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ttle Dresses for Africa, 78개국에 3백만 벌의 아동복 보내

 

                                                                                                                                           ▲ 사진 출처 - Little Dresses for Africa 웹사이트

아이오와 주에 사는 100세 된 여성이 아프리카의 여자아이들을 위해 1천 벌 이상의 드레스를 만들었다는 기사 릴레이가 몇 달째 이어지고 있다. 여러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릴리안 웨버는 100세 생일에 1천 벌의 드레스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생일인 5월 6일에 목표를 넘어 1,051벌을 완성했다.

그녀는 드레스를 만들어 기독교 구호기관인 Little Dresses for Africa에 보냈다. 이 기관은 그 동안 아프리카 47개국과 기타 31개국의 빈곤한 여자아이들에게 3백만 벌의 옷을 보내 왔다.

지역 방송을 통해 웨버는 날마다 거의 한 벌의 드레스를 만드는데, “하루에 두 벌도 만들 수 있지만, 자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웨버의 딸 린다는 그녀의 어머니가 몇 가지 장식을 더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드레스를 만든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모든 드레스를 서로 다른 옷으로 만든다. 드레스를 만드는 데 만족하지 않고 좀 더 특별하게 만들면서 사랑의 손길을 보태는 것”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웨버는 힘이 남아 있는 한 드레스를 바느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느질은 방법을 배워 즐길 수 있는 일 중의 하나이다.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만두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웨버의 헌신에 감동한 Little Dresses for Africa는 100세 생신에 감사패를 선물했다. 창립자인 레이첼 오닐은 “이 일을 하는 데 나이 제한은 없다. 100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이고 뜻 깊은 메시지를 담아 옷을 만드는 모습이 너무 멋지다. 이러한 옷들 덕분에 수많은 이들이 구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옷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보낸다’는 Little Dresses for Africa는 2008년, 레이첼 오닐에 의해 창립되었으며, 호주, 캐나다, 영국, 싱가포르, 미국의 자원봉사자들이 아동복과 베갯잇 등을 만들어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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