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고속도로 22

▲ 다리 부상을 입은 시리아 난민이 크로아티아 난민캠프를 향하고 있다.

난민들 행렬 가운데는 장애자나 부상자들도 많이 섞여 있다. 어떤 이들은 내전으로 부상당했지만, 종종 고국을 떠나 유럽으로 가는 도중에 부상을 당한 사람들도 있다. 한 시리아 난민은 터키에서 에게해를 건너는 도중 고무보트가 뒤집어지면서 한쪽 다리가 3동강 나는 사고를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응급조치만 한 채 여정을 계속한다. 유럽의 문이 닫히기 전에 서둘러 가야 하므로 수술이나 치료를 미룬 채 통증을 끌어 안고 오늘도 이 여정을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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