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란 방문한 아제르바이잔 목사 3명 체포해

 
이란 정부가 가장 최근에 3명의 목사들을 체포한 일은 크리스천 박해가 여전히 진행형임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기독 언론들이 8월 2일에 보도했다. 인터내셔널 크리스천 컨선(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목사 3명이 이란을 방문한 후 6월 말경 이란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체포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가족들은 그들의 안전을 염려하고 있다.

ICC의 샌드라 엘리엇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종교의 자유에 관한 한 이란은 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인 국가라고 말했다. “이슬람 국가로서의 정체성이 다른 무엇, 타국 시민의 권리보다 중요하다.”면서 엘리엇은 “이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자국민을 체포하는 일보다 해외 방문객을 체포한다는 건 독재의 또 다른 차원이다. 비극이 아닐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엘리엇은 배교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았던 이란 목사가 2012년 무혐의로 풀려났지만, 국가 안보에 반하는 행위를 했다고 다시 체포되었다고 전했다. 수년에 걸친 이란 당국의 목사 구금 중 최근 사건이라면서 엘리엇은 “이란은 절대로 뒤로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들은 소식보다 더 많은 핍박이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란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려고 노력해 온 미국 정부는 “독재적인 정부”의 이러한 행위들을 비난해야 한다고 엘리엇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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