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라이트 시네마의 기독교 가족 영화 <후베이> 초연

 

 

지난 1월 24일, 에코라이트 시네마의 영화 <Hoovey>의 레드 카펫 시사회가 벨 에어 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 교회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고향 교회이자,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 등의 유명 배우들이 출석하는 교회이다.  이날 영화배우 패트릭 워버튼(제프 엘리엇 역), 찰리 로빈슨(농구 코치). 코디 린리(후베이 역) 등이 참석했다.

이 영화는 은퇴한 소방관 제프 엘리엇과 아들 에릭 '후베이' 엘리엇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독교 가족 영화이다.  A. Larry Ross Communication에 따르면, <Hoovey>는 L.A. 선스크린 영화제에서 2014 Best Feature Film에 선정되었고,  도브 재단의 평점에서 만점을 받았다.

인생이 한순간에 바뀐다. 세상이 뒤집어진다. 중서부에서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두 자녀와 가족 농장과 말과 스포츠와 교회의 교우들과 안정된 삶을 누리던 제프와 루스 엘리엇 부부에게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 아들 에릭 '후베이' 엘리엇이 농구 코트에서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고, 의사는 에릭의 뇌에서 오렌지 크기 만한 종양을 발견한다. 에릭은 말하고 걷는 능력을 잃어버릴 수도 있고 심지어 생명을 앗아갈지 모르는 위험한 수술을 8시간 동안 받는다. 다행히 종양은 제거되었지만, 엘리엇 가족에게는 더 이상 예전의 삶이 허락되지 않는다.

후베이는 스스로 다시  걸어야 하고, 읽어야 하고 양쪽 눈의 초점이 잘 맞지 않는 상태에서 보아야 한다. 농구 코트에서 뛴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다. 치료비는 자꾸만 밀리고 제프의 소방관 월급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다. 자고 깨면 불어나는 빚의 수렁에서 영영 헤어나올 수 없을 것만 같다. 후베이의 누이 젠은 외로움을 느낀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식구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 에릭 후베이는 농구를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점점 더 슬픔의 늪으로 빠져든다. 온 가족은 위험에 처해 있다.

                                         레드 카펫 시사회에 참가한 코디 린리

그러나 이들은 자기자신이나 가족을 의지하는 대신에 신에게 의탁한다. 최악의 환경에서 신앙을 붙들고 삶을 재건하고, 아들을 살려내고 꿈을 이루어 간다. 신앙과 사랑으로 한 걸음씩 힘든 걸음을 내딛으며, 엄마와 아빠는 가족과 농장과 꿈을 지키기 위해 지치지 않고 일한다. 후베이는 다시 걷는 법을 배우고, 다시 읽는 법을 배우고, 다시 농구장에 서며, 다시 스스로를 위한 꿈을 실현한다.

션 맥나마라가 감독한 <Hoovey>는  1월 31일부터 3월 31일까지 개봉된다.  에코라이트 스튜디오는 교회의 전도 사역을 위해 선교적 가치를 지닌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에코라이트 시네마는 2014년 9월에 첫 다큐 드라마 <One Generation Away>를 선보였고, 이어서 맥스 루케이도의 <Christmas Candle>을 제작했다. <Hoovey>에 이어 올해 여름에는 <Vanish : Left Behind - Next Generation>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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