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케냐, 나이로비의 실내 체육관에서 연설을 마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청중이 악수를 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7월 24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이후 처음 아버지의 나라인 케냐를 방문했다. 첫날 저녁에 오바마 대통령은 친척 30여 명과 만찬을 했고, 25일에는 '글로법 기업가 정신 포럼'의 개막 연설을 통해 아프리카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촉구했으며 아프리카가 향후 세계 경제 성장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고 독려했다.

우후루 케냐탸 케냐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대테러 전쟁 참여 의사를 밝히는 한편, 동성애를 반대하는 법을 폐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케냐타 케냐 대통령은 이를 반박하면서 "우리 문화나 사회가 받아들일 수 없는 가치를 강요할 수 없다"고 말했다. (본지-로이터 게재 특약)

저작권자 © 크리스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