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음식은 우리 몸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다. 우리 몸은 섭취한 음식물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 받아야 생존할 수 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함유한 식품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단기간에 건강 상태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식품들이 있다. 다음은 그런 식품을 정리한 것이다.

시금치가 그런 식품이다. 이 잎채소는 특히 눈 건강에 좋으며, 기분을 좋게 만들고, 체내 산도(pH)를 건강하게 조절하는 역할도 한다. 또 시금치에 들어있는 루테인은 시력을 향상시키고 백내장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시금치에 함유된 비타민E는 피부를 젊게 하고, 비타민B와 마그네슘, 단백질은 신경 전달 물질의 기능을 증강시킨다. 게다가 시금치는 최고의 알칼리성 식품 중 하나로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비타민C도 어떤 과일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 채소에는 사람을 활기차게 만드는 철분과 엽산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아몬드는 체중과 기분, 심장, 뼈, 신경계, 그리고 소화 건강에까지 두루 유익한 견과류다.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이 4분의 1컵당 7g이 들어 있다. 비타민B군과 마그네슘, 칼륨이 들어 있어 기분과 혈당 수치 조절에 효능이 있다. 또 칼슘도 함유돼 있어 뼈 건강을 증강시키고 비오틴 성분은 두발과 피부, 손톱에 좋다. 단일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간식으로 적당히 섭취하면 포만감을 느끼게 해 살을 빼는 데도 도움이 된다.

콜리플라워는 브로콜리 못지않게 건강에 좋은 채소다. 콜리플라워는 채소 중에서 특히 비타민B군을 가장 많이 포함하고 있어 정신 건강에 좋다. 또 암 위험을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 좋은 비타민C 와 항산화제도 풍부하다.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 단일 불포화지방, 망간 등이 들어 있다. 탄수화물 함유량이 낮고 전분은 전혀 들어 있지 않다. 연구에 따르면 호두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심장병,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일에는 마그네슘과 철분, 비타민 B군, 엽록소 등이 함유되어 있다. 케일은 시금치에 비해 단백질과 비타민 함유량이 약간 낮지만 시금치와 비슷한 채소다. 항산화제와 섬유질은 시금치보다 더 많아 항암, 항염증 효과가 탁월하다.

양파에는 케르세틴이라는 암 위험을 줄여 주는 항산화제가 들어 있다. 이 성분은 알레르기도 감소시킨다. 양파는 혈압을 낮추고 과도한 수분 저류 현상을 없애는 칼륨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양파는 풍미가 좋아 소금이나 설탕, 중독성이 있는 첨가제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양파의 톡 쏘는 맛은 당분 섭취 욕구를 감소시키고, 함유된 비타민 B군은 뇌와 대사 건강을 향상시킨다.

고구마에는 소화가 잘 되는 탄수화물이 들어 있다. 또 고구마는 비타민 B군과 마그네슘, 비타민 C,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백미와 흰 감자 대신 고구마를 먹으면 혈당이 떨어지고 피부가 개선된다. 고구마의 단맛은 가공된 설탕이나 정제 전분을 건강하게 대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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