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연합(Evangelical Coalition of Korean American Ministries)이 지난 9월 25일과 26일에, 둘루스 소재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에서 제1회 정기모임을 가지고, 내규 및 각 위원회 인준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미주한인언론들이 보도했다.

복음주의연합은 미국장로교단(PCUSA) 애틀랜타노회에 소속된 10여 개 한인교회들에 의해 결성되었으며, 교회 개척, 목회자 안수 등의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준노회’이다.

50여 명의 목회자와 장로들이 참가한 이번 모임은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주제 강의, 내규 프리젠테이션, 임원 및 위원회 구성 소개, 위원회 소개 및 사역 계획 발표, 비전 공유, 기도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내규를 통과시키고, 선교위원회, 차세대위원회, 예배위원회, 여성위원회 등 9개 위원회 조직을 인준했다.

복음주의연합은 내규를 통해 “동성결혼 문제 대두와 한인교회가 갖는 독특한 상황 속에서 출범하게 된 설립 취지에 입각해, 주의 복음을 따르고 선포하며, 교회와 세상을 깨우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선언했다.

한병철 목사는 “복음주의연합 회원교회 교인이 현재 7천 명이지만, 곧 애틀랜타를 넘어 전국으로 확대돼 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세속화의 길을 걷는 미국교회를 변화, 갱신시키기 위해, 복음주의 노선을 걷는 한인교회들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적극적인 사역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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