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선교회의 성탄절 꽃핀 복음 전도 캠페인에 16개국 참여해

“드디어~ 말라위에서 만든 성탄절 포인세티아 핀이 도착했습니다~^^”

‘Season of Christ Project(그리스도의 계절 프로젝트)’를 기획한 차정호 목사의 페이스북에 지난 달 올라온 소식이다.

 
Season of Christ Project (그리스도의 계절 프로젝트)는, 기독교의 대표적 절기이자 복음을 전하기에 가장 좋은 성탄절과 부활절에 전 세계의 크리스천들이 연합하여 예수님의 오심과 죽으심, 다시 사심을 전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캐나다의 밴쿠버에서 사역하고 있는 차정호 목사는 이런 취지로 포인세티아 핀과 백합 핀을 개발했고, SOC Ministries라는 선교회를 설립하여 2013년 성탄절부터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 동안 밴쿠버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포인세티아 핀과 백합 핀을 올해 성탄절부터는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만들어 보내오게 됐다.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말라위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서였다.

이를 위해 지난 여름, 차정호 목사와 SOC팀은 약 10만 개의 포인세티아 핀과 백합 핀을 만들 재료들을 가지고 말라위에 다녀왔다. 그리하여 16명의 말라위 사람들에게 일자리가 제공되었고, SOC선교회에서는 핀을 통해 모은 후원금을 급여로 보내고 있다. 선교사들은 복음을 전하고, 현지인들은 자립할 수 있는 총체적 선교를 하게 된 것이다.

말라위에서 의료 사역을 하고 있는 이미숙 선교사와의 동역으로, 약 2만 개의 포인세티아 핀이 만들어졌다.

지난 부활절에 참여했던 10개국(캐나다, 한국, 미국, 영국, 일본, 태국, 캄보디아, 루마니아, 호주, 말라위)에 이어, 2014년 성탄절 프로젝트에는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인도,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에서도 참여하여 현재까지 모두 16개국이 함께하고 있다.

또한 SOC 한국 본부로 섬기고 있는 인천 사랑교회(최성환 목사 시무)에서도 현재까지 8천 개가 넘는 핀을 직접 만들어 한국에 있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전북 광양에서는 4개 교회들(동광양 감리교회, 평화교회, 예닯교회, 선유샘교회)이 연합해 12월 24일과 성탄절 당일, 거리에서 포인세티아 핀을 나누며 전도할 계획으로 핀을 주문했다. SOC 프로젝트를 통해 교회들이 연합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SOC 선교회에서는 비교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의 선교사들한테는 무료로 핀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비교적 선진국에 속하는 나라의 크리스천들은 핀 하나에 1불에서 2불 정도의 자율적인 후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선교회측은 말한다. 모금된 기금은 말라위 사람들의 급여와 배송료, 재료비와 홍보비에 쓰이고 있다.

처음 SOC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부터 선교지에서 핀을 만드는 비전을 꿈꿔 왔던 차정호 목사는 “앞으로 말라위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줄 수 있도록, 더 많은 교회와 성도님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세계는 지금 다문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모든 종교를 인정하는 다원주의가 마치 진리인양 대접받고 있고,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예수님만이 진리 되신다는 복음을 전하는 일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서 SOC 프로젝트는 하나의 대안이며, 전도의 접촉점이 될 수 있다.

성탄절엔 포인세티아 핀을, 부활절엔 백합 핀을 가슴에 달고 핀의 의미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오심과 부활을 자연스럽게 전하는 것이다. 성탄절의 꽃인 빨간 포인세티아는 예수님의 보혈을, 부활절의 하얀 백합은 예수님의 부활을 상징한다. 꽃핀의 가운데 있는 꽃술은 모두 왕관 모양인데, 이 왕관은 우리를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하러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로 승리하신 만왕의 왕 예수님을 뜻한다.

SOC 프로젝트 캠페인에 동참할 교회와 성도들은 SOC 선교회에 문의하면 된다.

차정호 목사
+1 778 689 6030, 070 4064 0621
info@seasonofchrist.org

 

                                                                                                                                                                        말라위 주민들과 차정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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