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30일 휘튼 칼리지, 전도 활성화를 위한 'Amplify Conferance" 열려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시카고 근교에 위치한 휘튼 칼리지에서 Amplify 컨퍼런스가 열린다. 지역교회에서의 전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컨퍼런스의 연사로 참가하는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에드 스테처 상임 디렉터는 5월 24일 크리스채니티 투데이에 “전도 확장-참여하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선교적인 교회가 되려면 전도를 강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수주일 내에 휘튼 칼리지에서는 Amplify라는 제목의 아주 특별한 전도 컨퍼런스가 열릴 것이다. 전도로 성장하는 교회가 매우 드물다는 현실을 생각할 때 이러한 컨퍼런스가 자주 열리지 않는 것은 조금 의문스럽다.

전 세계를 휘몰아쳤던 워십(worship) 운동을 보라. 워십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넘친다. 이러한 컨퍼런스들이 모든 규모와 형태의 지역 교회들에 워십 체험을 제공해 주는 워십 지도자들을 찾아내고 훈련하는 촉매제가 되었다. 모든 신자들을 예배자로 만드는 데 영감을 주는 워십 리더나 워십 팀을 가지지 않은 교회를 찾기 힘들 정도이다. 우리가 똑같은 방식으로 전도를 바라본다면, 전도(evangelism) 역시 워십 만큼 보급되리라 확신한다.

약간의 조율만으로도 ‘참여하는 교회(engaging church)“가 될 수 있다. 신자들이 복음 증거로 비신자들을 초대하도록 신자들을 훈련하는 교회들이 있다. 신자들로 전도 팀을 만들 수 있는 전도 지도자들을 찾아내고 소개하는 데서 이 일은 시작된다. 성경에서 이러한 리더들은 전도자라고 불린다. 이러한 전도자들을 식별해 내고 훈련한다면 이들은 어떤 교회이든 참여하는 교회로 변모시킬 수 있는 꾸준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다.

대학에서 그리스도를 영접하자마자 나는 자신이 전도자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신앙인이 되자마자 나는 법대에 다니던 무신론자 동생을 포함해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데려오기 시작했다. 2년 내에 나는 대학 캠퍼스에서 교회 개척을 지원하고 있었다. 5년 내에는 32개 교회 개척을 도왔다. 이러한 선교 전략의 핵심은 교회를 세우기 위한 전도 이후 새 회중을 이끌 목회자와 협력하는 일이었다. 60개월 동안 달마다 새로운 교회 개척에 관여했다.

“당신이 가진 은사를 가벼이 여기지 말라”

디모데전서에서 사도 바울은 말했다.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이 모든 일에 전심 전력하여 너의 성숙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디모데전서 4:14-15).

나는 전도의 은사를 받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전도에 집중할 수 있었다. 이는 단순히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뿐 아니라 동료 신자들을 전도자로 만드는 것을 의미했다. 좀 더 큰 규모에서 이 은사가 가벼이 여겨지지 않는다면 교회는 진보하고 성장할 것이다.

전도자들이 지역 선교 팀의 한 부분일 때 전도의 열정은 극적으로 커진다. 수백 개의 교회와 교회 개척에서 이런 일들을 목격했다. 그 성장은 믿기 힘들 정도였다. 초대교회의 증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행 19:20).

더 많은 이들이 복음을 전할수록 더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온다.

참으로 간단하다. 물론 신앙의 대사와 수호자가 되기 위해 배우고 훈련해야 한다. 전도자의 은사를 받은 이들과 함께하면 이 일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다.

더 많은 이들이 전도하면 할수록 더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에게로 온다.

풀러 신학교에서 박사 학위 연구 중에 이러한 사실은 훨씬 명확해졌다. 여러 해 동안 교회 개척과 대학 선교를 한 이후 나는 북아메리카 교회의 전도 현황에 대해 연구할 시간을 가졌다. 대략 전체 교회 중 3%가 전도를 통해 성장하고 있었다(2010).

지역 교회의 사역 팀 대부분이 전도자들을 빠뜨리고 있다는 사실이 문제라는 게 분명해졌다. 『전도자의 은사』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을 작성한 뒤, 이러한 은사에 대한 논문은 세계 처음으로 쓰였다는 말을 들었다. 이는 이토록 중요한 전도의 은사가 얼마나 무시되어 왔는지를 보여 준다.

연구 중에 세계의 지도자들을 인터뷰했으며, 영적인 은사, 특히 전도자로 생각되는 은사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를 물었다. 일부는 전도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자신의 은사가 전도임을 깨달았다고 했다. 일부 대형 교회의 담임 목사들은 자신이 전도의 지도자임을 인정한다. 이를 좀 더 친숙한 언어로 표현한다면 진정으로 선교하는 교회를 만들고 싶다면, 하나님께서 전도라는 은사를 주신 사람들을 식별해내고 그들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칭 “비기독교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도의 기회 역시 풍성해진 특별한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세상을 가득 채운 위기와 긴장은 당신이 어딜 가든 마음을 열게 만든다. 모든 연령의 기독교인들은 이웃과 신앙을 나누는 방법과 무신론적인 도전들에 맞서서 진리를 수호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한다. 조금만 노력하면 우리는 교회를 전도와 변증을 훈련시키는 중심지로 만들 수 있다. 참여하는 교회가 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루이스 팔라우(복음전도자, 기독교 작가), 파코 아마도르 목사(New Life Cingregation), 리 스트로벨(기독교 작가, 교육 목사 등), 제임스 믹스 목사(살렘침례교회), 에드 스테처, David 최 목사(시카고 Beloved Church 담임), Peter 홍 목사(시카고의 New Community Covenant Church 담임), 제임스 정(InterVarsity의 선교 디렉터) 등이 연사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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