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오후 10시경,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총격 및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최소한 43명이 사망하고 239명이 부상을 입었다. 목격자의 증언과 터키 당국에 따르면 3명의 용의자들이 5분간 무차별 공격을 벌이다가, 경찰의 총격에 쓰러지면서 자폭했다. 사망자 가운데 19명은 해외관광객으로 사우디 아라비아, 이라크, 중국, 요르단, 튀니지, 우즈베키스탄, 이란, 우크라이나인이 포함되어 있다.

30일에 경찰 당국은 테러범 3명의 국적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이라고 발표했다.  일곱 명이 함께 5월 30일 터키로 들어와 방을 임대하고 테러를 준비했다는 것이다.

테러 공격은 터키 전역에서 발생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대륙이 만나는 역사적 지점으로 여겨지는 이스탄불이 표적이 되어 왔다.  올해 터키에선 8차례의 테러 공격이 있었다.

한때 경제가 번영하고 관광 부분도 번성했지만 터키의 재정적 붐은 이제 가라앉았다. 지난 해 광광객이 1/3 가량 줄었다..

비날리 일드림 터키 총리는 "무고한 사람들을 겨냥한 이번 공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ISIS의 소행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2일, ISIS의 브뤼셀 국제공항과 메트로 열차 공격과 흡사하다. 브뤼셀 공격으로 32명이 사망했다.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신앙이나 가치에 관계없이" 테러리즘에 맞서는 세계적인 투쟁의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쟁 연구 인스티튜트(ISW)는 라마단 성월인 6월 5일부터 7월 5일까지 극단적인 무장 단체의 작전 재정립의 일환으로 ISIS의 공격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ISIS는 미래의 영토 확장을 염두에 두고 이웃 국가들 안에서 공격의 표적을 찾는 것 같다.”면서 ISW는 “터키와 요르단에서 해외 관광객, 정부 보안군과 미군이 포함된 표적들을 찾을 것이다.”라고 추정한다.

앙카라의 지구 정책 및 전략 연구소의 테러 전문가 술레이만 오제렌은 "파리와 브뤼셀에서의 수법들이 이스탄불 공격에서 합해졌다. ISIS는 공포와 인명 손실을 극대화하기 위한 살인을 계획했다."면서 터키 정부는 테러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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