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비전, 컴패션 인터내셔널, 사마리탄 퍼스, 콘보이 오브 호프 긴급 구호에 나서

4월 16일 밤 규모 7.8의 지진이 남아메리카의 태평양 연안을 따라 발생하여 최소한 513명이 사망했다. 구호 활동가들은 여전히 건물의 잔해 속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또한 300채 이상의 건물과 26개 학교가 파손되거나 붕괴되었다고 에콰도르 정부는 발표했다.정 부는 6개 피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여러 국제 기독교 구호기관들이 지진 피해자들에게 물리적, 정신적, 영적 지원을 하고 있다.

1978년부터 에콰도르에서 사역해 온 월드 비전은 현지 사무소를 중심으로 피해가 가장 극심한 지역부터 긴급 구호 및 지원에 착수했다. 또한 심리적 돌봄과 정신적 고통의 완화를 위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장소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4월 18일, 월드 비전에서는 병물, 기저귀, 국수, 참치캔, 장난감, 미술 재료 등을 어린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어서 주방용품과 모기장과 정수기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우리가 지원했던 아동과 스테프들은 안전하다. 그 소식에 감사했다."라고 월드 비전의 로라 블랭크 대변인은 말했다.

7만여 아동과 240개 교회를 지원해온 컴패션 인터내셔널(본부 - 콜로라도 스프링스)은 지진 피해를 입은 6개 지역에서 후원 아동들을 가가호호 방문해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도로와 기간시설 재건에도 참여하고 있다. 러브 에레스만 디렉터는 "최초로 구호 요청을 하는 이들은 피해 당사자들"이라면서 "후원 아동들 중 상당수는 집을 잃거나 훼손된 것으로 알고 있다. 게다가 교회 네 곳이 파손되어 임시로 문을 닫았다. 교회 다수는 식수탑이 무너졌다"라고 말했다.

사진 출처 : 사마리탄 퍼스
사마리타 퍼스는 지진 발생 직후에 의사를 포함한 7명의 활동가들을 지진 현장으로 급파해 지역 교회 및 현지 활동가들과 협력하도록 했다.

네 개의 병원이 훼손되거나 무너졌는데, 이에 사마리탄 퍼스는 우선적으로 생존자들의 치료를 지원하면서 응급 야전 병원을 세울 곳을 물색하고 있다. 켄 이삭 부회장은 "텐트보다 더 중요하다."면서 일단 자리를 마련하면 Tier 2 외과 병원은 마루와 두 개의 살균된 수술실, 42개의 침대와 세탁 시설, 냉방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설치팀은 1년 이상 노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어마어마한 설비들을 해체하고 조립하는 훈련을 해왔다. 27일 사마리탄 퍼스가 소유하고 있는 화물기로 병원 설비가 에콰도르로 옮겨진다.

미조리 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콘보이 오브 호프(Convoy of Hope)는 에콰도르 현지의 하나님의 성회 선교사들과 손잡고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송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현금을 보내 현지에서 물자를 구입해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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