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마태복음 6장 28-29절

깊은 산속 메마른 골짜기에
홀로 피어나는 작은 들꽃들
보아 주는 이 없고 살피는 이 없지만
강풍에 시달리고 사나운 짐승에 짓밟혔어도
기어이 피어나
아름다움과 곱고 고운 향기를 뿜어내나이다.

간섭하는 이도 없고 감독하는 이도 없으나
철따라 때따라 누구와 약속이나 한 듯
금년에도 제 자리에 옛 모습 그대로
곱게 곱게 피어났습니다.

꽃처럼 아름답게 하옵소서.
하늘이 내리는 이슬과 단비에 보답하고
비바람에 시달리고 모진 짐승에 짓밟혀도
다시 피어나 향기를 날리는 아름다운 꽃처럼.

솔로몬이 모든 영광으로 입었던 옷보다
더 곱고 아름다운 들꽃처럼,
온 세상을 기쁘게 하는
꽃처럼 아름답게 하옵소서.

주께 영광이 되리이다.
만인에게 소망과 희망을 주리이다.
살아계신 주께서 기르시고 입히심이 증거되리이다.
남은 삶을 꽃처럼 아름답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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