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가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빌립보서 2장 8절)

오랜 세월 사는 동안
값진 것, 귀한 것, 소중한 것
모두 스쳐오면서 부러워했으나
그 무엇도 기쁨의 근원은 되지 못했습니다.

먹을 것 풍족하여 배만 부르면
더 원할 것도 없고 바랄 것도 없을 줄 알았지만
“여수룬이 배가 부르매 주님을 발로 차” 버리듯
육체는 주를 배반하고 쾌락에 굶주린 이리 같더이다.

거룩한 성전 꼭대기에 올라서면
만국을 호령하여 다스리면서 황제가 될 듯했으나
권력에 눈이 먼 사울처럼
“몽둥이가 꽃을 피우고 교만이 싹”을 트더이다.

소유가 넘쳐 황금 보화 꾸민 집에 거하면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한 몸에 지닐 것처럼 보였으나
아! 사탄의 꾐이었어라!
하나님을 시험하다가 영원한 지옥에서 헤맬 뻔했나이다.

세상에서 제아무리 좋다 한들
주 예수보다 더 좋은 것 또 무엇이 있으리까.

세상의 모든 것을 버려도
후회도, 미련도, 억울함도 없음은
나의 구주시요 영생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과 믿음이
가장 소중하고 고상한 보화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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