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기차역, 난민들이 오스트리아에서 버려진 냉동 트럭 속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 71명의 난민들을 추모하는 촛불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 27일 오스트리아의 순찰차가 헝가리에 인접한 국경 근처에서 버려진 트럭을 발견했다.

국경 인근 고속도로 갓길에 버려진 냉동 트럭에서는 난민 71명이 발견되었으며, 국경을 넘기 전에 질식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오스트리아 경찰이 발표했다. 냉동 트럭을 타고 헝가리에서 오스트리아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난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리스에서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헝가리에 이르는 발칸 루트를 이용하는 난민들이 늘어난 탓이다. 이에 따라 불법 난민 브로커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본지-로이터 게재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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