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악관절)이란?

 
인체의 여러 관절 중 하나로, 양쪽 검지를 각기 양쪽 귓속에 넣고 입을 크게 벌렸다 다물었을 때 귀 앞쪽 방향에서 턱의 움직임에 따라 동그란 것(아래턱뼈를 구성하는 부분)이 느껴지는데 이게 바로 턱관절이다.

턱관절은 아래턱뼈(하악골)를 두개골에 연결하면서 하악골 운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하악이 양측으로 동시에 움직이며 입을 벌려 행하는 모든 행동(저작, 발성 등)을 가능하게 한다. 턱관절을 구조적으로 살펴보면 하악골과 두개골 관절 사이에 디스크가 있으며, 관절 내부는 관절에 영양 공급을 하고 균을 죽이는 면역학적 능력이 있는 활액으로 채워져 있다.

턱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다음과 같은 질환이 올 수 있다
1) 턱관절 내장증
2) 염증
3) 습관적인 턱 빠짐
4) 개구장애 강직증으로 입이 안 벌어짐
5) 안면비대칭 : 선천적 혹은 후천적인 턱관절부 기형으로 얼굴이 비뚤어짐
6) 종양 발생

턱관절 내장증이란?

대표적인 턱관절 질환이다. 하악골과 두개골 관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관절원 판)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거나 마모되었을 때 발생한다.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또는 음식을 씹을 때 턱관절 부위 또는 귓속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느끼거나, 어느 날 갑자기 통증으로 입을 벌리기가 힘들어진다. 특히 하품을 할 때 깜짝 놀랄 정도로 아프거나 너무 심하게 아파서 음식을 씹지 못하게 되는 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턱관절 질환의 발생 원인?

턱관절 질환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치아 즉, 윗니와 아랫니가 맞물리는 교합 상태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나 질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 과거에 턱뼈에 외상을 입은 사람에게서 잘 나타난다. 최근에는 스트레스가 턱관절 질환의 중요한 원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수면 중 이를 갈거나 치아를 꽉 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 디스크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입을 벌릴 때 뼈와 뼈 사이에 걸리면서 입이 벌어지지 않거나 소리가 나게 되며, 이때 발생된 염증으로 통증을 느끼게 된다.

턱관절 질환시 두통이 생기나?

턱관절 질환의 특징 중 하나가 연관통 또는 두통이다. 보통 턱관절 통증이 있는 사람의 70~80%에서 두통이 함께 나타나며, 편두통이 주로 나타난다. 심지어 수년씩 두통으로 고생을 하다가 턱관절 치료를 받고 두통이 완전히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어떻게 진단하나?

임상검사를 통해 턱의 운동, 관절음과 통증의 정도 등을 평가하며, 관절부 이상 소견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일반적 방사선사진 외에 악관절 조영술, 관절경, MRI(자기공명영상)가 이용된다. 특히 MRI는 비침습성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치료 방법은?

질병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다. 약물치료, 교합 장치를 이용한 치료, 물리치료, 악관절 세척술, 수술과 같은 치료 방법이 주로 적용된다.(서울성모병원 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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