 말라(눈의 간음, 참고, 막 9:47-49, 출 20:14, 신 5:18)
27.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출 20:14) 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9.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31. 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신 24:1,3) 3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마 19:1-2 참고).

* 싹난 지팡이, 구약의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에 대한 신약적 해석으로 눈의 간음과 이혼한 여자와 결혼하는 것도 간음이라고 확대 해석합니다.

마 5:33-37, 맹세하지 말라
33. 또 옛 사람에게 말한바 헛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레 19:12, 민 30:2, 신 23:21) 3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35.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시 48:2) 36.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37.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 싹난 지팡이, 거짓 맹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보통 맹세할 때에 어떤 기준을 두고 맹세하는데 이것은 옳지 않은 것이며, 단지 옳다, 그르다로 의사를 표시하고 자신의 의견을 강조하기 위하여 맹세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 5:38-42, 보복하지 말라 - 용서(참고, 눅 6:29-30, 눅 17:3-4)
38.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출 21:24, 레 24:20, 신 19:21)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42.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마 5:43-48, 원수를 사랑하라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레 19:18)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눅 6:27-36, 원수를 사랑하라
27.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28.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29.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30.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3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32.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33.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34.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 주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 주느니라 35.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 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36.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

* 싹난 지팡이, 하나님께서는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원수가 된 우리들을 예수님의 보혈의 대가로 회복시켜 주셨으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도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복수하는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해자를 볼 때 그도 하나의 인간임을 생각하고, 나에게도 똑같이 있는 그의 안타까운 한계를 인정하며,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를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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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신약적 해석(예수님의 새로운 교훈을 통한 율법의 확대 해석, 율법과 복음의 차이)
구약의 율법은 간음하지 말라고 하여 지키게 하였는데,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에 음심을 품는 것도(마 5:28절) 그리고 연관되는 행동까지도 간음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구약에서는 사람을 상하게 한 자에게 같은 정도로 원수를 갚을 수 있게 율법으로 정하였는데 예수님은 오히려“원수를 사랑하라”(마 5:43-48, 눅 6:27-28),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라”,“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눅 6:29), “누가 오리를 가자거든 십리를 같이 가라” 등의 실천적인 말씀으로 율법의 참된 의미와 근본 정신을 강조하여 하나님 나라의 사랑에 대하여 설명하십니다. 결론적으로 마 5:17-18에서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온전하게 함이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고 설명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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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그룹, 마 6:1-7:29, 천국 시민의 기본 생활 양식(구제, 기도, 금식, 재물관, 믿음의 확신, 이웃에 대한 태도)

마 6:1-18 말씀은 종교적 위선에 대한 경고의 말씀으로 성도들의 실제적인 신앙 생활에서 범하기 쉬운 잘못을 지적하고 올바른 믿음의 자세와 방법인 구제, 기도, 금식을 제시합니다

마 6:1-4, 구제
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2.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 싹난 지팡이, 원수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구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마 6:5-15, 기도(주기도문)
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4.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 싹난 지팡이, 기도한다는 것은 단순히 속마음을 털어놓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기도는 가득 차 있는 마음 혹은 텅 빈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그분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자기 스스로는 기도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기도에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시편 이해』 15쪽, 디트리히 본 회퍼 지음, 최진경 옮김). 주기도문의 주요 사상은 성도를 통한 하나님의 영광이며, 하나님 나라가 중심 주제입니다. 사도 마태는 주기도문을 위치적으로 산상수훈의 가운데에 배치함으로 그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눅 11:1-4, 주기도문
1.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3.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4.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하라.

* 싹난 지팡이, 하나님 아버지,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에 의하여 하나님은 흔히 이스라엘의 아버지로 생각되었으며(신 3:6, 사 63:16, 64:8, 말 2:10), 이스라엘 전체가 신실하지 못할 때에는 신실한 개인들에게로 하나님의 부성은 제한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특히 아바 아버지라는 표현으로 가장 가깝고 친근하신 하나님으로 표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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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윤 교수의 주기도문 강해 요약
주기도문은 마태판(마 6:9-13)과 누가판(눅 11:2-4)이 있습니다. 마태복음의 주기도문은 산상수훈의 중심 부분인 6:1-8의 종교 행위에 대한 가르침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그만큼 기도의 중요성이 강조된 것입니다. 누가복음의 주기도문은 예수님의 제자 중의 한 명이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하여 예수님께서 예수 공동체에게 가르쳐 준 것이라고 그 목적과 경위를 설명하고 있으며, 그 당시의 유대인들에게 각 공동체에 따라 예배에 필요한 기도문들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태판의 주기도문은 예배를 위하여 누가판을 보완한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참고, 싹난 지팡이 신약, 11쪽, 마태와 누가에서만 나타나는 Q자료에서 온 것일수도 있습니다).

주기도문을 이해하기 위하여 두 가지 영역으로 나누면, 첫째는 주기도문의 내용에 대한 간추린 해설이며 둘째는 주기도문의 성격입니다.

1. 주기도문에 대한 간추린 해설(하나님과의 관계)
1) 주기도문은 하늘에 계시는 초월자에 대한 경외심과 더불어 그분이 나의 아빠 되시는 친근함을 보여 줍니다. 초월자에 대한 경외심은 나중에 송영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됩니다. 하나님은 초월자요 전능자요 무한한 자이시기 때문에 나를 구원하실 수 있는 분이고, 나의 문제를 아시고 나의 문제를 들어 주시는 분이며, 나를 온전히 살게 하시는 분이므로 그분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분이 나의 아빠 되심은 그분이 나를 보호하시는 분일 뿐만 아니라 내가 그분의 상속자임을 나타내는 것이며, 그분의 능력을 끌어다 씀으로써 창조의 풍부함을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누가복음에‘아빠’로만 되어 있는 것이 원래 본문인데 초대 교회 안에서 예배용으로 사용되면서‘하늘에 계신’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것입니다.

당신 청원
2) 주기도문의 가장 중심된 청원은 당신 청원의 하나인‘당신의 나라가 임하게 하소서’ 입니다. 이는 하나님 백성이 드리는 기도로서 이 세상에 하늘나라가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도래의 청원은 내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겠다는 서약을 함께 담고 있으며, 이처럼 주기도문의 모든 청원은 단순한 청원이 아니고 서원과 서약을 겸하고 있습니다.
3) 당신 청원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는 엄밀한 의미에서 신앙 고백으로 볼 수 있으며 자신이 바라는 소망을 표현한 것입니다.
4) 당신 청원‘뜻이 땅에서 이루어지이다’
누가판에는 마태판의 세번째‘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라는 당신 청원이 없습니다. 이 셋째 당신 청원은 당신의 나라가 임하는, 하나님 나라 도래의 당신 청원을 부연한 것으로, 이 세 개의 당신 청원은 세 개의 우리 청원과 구성상의 대구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 청원
5) 우리 청원의 첫째‘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아담적 실존 방법(스스로 우리 삶을 살아야 하는)을 지양하고 하나님의 하나님 노릇해 주심에 의지해서 하나님의 은혜의 통치 안에 있겠다는 서원입니다.
잠 30: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적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딤전 6:7-10,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6) 우리 청원의 둘째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회복된 자의 서원으로, 죄 용서함을 받은 자로서 이웃의 죄를 용서하여 주겠다는 의지가 포함된 기도입니다.
7) 우리 청원의 셋째는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향하여 가는 자로서 사탄의 유혹에 계속 노출되는데 그 사탄에게 굴복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어버리지 않겠다는 서약입니다.

송영
8) 송영은 세 개의 당신 청원을 나라(나라이 임하옵시며), 권세(뜻이 이루어지이다), 영광(이름이 거룩히)으로 부연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은 기도 후에 송영으로 기도를 보증하는 것이 관행이었습니다. 이 주기도문이 교회 기도로 공식화된 것은 이방 선교 이후이며 이방인들이 기도의 관습을 잘 모르므로 안디옥 교회에서부터 송영이 주기도문에 문자화된 것입니다.

2. 주기도문의 성격
1) 주기도문은 예수님이 시작한 ‘하나님 나라의 운동’으로 말미암아 불러 모아낸 하나님 나라의 백성에게 주어진 이상과 소망을 나타낸 것으로 하나님 나라의 정체성을 잘 보여 주는 것입니다.
2) 주기도문의 탁월함은 청원(서원)과 서약을 동시에 내포하는 간구로서 이 주기도문은 진짜 기도입니다. 중언부언하며 자기의 소욕만 만족시키면 그만이라는 세상 사람들의 기도와 대조가 되며 또 바리새인의 외식적인 기도와도 대조가 됩니다. 우리의 기도도 가끔 하나님에 대한 설교 혹은 이웃에 대한 설교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는 오로지 하나님께만 의지함이며 의지하게 해달라는 간구이며 동시에 청원인데, 청원을 드리는 자로서의 인간적인 부분은 적극적으로 내가 하겠다고 하나님께 순종을 서약하는 것입니다.
3) 주기도문의 짧고 간결함은 기도할 때 중언부언하지 말라는 마태복음 6장 7절의 요구에 잘 맞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통치 아래 살게 되는 온전한 삶을 위한 기도이므로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4) 기도의 주체는 내가 아니고 우리라는 것입니다. 바울 서신에는 항상 우리 하나님이라고 쓰여 있으며 어쩌다 한 번(빌 1:3,4:19, 갈 2:20)이라고 씁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항상 이웃과의 관계를 생각하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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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6:16-18, 금식
16. 금식할 때에 너희는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슬픈 기색을 보이지 말라 그들은 금식하는 것을 사람에게 보이려고 얼굴을 흉하게 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17. 너는 금식할 때에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으라 18.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 6:19-24, 하나님과 재물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銅綠)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저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눅 16:13, 보물을 쌓아 둘 곳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 싹난 지팡이, 청지기 직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선한 사업을 위하여 소망을 하늘에 두고, 영혼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맡기신 재물을 사용하기를 원하십니다. 특별히 레위기 25:14에는 이웃에게서 부당 이익을 취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모아진 재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하지만 그 재물을 어떻게 모으느냐도 중요합니다. 이웃에게 피해를 입혀가며 경제 활동을 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백성의 일이 아닙니다.

마 6:25-34, 근심하지 말라(믿음의 확신)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눅 12:22-34, 염려하지 말라
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23.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24.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25.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26. 그런즉 가장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일들을 염려하느냐 27.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아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28,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30.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31.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2.(믿음이)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33.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34.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 싹난 지팡이, 아담의 범죄함으로 인하여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주신 에덴 동산의 완전함과 풍요를 잃어버리고 불완전함과 결핍 속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일용할 양식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아담적 실존 방법(풍요)을 추구하는 것을 지양하고 하나님의 하나님 노릇해 주심에 의지해서 하나님의 은혜의 통치 안에 있겠다는 서원입니다.

마 7:1-6, 비판하지 말라(이웃에 대한 태도)
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눅 6:37-42, 비판하지 말라(형제의 눈 속의 티)
37. 비판치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 38.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 39. 또 비유로 말씀하시되 맹인이 맹인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40. 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무릇 온전하게 된 자는 그 선생과 같으리라 41.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2. 너는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형제여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할 수 있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라 그 후에야 네가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빼리라.

* 싹난 지팡이, 약 4:11-12, 판단하지 말라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일 율법을 판단하면 율법을 준행해야 하는 사람(피조물)이 아니고 재판관(창조자)입니다. 입법자와 재판관은 오직 한 분으로 능히 구원하기도 하시며 멸하기도 하십니다. 도대체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고 정죄합니까.

마 7:7-12, 믿음의 기도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 싹난 지팡이, 7:12의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는 결론을 나타낼 때 주로 쓰는 말입니다. 이곳의 그러므로,라는 단어의 쓰임은 생경한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화목을 위하여 형제를 비판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이 단어로 ‘남을 대접하는 것’이 산상수훈의 결론으로 성도가 반석 위에 지은 집(열매를 맺는 것)임을 주지시키며 그 당시의 성경인 율법서와 선지서로 이 구절을 해석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백성들에게 주신 기독교의 핵심 윤리이자 천국 시민의 지고한 행동 규범으로 소위 황금률이라고 불리웁니다.

눅 11:9-13, 믿음의 기도
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11. 너희 중에 아버지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 싹난 지팡이, 믿음의 기도는 우선 두 가지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우선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 때에,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는 약속의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게 됩니다. 그 다음은 우리가 누구인가를 알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됨을 깨닫고 하나님의 모든 것을 향유하게 해달라고 기도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가 응답된 후에는 계속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하고 은혜 속에서 살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마 7:13-14, 좁은 문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라.

눅 13:22-30, 좁은 문
22. 예수께서 각 성 각 마을으로 다니사 가르치시며 예루살렘으로 여행하시더니 23. 어떤 사람이 여짜오되 주여 구원을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 그들에게 이르시되 24.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25. 집 주인이 일어나 문을 한 번 닫은 후에 너희가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며 주여 열어 주소서 하면 그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자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리니 26. 그 때에 너희가 말하되 우리는 주 앞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는 또한 우리를 길거리에서 가르치셨나이다 하나 27. 저가 너희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는 너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지 못하노라 행악하는 모든 자들아 나를 떠나가라 하리라(참고, 시 6:8) 28. 너희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선지자는 하나님 나라에 있고 오직 너희는 밖에 쫓겨난 것을 볼 때에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29. 사람들이 동서남북으로부터 와서 하나님의 나라 잔치에 참여하리니 30. 보라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도 있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자도 있느니라 하시더라.

* 싹난 지팡이, 눅 13:22의 말씀을 공생애 두번째 예루살렘 방문으로 보고, 산상수훈을 제1차 갈릴리 사역 안에 포함시키기도 하며 혹은 공생애 사역 이 년 중간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재차 방문했던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합니다. 본서는 후자를 따라 산상수훈을 2차 예루살렘 방문(유월절) 이후로 배치하였습니다.

마 7:15-20, 거짓 선지자(참고, 마 12:33-37)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눅 6:43-45, 그 나무의 그 열매
43.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가 없느니라 44. 나무는 각각 그 열매로 아나니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또는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하느니라 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마 7:21-29, 반석 위에 지은 집(산상수훈의 결론)- 열매를 맺는 생활(요 15:1-17, 눅 13:6-9)로 연결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참고, 눅 13:25-30, 시 6:8) 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25.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26.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27.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매 무리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29. 이는 그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눅 6:46-49, 반석 위에 지은 집
46.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47. 내게 나아와 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마다 누구와 같은 것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48. 집을 짓되 깊이 파고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으니 큰 물이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치되 잘 지었기 때문에 능히 요동하지 못하게 하였거니와 49.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주추 없이 흙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으니 탁류가 부딪치매 집이 곧 무너져 파괴됨이 심하니라 하시니라.

* 싹난 지팡이,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예수께서는(마 5:17) 신약시대의 새 율법으로 산상수훈을 제시하십니다. 하지만 산상수훈은 모세 율법의 완성편으로 유대인들이 율법을 지키기도 힘들었는데 신약 시대의 사람들이 예수님의 새 계명을 지키는 것은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이는 중생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님의 임재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자신의 내면에서 느끼고 실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마 7:7-29은 천국 시민의 실천적 규범을 제시하고 있으며 산상수훈(마 5-7장)의 결론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예수님의 제자들은 ‘자기 부인’을 통하여 예수님을 닮아가고‘말씀을 듣고 행하는 법’을 배워 반석 위에 집을 지어가는 것(성화의 과정)입니다.이는 열매 맺는 생활로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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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삶의 다섯 단계(달라스 윌라드의 『하나님의 모략』 484-487쪽 요약)
1.예수를 “인자” 곧 우리를 구원하실 예정된 분으로 믿고 의지합니다(요 3:15, 롬 10:9, 고전 12:3). 이 믿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나의 실체이며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입니다(히 11:1)
2. 예수의 인격에 대한 이 믿음은 그분의 제자가 되고 싶은 열망으로 이어집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그분의 말씀 안에 산다는 것이며 그분의 가르침을 실천한다는 뜻입니다(요 8:31). 그럴 때 우리의 전 존재는 전진적으로 영생의 영광스러운 세계로 들어가게 되며 참으로 자유하게 됩니다(요 8:36).
3. 우리가 예수의 말씀 안에 거하게 되면 자연히 순종으로 이어집니다. 순종은 사랑으로 이어집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을 사랑하는 자는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고 말씀하시며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요 14:15, 21).
4. 순종과 순종에 필요한 삶은 마음과 영혼 전체의 내적 변화로 이어집니다. 내적 변화는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며(갈 5:22) 진정한 사랑이 우리의 중심이 됩니다(벧후 1:2-11).
5. 천국의 일을 행하는 능력이 생깁니다(요 14:12). 위대한 능력이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 되려면 반드시 순종하여 내적으로 변화된 위대한 성품이 요구됩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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