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브리서 11장 1절)

날이 갈수록 육신은 쇠진하기에
온갖 노력과 방법을 쓰더라도
세상에 왔다가는 시한은 정해져 있어
한 치도 가감 안 되는
인생은 어차피 시한부입니다.

온 천하를 소유하여 권력과 재력을 쥐고
넉넉한 기술과 지식으로 고차원의 삶을 즐기며
돌처럼 응어리졌던 원한들을 속시원히 갚는다 해도
인생은 어차피 시한부입니다.

아무리 인생이 긴들 백년을 넘기기가 쉽지 않고
이미 살아온 세월을 감하면 수십 년 아니면 수 년 내에
삶에 종지부를 찍어야 하는 것이 인생이거늘
천년만년 살 것처럼 놓을 줄 모릅니다.

때로는 이생이 전부인 것으로 착각하며
내세가 믿어지질 않아 천국도 지옥도 실념한 채
세상이 주는 일시적 쾌락과 향락에 도취되어
그것이 전부인 양 활개를 치나이다.

세상에 도취되어 내세를 잃어버리기 전에
육신의 죽음 후에는 영원한 삶이 있음을 알게 하옵고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는
주님의 말씀을 믿게 하옵소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며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 하셨사오니
지금은 내세가 보이지 않더라도
그날에는 실상이며 증거임을 알게 되리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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