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캘리포니아 주 콜링가에서 말라 죽은 나무들이 늘어선 벌판에 물 시위 사인이 보인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지난 4월 1일, 2013년의 물 사용량에서 25% 절수를 의무화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또한 올해 안에 물 먹는 하마인 잔디를 없앨 것도 지시했다. 잔디 퇴출에 자발적으로 참가하면 리베이트를 주고 어기면 벌금을 부과함으로써 지난 해부터 많은 주민들이 인조 잔디나 친환경 잔디로 교체하고 있다.

4년간 지속되고 있는 가뭄에 캘리포니아 남부와 시에라 네바다 남부의 국유림 수백만 그루가 고사했다고 지역 언론은 보도했다. 전체적으로는 1천2백만 그루가 말라 죽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해 7개 주의 물을 책임지고 있는 콜로라도 강의 수위가 몇년째 낮아지고 있다. (본지-로이터 게재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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