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보험에 가입해 있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입원비 중 1,200불 이상을 개인의 호주머니에서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미시간 대학의 연구원들이 말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입원비가 가파르게 인상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 인한 간단한 입원의 경우 37% 이상 올랐다. JAMA 내과 학회지에 실린 이 연구 보고서는 대부분 고용주들이 제공하는 개인 보험 가입자의 주머니에서 나간 금액을 분석한 통계 자료들을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보험을 가지고 있는 입원 환자들의 개인부담금 인상을 확인하기 위해 미시간 대학의 보건정책 및 이노베이션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5천만여 명의 미국인들의 4년간 자료들을 분석했다. 세 개의 주요 보험사가 제공한 보험 플랜을 가진 미국인들의 자료였다.

두 가지 형태의 보험 플랜에서 개인부담금의 변화가 가장 컸다. 가입자 우선 부담금은 86%까지 올랐다. 공동보험의 부담금은 33% 인상되었다.

“이런 결과들은 의료 보험의 ‘블랙 박스’를 열어 개인 보험을 가진 이들에게 청구되는 입원비 모두를 보여 준다. 다수에게 이것은 알아차릴 수 없는 ‘숨겨진 비용’으로 나타날 것이다.”라고 보고서를 처음 작성한 에밀리 아드리온(U-M Center for Healthcare Outcomes and Policy) 연구원은 말했다. ”가장 포괄적인 보험을 가진 사람들조차, 입원해야 하는데, 병원 고를 시간이 없는 경우에 수천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아드리온과 동료들은 해마다 의료보험료가 5.1% 인상하고 전체적인 의료보험료 소비는 2.9% 인상하는 데 비해, 개인 부담금은 6.5% 인상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연구 보고서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18~64세 미국인들에게 청구된 의료 비용을 살펴본 결과이다.

전반적인 분석뿐 아니라 연구원들은 심장마비, 폐렴, 맹장염, 심장 우회술, 인공 슬관절 치환술 또는 척추융합술과 출산 환자들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가입자우선부담금(deductible)과 공동 보험(coinsurance)에 부과되어 환자들이 지불하는 비용은 연구 기간 동안 5% 인상되었다. 고용주에 의해 제공된 ‘소비자가 직접 가입하는“ 의료보험을 선택한 이들의 개인부담금들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가 직접 가입하는(consumer-directed) 플랜을 가진 이들이 간단한 입원 후에 감당해야 했던 개인부담금은 평균 1,200불 이상이었다. individual private plan을 가진 이들의 평균 입원비 부담금은 1,800불이었다. 연구 기간 중 individual private plan을 분류하기 위해 환자들은 건강 양호의 기준에 맞아야 했다. 기존의 병증에 관계없이 모든 성인들을 커버하는 플랜이 제공하는 대비책도 2014년까지는 별 효과가 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들은 의료보험 플랜을 고를 때 그 내용을 모두 읽어야 하고 입원 뒤 예상 밖의 부담금에 대한 준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라고 미시간 대학의 내과 교수 날라모투는 말했다.

참고로, 공동보험(coinsurance)은 가입자우선부담금(deductible) 지불 이후에 본인이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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