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교협회장, 노규호 목사 신년 메시지

워싱턴지역 250여 한인교회 목회자, 성도 여러분! 그리고 한인 동포 여러분!

 

해가 힘있게 솟아오름 같이 희망찬 2015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캄캄한 어둠을 몰아내며 눈부시게 솟아 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올 한해가 우리 모두 영적으로 강건하고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며, 가정과 생업이 주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평안하고 행복과 건강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또한 우리 삶의 보금자리인 미국의 수도 워싱턴이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예술 모든 면에서 성령의 은혜로 회복과 변화를 체험하는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해 삶의 어려움과 고뇌를 극복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가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삶의 터전을 일궈가고 있는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모습을 통해 한인이민사회의 희망과 그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됩니다.
새해 전망이 낙관적이나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미래는 꿈꾸는 자들의 몫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처한 현실에 낙담하지 않고 더 나은 세상을 희망하는 한인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015년이 을미년으로 통상 양의 해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양의 성품과 모습, 양의 보호자가 되시는 참 선한 목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의 참 목자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목자와 양”의 관계를 바로 정립하고, 목자에게 온유와 겸손한 마음으로 순종하므로써 세상을 향해 희생과 헌신, 섬김을 제대로 실천하여, 명실상부하게 워싱턴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다짐해 봅시다.
여호와는 우리의 목자시니 매사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며, 설사 칠흙같이 어두운 사망의 음침할 골짜기를 지나갈지라도 그 가운데서도 우리의 선한 목자의 보호하심은 영원히 함께 하실 것입니다.
워싱턴지역 한인 동포사회와 교회 성도들이 희망찬 새 시대에 연합된 새 모습으로 새로운 변화의 물꼬를 터서 연합과 부흥, 상생의 물줄기가 워싱턴지역 동포사회와 가정을 흠뻑 적시도록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2015년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시편 126: 3)”
새해에 하나님이 주신 영육간의 복을 풍성하게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워싱턴지역한인교회협의회 회장 노규호 목사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