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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1 - 말씀과 기도
정길영 목사  |  jgy21@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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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10  05: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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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출간된『안수로 병 고치는 내과의사』의 저자 안우성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의 의학 박사로서, 부산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 교수를 역임했고, 미국으로 건너가서 뉴욕 주립대학병원과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의료 활동을 했으며, 지금은 LA 근교에 있는 레이크우드에서 내과 전문의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우성 박사의 병원은 오후 5시까지만 환자들을 치료하고, 직원들이 퇴근하고 난 5시 이후부터는 기도원이 된다고 합니다. 병원을 찾아오는 분들에게 기도해 주는 것입니다.

어느날 오후 6시, 62세의 대장암 말기 환자가 찾아왔습니다. 이 환자는 대한민국 해병대 중령 출신의 집사로 체격이 좋았는데, 대장암 수술을 받고 체중이 30kg이나 빠졌다고 했습니다. 그 후 암이 전이되어서 수술도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안우성 박사에게 기도를 받으면 못 고치는 병도 낫는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안우성 박사는 그 집사를 진찰하고 난 다음 “집사님, 제가 의술로는 더 이상 집사님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 대신 다른 방법을 하나 알려 드리겠습니다. 집에 돌아가서 이사야서 53장 5절의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는 말씀을 노트에 적길 바랍니다. 이것을 1만 번 적은 다음 가져오십시오.”하고 말했습니다.

의사의 말에 놀란 그 집사가“안 박사님, 무슨 숙제가 그렇게 많습니까?”라고 묻자, 안 박사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나병에 걸린 나아만 장군을 보십시오.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 선지자로부터 요단강에서 일곱 번 몸을 담그면 나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화가 나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인의 간청을 듣고 선지자의 말에 순종하여 물에 들어갔다가 완전히 고침을 받지 않았습니까? 이처럼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그 집사는 말없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로부터 석 달이 지난 뒤 그 집사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안 박사는 한동안 소식이 없어서‘죽었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는데 연락이 온 것입니다. 그 집사는 밝고 힘찬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박사님, 어제까지이사야서 53장 5절 말씀을 1만 번 썼습니다. 그런데 오늘 내시경 검사를 했는데, 대장암이 행방불명됐습니다. 완전히 고침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그 집사는 말씀을 쓸 때마다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나는 나음을 입었습니다!’라고 믿음으로 고백하면서 기도했더니 암이 떨어져 나갔다고 간증했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이 임한 것입니다. 치료를 받고 그 집사는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고 기도하면 성령 충만도 받을 수 있고, 기도 응답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시작과 함께 항상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기도는 신앙생활에서 떼어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도는 밖으로는 환경과 조건, 안으로는 생각과 감정에 치우쳐 나 중심의 이기적인 기도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기도를 해놓고 응답이 없다고 답답해 합니다. 신앙이 성숙하면 할수록 성숙한 기도를 하게 되고, 기도가 올바르면 더욱 올바른 성숙을 하게 됩니다.

기도는 근본적으로 기도하는 나와 기도를 받으시는 그분과의 인격적인 관계입니다. 인격적인 관계란 그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그분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를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우리들의 기도는 필요와 문제 해결만을 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문제가 해결되어야 기도 응답을 받았다고 좋아하다 보면, 이기적인 기도만 반복하게 됩니다. 문제가 생기고 환난이 닥치면 그 해결을 위하여 금식하면서 영적 전쟁 차원에서 기도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그 차원을 뛰어넘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는 기도가 필요합니다. 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진다면 그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그러기 위해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좀 더 나아가서 말씀대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기도의 지평이 넓어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과 생명과 경건의 복을 누리고 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 속한 것을 우리를 통해 나타내는 방법이 바로 기도이기에, ‘나’ 중심의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혹은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4),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이신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야 하고 말씀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 성령님께서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온 인류의 죄를 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기 직전에 중요한 말씀을 제자들에게 하셨습니다. “너희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려라 너희가 성령을 받겠고 성령 받으면 권능을 받아 내 증인이 되리라.”이후 예수님은 승천하셨고, 제자들은 이 말씀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하여 결국 성령을 받았습니다. 성령을 받은 이후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 제자들을 통하여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문제들을 만납니다. 지금 처해 있는 상황으로 인해 염려하고, 근심하고, 걱정하고, 낙심하고 좌절하고 있을지라도,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역경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이 때 말씀으로 기도하면 길이 열릴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답을 얻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기도해야 하고, 그분의 말씀을 통해 응답을 받아야 합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요일 5: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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