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스트레스, 남성호르몬, 지루성 두피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하지만 탈모는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려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 과일과 고단백의 해산물, 콩 등이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는 식품들이다. 반면에 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 인스턴트 음식, 동물성 기름, 술, 커피, 담배는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할 음식으로 꼽힌다.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 10가지를 정리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어 탈모 예방에 좋다. 물은 식전 30분과 식후 2시간, 취침 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은 2리터 정도이나 하루에 8번 정도 화장실을 가도록 조정해 본인에게 맞는 물의 양을 섭취하도록 한다.

녹차 속 폴리페놀은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하고 두피 세포의 성장을 돕는다. 미국 시카고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녹차 속 카테킨 성분은 항안드로겐 특성이 있어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을 억제해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준다.

흰 쌀밥 대신 현미를 먹으면 인슐린 분비 촉진으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을 막을 수 있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며, 현미에 함유된 섬유질,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은 모발의 영양 공급원으로 좋다. 또한, 현미 속 트립토판과 타이로신 성분은 멜라닌 색소의 생성에 관여해 머리를 검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검은콩에는 모발 성장의 필수 성분인 시스테인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모발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며, 콩의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E 성분은 혈관을 확장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두피에 영양 성분을 공급해 탈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검은깨에 들어 있는 지질 성분이 혈관과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며, 리놀렌산 등의 불포화 지방산과 아미노산, 철분, 비타민 B1, B2가 풍부해 모발 건강에 좋다.

호두에는 비타민 B1, E 성분이 풍부해 혈액 순환을 돕고 질 좋은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모발 성장에 도움을 준다. 호두와 같은 견과류에는 미네랄과 셀레늄이 함유되어 있고, 오메가-3 지방산의 종류인 알파-리놀레산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탈모에 좋다.

잣에 풍부한 비타민 E는 토코페롤이라고 하는데,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도우며, 모공을 단단하게 하고 머리에 윤기를 제공한다.

달걀노른자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B군에 속하는 비오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지방과 단백질의 정상적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물질로, 탈모증, 비듬, 지루성 피부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이란 성분은 신진대사를 높이고 면역력을 높일 뿐 아니라 혈전 발생을 방지하고 두피의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마늘에는 비타민 B, C와 칼슘, 철, 아연 등 여러 가지 풍부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미역, 다시마, 파래와 같은 해조류에는 머리카락의 주성분과 손상된 머리카락을 재생시키는 비타민 A와 E, D, 요오드, 식이섬유,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탈모 예방과 건강한 머릿결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다시마에는 요오드 성분이 많아 갑상선 활동을 도와 주어 갑상선 질환에 의한 탈모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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