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인도네시아 아체 주의 록수콘, 배에서 구조된 로힝야족 난민들이 쉘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아체 주 북부 해안에서 두 척의 목선에 타고 있던 600여 명의 로힝야 난민들이 구조되었다. 연료가 떨어져 표류하고 있던 배에는 100여 명의 여성과 수십 명의 아이들도 타고 있었다고 인도네시아 경찰 당국은 발표했다.

난민들은 불교 국가 미얀마에서 오랫동안 박해를 받아온 로힝야족 이슬람교도들이다. 미얀마 정부는 이들을 불법이민자로 간주해 국적 취득이나 기본권 행사를 막았다. 최근에는 극단적인 불교도들에 의해 폭력적인 박해를 받았다. 인권운동가들은 더 많은 난민들이 배에 타고 있을 것이라고 염려했다. (본지-로이터 게재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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