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유다서

A. 기록자 : 야고보의 형제 유다(예수님 육친의 동생 : 마 13:55, 막 6:3)

B. 기록 연대 및 장소 : 팔레스타인 지방. A..D 68~75년으로 추정.

C. 주제와 기록 목적 : 주제는 거짓 선지자(이단)를 공격하는 베드로전서 2장과 같으며, 기록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고 자유방임적인 생활을 하는 이단을 경고하기 위함입니다(4절).

내용 요약

1. 1-2절, 인사
본 서신서의 수신자는 부르심을 입은 자이며, 이들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성도이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성도들입니다(1:2,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2. 3-4절, 기록 동기
1) 믿음의 도를 위해 싸우라는 권고
1:3,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 싹난 지팡이, 구원의 보편성과 단회성
‘일반으로 얻은 구원’은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구원이란 뜻의 구원의 보편성을 말하며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단회성을 가리킵니다. 구원의 단회성은 그리스도의 구원이 하나님께서 한 번에 주신 것을 의미하며, 또한 구원을 행위로 말미암아 나누어 받든가, 일정한 기준에 의하여 받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설명합니다. 즉 우리의 행위로 구원을 받게 된다면 올바른 행위를 할 때에는 구원을 받지만 다른 경우에는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의미로 인하여 구원의 확실성이 없어지게 됩니다.

2) 이단의 준동
1: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그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벧전 1:1 참조) 경건하지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 싹난 지팡이, 모든 죄가 사하여졌으므로 마음대로 살자고 생각해서는 안 되며, 우리는 날마다 성화를 이루어가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3. 5-11절, 거짓 예언자들에 대한 경고
1) 1:5-8, 거짓 예언자
5절, 믿지 않는 자
6절, 자기 자리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참고, 악마, 사탄, 창 6:1-4, 벧후 2:4)
7절, 간음하는 자와 동성애자
8절, 꿈꾸는 거짓 예언자(영광을 훼방하는 자) - 신 13:1(마 12:31-31)

2) 1:9-11, 비방하는 자들의 멸망
(1) 1:9-10,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시 49:20).

* 싹난 지팡이, 하나님의 천사장 미가엘도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서는 말하지 못하였는데, 거짓 선지자들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일을 비방하고, 이성 없는 짐승처럼 행동하므로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 싹난 지팡이, 9절, 모세 승천기

(2) 1:11,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 싹난 지팡이, 위의 구절을 다시 설명하면
가인의 악한 길을 따르고(창 4:1-5),
돈을 위하여 발람의 길을 가며(민 22:7),
고라의 패역(민 16, 17장)을 좇는 이들은 멸망하게 됩니다.

4. 12-13절, 거짓 예언자들에 대한 설명
1:12-13, 그들은 기탄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의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 싹난 지팡이, 거짓 선지자들은 성도를 파선시키는 암초, 자기의 유익만 구하는 목자, 물 없는 구름, 뿌리 뽑히고 열매 없는 가을 나무. 수치를 토하는 바다의 거친 물결,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입니다.

5. 14-16절, 에녹의 예언 (1:4 판결 받기로 기록된 자)
1:14-16,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 싹난 지팡이, 주께서 성도들을 데리고 강림하셔서 죄악된 자, 불경건한 자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때에 그 악한 말(언어)들에 대하여 심판하실 것을 강조합니다.
14-15절, 에녹서, 9절은 모세 승천기 그리고 14-15절은 에녹서, 두 개의 비정경적인 책들에서 인용되고 있다고 하여 유다서가 정경이 아니라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6. 17-23절, 성도에 대한 권면
1) 1:17-19,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들이 미리 한 말을 기억하라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기를 마지막 때에 자기의 경건하지 않은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 있으리라 하였나니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

2) 1:20-21,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사도신경 2. 그 외아들 우리 주 그리스도를 믿사오니(유 1:17-25)
유 1:20-21,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유다는 성도들에게 사도의 가르침을 기억하여 따를 것을 권면합니다(유 1;17).‘성도들은 죄악 된 자들(18, 19절)에게 미혹되어서는 아니되며, 하나님의 사랑을 따라 생활하여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 그리고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도우며(롬 15;1), 멸망의 죄악에 빠진 자들을 구원하도록 노력해야 한다(유 1;23상)’고 말씀합니다.

구원에 관련된 신앙고백으로서의 사도신경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요 20;28, 눅 1;33)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됨을 고백하여야 합니다(요 1;12, 요 20:28). 그리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마 1;21, 구원자 예수라는 이름, 눅 4;34)를 구세주로 믿고 고백하면 구원을 받게 됩니다(요 3;16).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행 4;12).

7. 24-25절, 송영
1:24-25,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 싹난 지팡이, 하나님께서는 우리 믿음을 보호하시며 우리를 성화시키셔서 하나님의 영광 앞에 흠 없이 즐거움으로 참여하게 하십니다.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출 20:3)께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영광(빛남)과 위엄(위대하심), 권력과 권세(절대적이심)가 만고 전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영원한 미래에까지 있을 것입니다.

 
6. 요한일서

A. 기록자 : 사도 요한, 본서의 기록자는 친히 주님을 보았다고 말하며, 사상과 문체, 사용 단어(말씀, 태초, 영생, 사랑 등)가 요한복음과 유사합니다.

B. 수신자 : 에베소 지방의 에베소 교회로 추정.

C. 기록 연대 및 장소 : A.D. 85~95년경 에베소로 추정.

D. 기록 목적 및 동기 : 이단 사상인 영지주의에 대항하기 위하여 올바른 기독론인,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생을 얻는다고 진리를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요한은 그의 서신서들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대하여 강조하였습니다.

E. 주제 : 영원한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

F. 특징 : 그리스도를 설명하기 위하여 ‘사랑, 빛, 생명’ 등의 단어를 자주 사용하며, 그로 인하여 사랑의 서신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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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주의 : 다른 이단인 에비온파가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한 것에 반하여, 영지주의자들은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하였습니다. 이들은 헬라적 사상과 종교의 발전된 형태로 ‘선신과 악신’의 이원론적인 신관을 가지고 있었으며, 현상계의 형태인 물질은 악한 것이며, 영적인 세계(가상계)를 아는 지식을 통해 영생을 얻는다고 가르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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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1. 1:1-4, 서론
1: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1: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2. 1:5-2:29, 하나님은 빛이시다
1) 1:5-2:6, 죄와 사죄에 대하여
1:5-10, 하나님은 빛이시다. - 빛은 생명입니다.
1: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1:6-7,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8-9,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10,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2:1-6, 예수 안에서의 생활,
2:1-2,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며, 너희가 죄를 범했을 때 예수님은 대언자이시며 우리의 죄와 세상의 모든 죄에 대하여 화목제물이시다.
2:5,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2:6,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2) 2:7-11, 새 계명
새 계명은 너희가 가진 옛 계명이니 이는 너희가 들은 말씀이라 이 말씀으로 인하여 너희는 빛 가운데 거하고 빛 가운데 거하는 것은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라.

* 싹난 지팡이, 새 계명은 옛 것을 폐하고 새 것을 행하라는 말씀이 아니고 우리가 새롭게 지켜야 할 말씀이라는 뜻이며, 사랑의 계명은 단순히 이웃에게 애정을 베풀라는 뜻이 아니고 하나님의 진리와 공의를 행하라는 계명이기도 합니다.

3) 2:12-17, 세상을 따르지 말라. - 남녀노소 모든 성도들에게 적용됨을 강조합니다.
2:15-17,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4) 2:18-23, 적그리스도에 대한 경고
그들은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들이며, 그(아들)를 보내신 하나님(아버지)을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교회의 이름으로 성도들을 미혹하기도 하나 그리스도의 교회에 속하지 아니하고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5) 2:24-29, 예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
2:25,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2:28, 자녀들아 이제 그의 안에 거하라 이는 주께서 나타내신바 되면 그가 강림하실 때에 우리로 담대함을 얻어 그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려 함이라.

3. 3:1-5:12,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1) 3:1-12, 의로운 생활 -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의 자녀되게 하셨습니다(갈 4:6-7).
3:2-3,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3:10-11,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 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 싹난 지팡이, 예수께서는 우리의 죄를 없이 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어린 양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더 이상 죄의 생활을 하지 않습니다.

2) 3:13-24, 사랑의 생활
3:14-16,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 싹난 지팡이, 성도는 말로만이 아닌 행함으로 사랑해야 하며, 예수님께서 모범을 보이신 대로 이웃을 위하여 목숨을 버릴 정도로 사랑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첫째 계명입니다.

3) 4:1-6, 거짓 교훈과 참 교훈의 분별
하나님의 사랑의 힘이면 어떤 유혹도 이겨낼 수 있으며,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시인하는 것과 육체로 오신 것(성육신)을 시인하는 것은 참 교훈입니다, 참 교훈의 분별을 위하여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영에 속해야 합니다.

4) 4:7-21, 사랑의 하나님 - 사랑으로 우리에게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4:7-8,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4:12-15, 성부 성자 성령
4: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4: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4:14,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하노니.
4: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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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성부, 성자, 성령)
고대 기독교, 동방의 아우구스티누스는 성부, 성자, 성령은 한 분이시나 삼위로 동일하시고 신적인 본질 면에서 동일하시며 삼위일체내의 각 위격의 구분은 외적 활동에 기인하지 않고 내적 관계성에 있다는 사실을 명백히 하였습니다. 이 말의 다른 의미는 삼위는 인격적인 면으로 존재하시는데 삼위일체의 역사는 삼위 중의 한 위가 역사하는 것이 아니고 은혜를 체험하는 우리들에게 한 위가 보여졌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서방에서는 콘스탄티노플 신경(381년)에서 성령이 성부에게서 발출되었다는 이론이 확립되었고 이후 589년 톨리도 대회에서 성령의 발출이 성부로부터 그리고 그 아들로부터(필리오케) 라는 말의 부연이 인정되었습니다. 이를 필리오케 이론이라고 합니다. 8세기 초 다메섹 사람 요한에 의하여 삼위일체 교리의 최종적인 완성을 보게 되는데 단 하나의 신적 본체가 있고 그 본체 안에 삼위가 있으며 삼위는 신적 존재 안에 실재하며 존재 양식이 다를 뿐 한 본체이십니다. 성부는 비발생을, 성자는 발생을, 성령은 발출하였음을 특징으로 하며 상호관계는 혼합이 아닌 상호침투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삼위일체를 이해하는 데 발생하는 일반적으로 쉽게 범할 수 있는 오류는
성부 하나님은 초월자로서 하늘 멀리 앉아 계시는 분,
성자 예수님은 과거의 역사 속에서 인류의 구원 사역을 성취하시고 부활하신 후에 승천하시고 성부 하나님 앞으로 떠나가신 분,
성령님은 오늘날 신자들의 삶 속에 내주하시고 활동하시며 위로하시며 권고하시고 우리들의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분으로 나누어 인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역할을 나누어서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서는 초월하시며 동시에 성육신하셔서 우리에게 오시고,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성령님으로 오셔서 우리에게 내재하신 분으로, 이 삼위가 일체됨을 통해서만 구원이 가능한 것입니다,

성부와 성자를 이해함에 있어서,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의 가르침을 가르치고 그의 뜻을 쫓았으며 그의 영광을 드러내려 하는(요 5:19-30, 7:16-18, 8:26-29 30, 40, 42, 49-50, 14:10, 17:8, 등) 예수의 본질에서 계시되는 자와 계시자가 같다는 계시의 제1원칙을 이해함으로, 보냄을 받은 자(예수 그리스도)는 보낸 자(하나님 아버지)와 동등하다는 것이며, 또한 성령님은 아버지의 사자이기도 하고 아들의 사자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성령님이 성부와 성자가 동일하다는 것으로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삼위이시나 본질은 동일하시다고 이해되어야 합니다.

참고로, 삼위일체 이론이 정립되는 단계에 예수님의 신성 문제가 니케아 종교회의(A.D. 325년)에서 확정되는데, ‘그리스도는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은 참 아버지이시다’ 라는 아다나시우스의 이론에 의하여 ‘예수의 신성이 성부 하나님보다 못하다’ 라는 아리우스와 그 추종자들을 그리스도의 신성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이단으로 정리하고 처벌하였으며, 니케아 신경(The Nicaea Creed)이 완성되었습니다(『싹난 지팡이』 바울서신 83쪽 참고). 하지만 아리우스 이론은 시대를 초월하여 아직도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이단적인 분파를 형성했으며, 여호와의 증인이 그 대표입니다(참고,『싹난 지팡이』신약, 322쪽, 니케아 종교회의).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 사역(참고,『싹난 지팡이』신약 300쪽, 구원의 단계)
1) 성부 하나님은 존재하는 만물의 설계자이십니다.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구속 사역에서 성부 하나님은 모든 창조물의 근원이시고 만물을 예지하시고 예정하시며, 그의 구원 계획을 수립하시고 능력으로 섭리하시며 통치하시는 분입니다(고전 8:6, 마 6:13, 11:26, 엡 1:9, 3:14).
2) 성자 예수님은 하나님의 마음 속에 있던 만물을 존재하게 하신 예술가입니다. 성자 예수님은 그의 백성의 구속과 하나님과의 화목, 중보를 이루시는 분(마 1:21, 고전 1:30, 엡 1:10)입니다.
3) 성령 하나님은 집행자이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예수님이 성취하신 구속 사역을 신자 개개인들의 마음속에 적용시키셔서 영적으로 깨닫게 하시므로 중생, 칭의, 성화 등의 사역을 수행하는 분으로(요 3:5, 14:26, 롬 5:5, 8:15, 14:17) 나타나십니다.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별개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서로 상응하여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의 구원의 전 과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이해를 배제하고는 불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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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위일체 - 안드레이 루블료프(Icon of the Trinity - Andrei Rublev) (1360 - 1430)

                          구약성경 창세기 18장 1-8절 / 아브라함에게 나타난 세 천사. 왼쪽 : 성부 하나님, 황금색 옷 / 중앙 : 성자 하나님, 
                           자주색 옷과 어깨에 황금 띠 / 오른쪽 : 성령 하나님, 푸른색 옷. 윗쪽 배경 : 아브라함의 집과 상수리 나무


사도신경 12,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요일 4;7-21)
요일 4: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4:19-21,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1) 성도의 사랑의 기초
(1) 성도의 교제는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요일 4;21).
(2) 성령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요일 4;13, 15).

2) 성도의 사랑의 기둥
(1) 성도의 사랑(요일 4;11-12)
(2) 불신자를 향한 사랑(요일 4;7-8, 11)

3) 성도 교제의 머릿돌인 성찬식(마 26;26-30, 막 14;22-26, 눅 22;14-23)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요 6:51) 라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실증적으로 최후의 만찬을 거행하십니다. 이때 제정된 성찬식은 주님의 피와 살을 먹음으로써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하고자 하는 것으로 날마다 자신을 부인하고(자기를 희생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5) 5:1-12,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심
5:4-5,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5:6, 이는‘물과 피로 임하신 자’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에 그리스도가 떠나셨다고 주장하는 영지주의자 캐린더스를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십자가에 피 흘려 돌아가시고 부활하심으로 인류를 구원하신 것을 다시 일깨워 줍니다.

4. 5:13-21, 결론
1) 5:13-17, 구원받은 자의 할 일
5:13-15,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 싹난 지팡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 일반적인 죄로 회개하여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 있지만,
사망에 이르는 죄 ; 배교 죄, 우상 숭배(21절), 칼빈이 말하는 하나님을 근본적으로 떠난 이단의 죄 등은 성령의 역사를 훼방하는 죄로 용서를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2) 5:18-21, 진리의 생활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또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 아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러 우리에게 지각을 주사 우리로 참된 자를 알게 하신 것과 우리가 참된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니 그는 참 하나님이시요 영생이시라.


7. 요한이서

A. 기록자 : 사도 요한으로 문체와 사용한 단어가 요한일서와 유사합니다.

B. 수신자 :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

C. 기록 연대 및 장소 : A.D. 85~95년경. 에베소로 추정.

D. 기록 목적 및 동기 : 이단 사상에 대항하기 위하여, 올바른 기독론인,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생을 얻는다는 진리를 설명합니다.

E. 주제와 특징 : 13절로 신약성경 중에서 가장 짧습니다.
1. 이단적인 교훈을 멀리할 것 - 이들과 교제도 하지 마라(9-10절).
2.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사랑을 실행할 것(4-6절).
3. 늘 진리 가운데 살아갈 것(1-3절).

내용 요약

1. 1-3절, 인사
1:1-2, 장로인 나는 택하심을 받은 자매와 그 자녀들에게 이 글을 씁니다 나는 여러분을 진정으로 사랑하며 지금 우리 안에 있고 또 영원히 우리와 함께 있을 그 진리를 깨달은 모든 사람이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1:3,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2. 4-6절, 사랑하라
부녀여 서로 사랑하자 이것은 새 계명이 아니고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으로 우리가 행하여야 할 것이라.

3. 7-11절, 적 그리스도를 삼가라
1:7,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1:9하-10,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4. 12-13절, 소원과 문안
1:12, 내가 너희에게 쓸 것이 많으나 종이와 먹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너희에게 가서 대면하여 말하려 하니 이는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8. 요한삼서

A. 기록자 : 사도 요한

B. 수신자 : 가이오(그 당시에 성실하게 신앙 생활을 했던 신앙인 중의 한 사람으로 추정)

C. 기록 연대 및 장소 :  A.D. 90~95년경, 에베소라고 추정

D. 기록 목적 및 동기 : 사랑하는 가이오에게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E. 주제와 특징 : 11절,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느니라.

내용 요약

1. 1-4절, 인사
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1: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2. 5-8절, 성도의 의무인 봉사
1:5-6,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은 신실한 일이니 그들이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언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그들을 전송하면 좋으리로다. 8절, 그러므로 우리가 이 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

3. 9-10절, 악행자에 대한 경고
10절,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4. 11-12절, 선행자에 대한 칭찬
11절,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5. 13-15절, 결론과 문안
13-15절,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대면하여 말하리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친구들의 이름을 들어 문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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