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고속도로19

▲ 핑크빛 가방을 들고 유럽 국경을 넘는 난민 소녀

유럽 난민 행렬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그룹은 젊은 남자들이다. 가족 중 한 사람이 먼저 유럽에 가서 난민 지위를 취득하면 고국에 남은 가족을 초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종 이 위험한 여정 가운데 적지 않은 어린이들이 섞여 있다. 한 시리아 난민은, “고국에 남아도 죽을 수 있고 여행을 가다가도 죽을 수 있기에, 위험해도 차라리 후자를 선택해 가족과 함께 왔다.”고 말했다. 가족의 손에 이끌리어 유럽으로 향하는 어린이들은 전쟁의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고 과연 이국땅 유럽에서 그들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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