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 동안 58,500명, 지난 해에는 4천 명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입양돼

11월은 전국 입양의 달이다. 그리고 11월 19일 전국 입양의 날이다.

전국 입양의 날이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58,500명의 아동 및 청소년이 입양되었다. 2015년에는 제16회 전국 입양의 날을 기해 약 4천 명이 입양되었다.

1976년, 마이클 두카키스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입양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주에서 입양 주간을 공표했다. 1984년에는 레이건 전 대통령이 최초로 전국 입양 주간을 선포했다. 1995년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11월 한 달로 확대했다.

전국 입양의 달(National Adoption Month)은 미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국(CB)이 Child Welfare Information Gateway와 AdoptUSKids의 협조를 얻어 미국 위탁 가정의 보호를 받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영구 가정의 필요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관심을 모으기 위해 마련한 이니시어티브이다.

올해 정부는 15~18세 청소년 수천 명을 위한 영구 가족의 중요성 홍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령 때문에 입양 가능성이 낮은 청소년들에게 법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든든한 인연을 만들어 주는 일은 이들의 미래와 복지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는 것이다. 올해의 주제는 “We Never Outgrow the Need for Family-Just Ask Us(너무 자랐다고 가족이 필요 없는 게 아닙니다. 우리에게 물으세요)”이다.

가정 사역 단체인 포커스온더패밀리는 입양에 도움이 되는 무료 e북 『Wrapping Around Adoptive Families』를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책자는 W·R·A·P 즉 Wrestle in prayer(힘써 기도하라), Respite care(일시적인 위탁), Acts of service(식사, 심부름, 쇼핑, 세탁, 마당일, 청소 등을 함께 해보기), Promises of God(입양 결정에 도움 되는 성경 구절)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지침을 담고 있다.

또한 입양을 하지 않더라도 고아들을 돌볼 수 있다면서, 주님께 무엇을 해야 할지 물어볼 것을 크리스천들에게 요청하고 있다.

e북에 의하면, 위탁 가정 제도 하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법적인 고아가 미국에 127,000명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미국에 고아원이 없기 때문에 이 사실을 실감하지 못한다. 이들은 임시 위탁 가정에서 살며, 자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겨 다녀야 한다. 이들이 입양되지 못한 채 18세가 되면. 이 제도의 보호를 더 이상 받지 못하며 소속감 없이 혼자 어른이 되어야 한다.

아동 및 청소년 고아들의 평균 연령은 열 살이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45%는 미성년 범죄에 의해 위탁 가정의 보호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 아이들이 거부당하고, 학대받고, 버려졌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결과이다. 매년 2만5천 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입양 가족 혹은 다른 형태의 돌봄을 받지 못한 채 위탁 가정을 떠난다.

전 세계에는 1억3천만 명의 고아들이 있다.

연방정부는 입양 가정에게 1만 불의 세금 크레딧을 제공한다. 자녀가 성년이 된 부모들이 주로 양부모가 되는 추세이다. 일단 법적으로 부모가 되면 낳아준 부모는 아이를 되찾기 위해 법에 호소할 수 없다.

포커스온더패밀리 역시 입양 및 고아 돌봄 이니시어티브를 통해 고아들의 현실을 알리고 크리스천들이 입양을 결단하도록 노력 중이다. 주, 시티, 교회와 협력하여 입양 기관이 입양 부모를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자원하는 가족에게는 보호와 입양에 필요한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iCareAboutOrphans.org).

포커스온더패밀리가 제공하는 e북의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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