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터키 가지안테프. 자살폭탄테러 희생자 쿰리 일테르의 친척이 장례식에서 오열하고 있다.

8월 20일 밤, 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의 야외 결혼식장에서 결혼식 하객들을 대상으로 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1명이 사망하고 69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올해에만 터키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는 5건이며 사망자 수는 167명에 이른다.

사건 직후 레제프 타이에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테러범의 나이는 12~14살 정도이며 배후는 IS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한편 21일에는 이라크에서 자살폭탄 조끼를 입은 ISIS 소년대원이 경찰에게 붙잡혀 조끼를 벗겨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실제로 IS는 아동과 청소년 부대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지-로이터 게재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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