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웨이 리서치, 신학젹 견해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 실시해

미국인 다수는 교리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대부분은 하나님이 성경을 기록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 내용이 모두 참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이들이 많다. 10명 중 6명은 누구나 천국에 간다고 말하면서, 절반은 예수를 믿어서 구원받은 사람만 천국에 간다고 말한다. 10명 중 7명은 삼위일체이신 유일신만 있다고 말하고 2/3는 모든 종교 의식들을 신이 받아들인다고 말한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스캇 맥코넬 상임 디렉터는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스스로를 크리스천이라 생각하지만 기독 신앙의 자세한 내용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례로 미국 성인의 2/3는 예수님이 하나님이라 믿으며, 절반은 예수님이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존재라고 말한다. 이 두 가지 믿음이 공존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모순되고 상반된 믿음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통한다.”라고 맥코넬은 말했다.

 
올랜도에 본부가 있는 리고니에 선교회의 후원을 받아 라이프웨이 리서치는 지난 4월 14~20일에 3천 회의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9월 27일에 그 결과를 보고했다. 연구원들은 기도와 성경, 천국과 지옥 등에 관한 47가지 질문을 했다.

미국 성인 응답자의 64%는 하나님이 기독교와 유대교, 이슬람을 포함한 모든 종교 의식들을 수용한다고 말했다. 24%는 동의하지 않았고 12%는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모든 연령대의 미국인들이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18~34세 미국인의 62%, 50세 이상 미국인의 67%. 흑인의 69%, 히스패닉의 65%, 백인의 63%, 아시아인의 57%가 이 언술에 동의했다.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이들의 48%도 동의했다.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미국인의 84%는 지옥이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을 받는 곳이며 예수를 믿지 않는 이들이 가는 곳이라고 믿는다. 복음주의 신앙을 가지지 않은 미국인 중에는 30%만 동의했다. 전체적으로,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 간다고 말하는 미국인들은 40%이다.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미국인들 다수는 천국에 누구나 간다고 믿는다. 동시에 이들은 예수를 구세주로 받아들이면 구원을 받는다고 믿는다. 이들 중 64%는 천국이 사랑하는 이들과 재결합하는 곳이라고 믿는다. 전체적으로는 60%가 이 언술에 동의한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세주라 믿는 사람들에게만 하나님께서 영생의 선물을 무상으로 주신다는 믿음이 복음주의 신앙으로 정의된다. 전체적으로 미국 성인의 54%가 이 언술에 동의한다.

미국 성인들은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걸 인정한다. 65%는 누구나 죄를 조금씩 짓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량하다는 말에 동의한다. 57%는 하나님이 죄에 대해 분노를 표하는 게 공정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하나님의 진노는 최악의 죄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미국 성인의 74%는 아주 작은 죄를 지어도 영벌을 받는다는 개념에 동의하지 않는다. 62%는 강하게 동의하지 않았다.

미국 성인의 58%는 하나님이 성경의 저자라고 말한다. 52%는 성경만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한다. 64%는 예수의 육체적 부활에 대한 성경 기록은 틀림이 없다고 말한다. 23%는 이 언술에 동의하지 않는다. 13%는 모르겠다고 한다.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미국인의 98%가 이에 동의한다. 복음주의 신앙이 없는 이들 중 56%가 이에 동의한다.

미국 성인의 47%는 성경이 100프로 틀림 없다고 말한다. 43%는 아니라 하고 10%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성경이 문자적으로 참이라는 언술에서는 의견이 나뉜다. 44%는 성경은 유용한 신화를 포함하고 있으며, 문자적으로 틀림없는 책은 아니라고 말한다. 45%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51%는 성경은 저자 각자가 선택한 해석에 의해 씌어졌다고 말한다. 40%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9%는 확신이 없다.

미국 성인의 69%는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일체 교리가 참이라고 말한다. 61%는 예수는 신이면서 인간이라는 언술에 동의한다. 그런데 삼위일체에 대한 자세한 언술에선 막연한 입장을 보인다. 52%는 예수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최초의 가장 위대한 존재라고 말한다. 56%는 성령은 인간이기보다 힘이라고 말한다. 28%는 성령이 거룩한 존재이지만 성부, 성자와 동등하지 않다고 말한다. 51%는 이 언술에 동의하지 않는다. 21%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미국 성인의 49%는 전통적 결혼에서 혼외정사는 죄라고 말한다. 44%는 죄가 아니라고 말하고, 7%는 모르겠다고 한다.

미국 성인의 49%는 낙태가 죄라 하고, 40%는 죄가 아니라고 하며, 11%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38%는 성적 정체성이 선택의 문제라 하고, 51%는 이 언술에 동의하지 않으며, 11%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미국 성인의 42%는 성경의 동성애 저주가 오늘에는 맞지 않다고 말하고, 44%는 이 언술에 동의하지 않으며, 14%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여성(53%)이 남성(45%)보다, 고졸 이하(56%)가 대졸 이상(44%)보다,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이들(91%)이 그렇지 않은 이들(40%)보다 더 많이 혼외정사를 죄라고 말한다.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이들(87%)이 가지지 않은 이들(41%)보다 더 많이 낙태를 죄라고 말한다.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이들(30%)보다 그렇지 않은 미국인(40%)들이 더 많이 성적 정체성을 선택이라 말한다.

77%는 개인 구원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52%는 천국에 가는 데 선행이 도움 된다고 말한다. 60%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이 죄를 사할 수 있는 유일한 희생이라는 데 동의한다.

교회 출석자의 62%는 “내가 소속된 지역교회는 성찬식을 못하게 하거나 친교에서 나를 배제시킬 수 있는 권위를 가지고 있다”는 언술에 동의하지 않는다. 29%는 동의하고 9%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남성(32%)이 여성(27%)보다, 연간수입이 10만 불 이상인 교회 출석자(65%)가 2만5천 불 이하인 교회출석자보다 더 많이 이 언술에 동의하지 않는다. 복음주의 신앙을 가진 이들의 38%는 교회의 권위를 인정한다. 복음주의적 신앙이 없는 이들은 25%만 인정한다.

63%는 하나님은 물질적 축복을 구하는 신앙에 항상 보답해 주신다는 번영 복음에 동의하지 않는다. 25%는 동의하고 12%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남성의 28%, 여성의 22%, 연간 수입 2만5천 불 이하 미국인의 28%, 10만 불 이상인 미국인의 20%, 고졸 이하 학력을 가진 이의 33%, 대졸 이상학력 소지자의 18%, 그리고 복음주의적 신앙을 가진 미국인들의 37%가 번영의 복음을 믿는다고 말한다.

기독교 교리는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면서,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예수 부활과 예수 구원과 같은 단순명료한 진리에는 동의하지만, 구원을 받아야 한다거나 본성은 선하지 않다는 걸 믿는 이들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맥코넬은 말했다.

이어서 맥코넬은 “기독교의 기본 교리는 교회의 웹페이지에서 찾아보기 쉽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세부적인 내용들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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